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헤어지자고 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14일 새벽 3시쯤 이 집에 사는 44살 송 모 씨가 중국인 45살 헤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2년 전 한국에 온 헤 씨의 아내는 지난해 말 송 씨를 만나 함께 살았습니다.
헤 씨는 7살 난 아들과 함께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와 아내가 동거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내가 송 씨와 살겠다며 헤어지자고 하자, 지난 6일 중국에 갔다가 일주일 만에 되돌아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헤 씨와는 위장 결혼한 거였으니 헤어지자, 송 씨와 결혼해서 여기 살겠다고 하니까, 계속 설득하다가 안 되니까…."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출처:MB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