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돈화] “디젤유를 도매가격에 구입” ...알고보니 사기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0일 08시12분    조회:23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석유회사와 친분이 짙다며 구매자 상대로 49만원 편취

디젤유를 도매가격에 구입해주겠다던 30대 남자가 의뢰인이 보낸 거금을 빼돌려 사라졌다.

12일, 돈화시공안국 경제정찰대대는 석유회사 고위층과 친분이 짙어 도매가격에 디젤유를 구입할수 있다며 구매자로부터 거금을 편취한 곽모(남, 39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012년 8월, 대련시 모회사에 출근하고있는 리모는 인터넷채팅을 통해 곽모를 알게 되였다. 채팅하는 과정에서 곽모는 김림성 모석유회사 고위층과 친분이 있어 디젤유를 도매가격에 구입할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련락하라고 했다. 마침 리모의 회사는 대량의 디젤유가 필요했고 곽모의 솔깃한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교역에 앞서 곽모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리모는 회사의 유조차 한대를 돈화시로 보내 디젤유 30톤을 구매하게 했다. 약속대로 곽모는 시가보다 톤당 300원이나 싼 가격에 디젤유 30톤을 넘겼고 이를 확인한 리모는 곽모와 협상을 거쳐 디젤유 150톤을 구매키로 하고 119만원을 돈화시 모석유회사 구좌에 입금했다.

령수증을 대신 떼는데 필요하다며 곽모는 또 리모로부터 위탁서와 소개장, 신분증 복사본을 요구하고 그더러 먼저 디젤유 75톤을 받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얼마후 리모가 나머지 디젤유를 가져가겠다고 하자 곽모는 회사의 디젤유 재고량이 부족하다며 번번히 거절했다.

같은해 9월말, 곽모의 수상한 행동에 의심을 품은 리모는 돈화시 모석유회사에 문의했고 회사측으로부터 디젤유를 모두 수령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기당했음을 감지한 리모는 즉시 곽모와 련락해 나머지 구매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리모는 10만원만 돌려준 뒤 련락두절 되였다.

올해 2월, 리모는 피해사실을 돈화시공안국에 제보했고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쳐 경제정찰대대는 12일, 심양시 료중현 기차역에서 북경으로 도주하려 했던 곽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곽모는 석유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첫 교역시 곽모는 시가보다 톤당 300원이나 싼 가격을 제시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유소에 선불금 9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싼가격에 디젤유를 구매해준다, 실은 곽모가 꾸민 사기극이 였습니다.”

돈화시공안국 경제정찰대대 손향양 부대대장은 피해자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곽모는 시가로 디젤유를 구매해 피해자에 넘기고 산생되는 차액을 자기가 지불하는 방식으로 소위의 “도매가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위탁서, 소개장, 신분증 복사본을 리용해 119만원 어치의 디젤유를 대신 수령하고 그중 75톤은 피해자에게 넘기고 나머지는 사사로이 처리해 59만원의 불법리익을 챙겼다고 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 부르하통하량안은 연길시의 일대 풍경구다. 2012년 8월까지 부르하통하북안 경관대 건설이 한단락을 고했고 3기로 나뉜 부르하통하남안 경관대 신축, 개조 공사의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연길시 도시기초시설건설에서의 중점대상으로서 총길이가 5킬로메터된다. 조선족...
  • 2013-10-11
  • 룡정시교통운수관리소에서는 갈수록 영업차량이 많아지고 교통운수사업이 번잡해지는 상황에 따라 교통운수관리사업은 대중의 생활을 위한다는 취지에 따라 봉사와 관리를 강화해 기꺼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우선 사업일군들한테 관리일군과 동시에 봉사일군이라는 리념을 수립하게 하고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
  • 2013-10-11
  • 공원입구   정자와 루각   조형물   산책로   백화원   연길시 도심 공원하면 연길공원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도심속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연신교 서북쪽, 부르하통하 강변도로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자리잡고있습니다. 공원정면...
  • 2013-10-10
  • 국경절 황금주 련휴기간인 6일 길림성관광국, 상해시관광국에서 련합으로 《해서산맹》(海誓山盟)-신혼려행 결혼증명 축복이벤트를 주관해 당일 장백산은 황포강반으로부터 날아온   22쌍 신혼커플들을 맞았다.   사진은 7일,  22쌍 신혼커풀들이 장백산을 배경으로 합동결혼기념촬영을 남기고있...
  • 2013-10-10
  •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에서 주최하고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와 매하구시민족문화관에서 주관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제1회 소품,재담 공연이 10월 9일 매하구시 춘실고려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공연대회에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료원시조선족로인협회 등...
  • 2013-10-10
  • 국경절전부터 비발치는 청첩장 덕분에 올 국경절련휴는 수많은 사람들을 “주광족(周光族)”으로 만들었다. 련휴기간 한주 내내 연길시 시가지 곳곳은 빠알간 고무풍선으로 장식된 결혼차량들로 진풍경을 이루었고 백산호텔, 국제호텔은 물론 혜영식당, 해주혼례청과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혼례청에서도 오래...
  • 2013-10-10
  •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민방아빠트 5, 6호 건물은 2002년에 준공됐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 두 건물에 거주하고있는 90여세대 주민들은 여태껏 가옥소유증을 받지 못했다. 몇년이&n...
  • 2013-10-10
  • 싱싱한 과일과 남새 그리고 각종 조미료들… 매 박스마다에는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가격표가 가지런히 붙여져있고 구석진 한켠에는 전자저울판과 자물쇠없는 투명한 유리상자 몇개가 사이사이 놓여져있다. 언뜻 보면 다른 구멍가게들과 다를바 없어보이는 이 가게는 19평방메터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무인슈퍼인데 ...
  • 2013-10-10
  • 40대 中동포, 라이터로 불붙이고 투신 '중태'…경찰 "술 취한채 방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고상민 기자 = 지난 8일 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구촌사랑나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곳에 최근 입주해 살던 40대 조선족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20분...
  • 2013-10-10
  •     국경절 련휴가 지나면서 연길민항 매표처의 비행기표값이 현저하게 할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길부터 국내 주요 도시까지의 보통 비행기표값은 30% 이상 할인됐고 부분적 항로의 비행기표값은 70%좌우까지 할인됐다.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길- 상해 비행기표값은 최저 485원까지 내려가면서 연길...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