조글로로고
한국 운전면허시험 다시 까다로워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0일 08시05분    조회:28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전면허시험 다시 까다로워져

지난 2011년 6월 이후 대폭 쉬워졌던 운전면허시험이 운전미숙에 따른 사고 위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또 상대적으로 운전면허 취득이 까다로운 외국의 실정에 비해 국내에서는 쉽게 취득할 수 있는 등 형평성 문제를 고려하여 다시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운전면허 시험 시행계획을 새로 마련, 기능시험을 대폭 강화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대학 교통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구 용역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은 현행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제대로 테스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변별력이 사라진 기능시험 대신 주행시험을 더 강화하는 방안과 사고 예방을 위한 준법 의식을 묻는 문제 위주로 학과시험을 개편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청회 등을 거쳐 운전면허 시험 개편안을 마련한 뒤 오는 9월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11년 6월 간소화 이전 기능시험은 굴절과 곡선, 방향전환 코스, 돌발 시 급제동, 시동 꺼짐, 경사로 등 11개 항목에 걸쳐 시험이 이뤄졌으나, 간소화 이후 운전상태서 기기조작과 차로준수·급정지 등 도로운행 전 기초 운전능력을 점검하는 2개 항목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처럼 국내에서의 운전면허 취득이 쉽다는 점을 이용,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자국으로 돌아가 현지 면허로 바꾸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받은 중국인은 2만 4687명에 으른다.

현재 기능시험만 통과하면 1년 동안 도로주행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 면허가 발급된다. 이처럼 기능시험에서 '직진 능력'만 검증받은 운전자가 연습면허를 갖고 도로주행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그간 운전미숙에 따른 사고 위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T자, S자 등 주요 주행 항목 테스트가 빠져 운전자들이 좌회전, 우회전 제대로 한 번 안 해 보고 도로 주행 연습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은 학과 시험(필기시험)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는 문항 수를 대폭 늘려 응시자들이 신호체계 등 이론에 대해 최대한 많은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을 올해 안으로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강화된 운전면허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의 시행규칙 등만 개정하면 되는 등 법 개정 사안이 아니어서 제도 변경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운전면허시험이 강화되면 면허시험 비용 인상이 불가피해 응시자들의 금전적 부담이 느는 점은 향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하반기 운전면허 시험제도 개편으로 면허취득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루 빨리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수강생들이 학원으로 몰리고 있다. 운전면허제도 개선 이전에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A자동차운전전문학원 관계자는 "보통 방학이 되면 수강생들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올해는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지기 전에 면허를 따려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었다"며 "7월 첫날부터 많은 수강생이 몰리면서 이달 중에만 평소 3배의 수강생이 접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 김모 씨는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지기 전에 면허를 따겠다는 사람들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사회적으로 미숙련 운전자들이 일으키는 문제에 대한 제도 개편을 피해가려는 것이 씁쓸하다"며 "면허취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운전기술, 준법의식 등 운전자는 운전능력을 기본적으로 잘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재한외국인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 중화민족의 근대 이래 가장 위대한 꿈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꿈(中國夢)'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처음 한 말이다. 2012년 11월 29일 베이징 천안문광장 옆 국가박물원에서 열린 부흥지로(復興之路)란 전...
  • 2014-06-18
  • "증인 신문사항 국가안보와 관련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일명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 및 협력자 등에 대한 재판이 첫 공판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김우수)는 17일 열린 '간첩 증거조작 사건'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 2014-06-18
  • 【임실=뉴시스】강명수 기자 = 수중취수구 정비 작업을 벌이던 잠수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임실군 운암면의 옥정호 섬진강 댐에서 취수구 정비에 나섰던 조선족 박모(51)씨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정비하던 중 배수구에 머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씨는 숨졌으며 시신은 경...
  • 2014-06-18
  •   쌍둥이의 동생이 “1인 2역”으로 언니의 통행증까지 신청하려다 경찰에 적발되였다. 6일, 연길시공안국 출입경관리대대는 가짜신분으로 통행증을 신청하려다 걸린 쌍둥이 자매에게 6개월간 출경을 못한다는 조치를 취했다. 6일 오전, 시민 석모는 연길시공안국 출입경봉사대청을 찾아 향항, 오문 통행증...
  • 2014-06-17
  • 부천원미경찰서는 16일 훔친 휴대전화 4천800여대를 중국으로 밀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조선족 김모(31)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윤모(33)씨 등 1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지역에서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며 장물 스마트폰을 매입해 평택, 인천항에...
  • 2014-06-17
  •   새누리 의원 130명, ‘중국·고려인 동포 위한 선언문’ 서명새누리 의원 130명, ‘중국·고려인 동포 위한 선언문’ 서명 서경석·김해성·서영희 목사, 8개월에 걸친 서명운동 결과 발표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목사,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 한중사랑교회...
  • 2014-06-14
  • 11일 저녁, 연길시건공소학교 부근 시내뻐스 차도에서 오토바이 운전사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10분 뒤 110과 120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오토바이 운전사는 병원에 호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사는 음주운전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사건은 진...
  • 2014-06-13
  • 연길시 한 시공현장옆에 있는 모 음식점에서 음식점홍보를 위해 “락서”를 한 모습이다. 아무리 영업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이런 행위는 도시미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가요? 연변인터넷방송 김걸기자
  • 2014-06-13
  • 13일, 공청단연변주위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가동된“연변걸출청년”평의선발활동이 일전에 막을 내렸다.  전리, 류도, 류해도, 려애휘,박정우,박국동,리장해, 김윤길,방강,최봉녀가 최종 “연변걸출청년”으로, 왕배화, 왕충걸, 풍도, 박청매, 진목리, 김충화, 김창화, 무전봉, 강...
  • 2014-06-13
  • [장선희 기자의 숨은 서울찾기]구로 가리봉동 ‘옌볜 타운’ 조선족 꿈-눈물로 버무린 별미村 마치 중국 어느 마을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게 하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옌볜타운’. 거리엔 한자 간판을 단 음식점과 환전소, 노래방들이 즐비하다. 구로구 제공   장선희 기자   시장에선 &...
  • 2014-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