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동심에 친환경 “씨앗”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6일 08시26분    조회:19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수도꼭지를 꼭 잠그고 1회용 식기, 수저보다 소독된 그릇을 재활용하며 비닐주머니보다 친환경쇼핑백을 사용하는것은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들은 이렇게 우리의 사소한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

따라서 이런 자그마한 습관들이 우리 생활속으로 스며들어 습관화될 때즈음 비로소 환경개선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일가? 국내에서 추진중인 록색학교 구축 붐이 주내에도 일기 시작했고 아이들의 환경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이 날따라 확대되고있다.

12일, 개학을 맞아 쓰레기를 리용한 아이들의 재활용작품 전시가 한창이라는 6.1유치원을 찾았다.

오후 두시 반을 넘긴 시간이라 낮잠에서 깬 아이들이 정돈을 마치고 막 복도에 나왔다. 봉선화반 앞, 복도에 진렬된 직접 만들어온 작품이 자랑스럽고 흥미로운듯 재활용품 앞에서 쫑알쫑알 이야기를 나누며 떠날줄 모른다. 그런 아이들 속으로 다가간 담임선생님이 목조건물 모형을 가리키며 묻는다. “무엇입니까?” , “집입니다.” 아이들이 대답한다. “무엇으로 만들었을가요?” 이런저런 답들이 쏟아져나온다. “자 자세히 보세요. 지붕은 얼음과자대로 만들었고 집체는 일회용 젓가락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먹고 버린것들이 다시 사용될수도 있습니다. 알겠죠?”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 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가르치는 시간이였다.

얼음과자대와 일회용 젓가락으로 만든 목조건물외에도 버려진 CD로 만든 풍경, 대형페트병으로 만든 화분통과 돛배, 컵라면 그릇과 요구르트병으로 만든 탁상등, CD와 옷걸이로 만든 자전거 그리고 캔으로 만든 부엉이 등 다양한 쓰레기를 재활용한 작품들이 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페품을 리용했다는 점에서 부모님들의 아이디어에 한번 놀랐고 적극성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6.1유치원 교도처의 리금란주임은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가르치는 동시에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환경보호의식도 깨워줄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부언했다.

리주임은 6.1 유치원에서는 “지구를 깨끗이 한다”는 집체 활동, “쓰레기를 줄여요”와 같은 율동을 통한 교육방법 등으로  끊임없이 아이들의 동심에 친환경 생활습관을 심어주고있다고 소개했다. 또 2005년에 수여받은 국가급 록색학교 칭호에 이어 현재에는 국제 록색학교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제 록색학교 칭호를 수여받은 새싹유치원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제2회 “버려진 병의 대변신” 재활용작품 전시회를 조직해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근년에 훈춘시부동산 개발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되면서 이미 사용에 교부된 가옥들이 제때에 가옥소유권수속을 밟지 못한 현상들이 부분적으로 존재했다. 훈춘시부동산재산권교역관리중심은 이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재산권분규를 두절해 사회모순을 효과적으로 화해하고저 전 시적 범위에서 “건물은 있으나 가옥소유...
  • 2014-09-25
  • 10월 1일부터 우리 성에서는 실업보험금 지급표준을 상향조절하게 되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성인력및사회보장청에 따르면 장춘 시내지역의 실업보험금표준은 매달 755원, 길림시, 송원 시내지역, 연길시, 전곽현의 실업보험금표준은 매달 608원, 사평, 료원, 통화, 백산, 백성 시내지역, 장백산관리위원회, 강원구, 훈춘시...
  • 2014-09-25
  • 《하늘아래 첫동네》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 탐방기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 일각 우리 민족의 성산인 장백산 원시림 첩첩산중에 《하늘아래 첫동네》라고 불리는 조선족마을이 있어 한번 꼭 찾아보고 싶었다. 개척력사가 근 100년된 마을임에도 지금까지 순수 조선족들만 모여 산다고 하니 백의겨레의 하얀 넋이...
  • 2014-09-24
  • 연길시 검찰기관에서 탐오회뢰사건 타격사업을 강화해 사회안정을 한층 수호했습니다. 근 4년래, 연길시 검찰기관에서 재판기관에 공소를 제기한 탐오회뢰사건 관련인원 80여명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2011년래 연길시 인민검찰원에서 립건정찰한 여러 류형 탐오회뢰범죄사건은 81건, 재판기관에 공소를 제기한 사건은 ...
  • 2014-09-23
  • 중국 산악회, 첫 한국 원정등반 ‘눈길’- 북경천지산악회 원정대 20일 출정식- 사찰·제사음식 등 전통먹거리 체험도  한국에 중국 산악인 단체들이 처음으로 원정 등반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북경천지산악회 추이융광(崔永光) 회장. 산을 사랑하는 중국 산악인을 대표하는 중국 북...
  • 2014-09-23
  • 조선족 일당이 중국 조직의 지시로 파밍 또는 대출사기 등 금융사기 범죄수익금 16억여 원을 중국 인민폐로 환전해 송금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조선족 유모(38) 씨와 유 씨의 내연녀 윤모(48·여)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 2014-09-23
  • 26년간 가장 엄중한 가뭄상태로 인해 연길시가 19일부터 기존의 물공급조치에서 한층 더 물공급 시간과 량을 조절하기로 결정, 매일 23시부터 이튿날 4시까지 모든 펌프소의 가압을 중지하기로 했다. 올해, 연길시는 보기드문 가뭄현상으로 2개 저수지의 상류 강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대...
  • 2014-09-23
  • 국무원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4년 국경절휴가를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10월 1일(수요일)부터 7일(화요일)까지 7일간 휴식하고 9월 28일(일요일)과 10월 11일(토요일)에는 출근한다. 국경절후부터 2015년 5.1로동절 전까지의 겨울철 작업시간은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오전 8:30-12:00, 오후 13:00-16:30 이에 특...
  • 2014-09-23
  • 21일 오후 4시께 경기 가평군 북면 화학리의 야산에서 조선족 A(42)씨가 10여m 높이의 잣나무 중턱 가지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A씨는 잣을 채취하려고 나무에 올라가 긴 장대로 나뭇가지들을 휘젓던 중 고압선을 건드려 감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대는 감전돼 정신을 잃고 걸려 있는 A씨를...
  • 2014-09-23
  • 국내 유일의 마약류 관련 전문 법정 단체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전영구)는 중국 지린성 옌변조선족자치주 주정부와 마약류퇴치에 관련된 국제공조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최근 서울 당산동 본부 회의실에서 옌변조선족 자치주 주정부의 주철봉 비서장과 만나 마약 없는...
  • 2014-09-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