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동심에 친환경 “씨앗”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6일 08시26분    조회:19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수도꼭지를 꼭 잠그고 1회용 식기, 수저보다 소독된 그릇을 재활용하며 비닐주머니보다 친환경쇼핑백을 사용하는것은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들은 이렇게 우리의 사소한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

따라서 이런 자그마한 습관들이 우리 생활속으로 스며들어 습관화될 때즈음 비로소 환경개선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일가? 국내에서 추진중인 록색학교 구축 붐이 주내에도 일기 시작했고 아이들의 환경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이 날따라 확대되고있다.

12일, 개학을 맞아 쓰레기를 리용한 아이들의 재활용작품 전시가 한창이라는 6.1유치원을 찾았다.

오후 두시 반을 넘긴 시간이라 낮잠에서 깬 아이들이 정돈을 마치고 막 복도에 나왔다. 봉선화반 앞, 복도에 진렬된 직접 만들어온 작품이 자랑스럽고 흥미로운듯 재활용품 앞에서 쫑알쫑알 이야기를 나누며 떠날줄 모른다. 그런 아이들 속으로 다가간 담임선생님이 목조건물 모형을 가리키며 묻는다. “무엇입니까?” , “집입니다.” 아이들이 대답한다. “무엇으로 만들었을가요?” 이런저런 답들이 쏟아져나온다. “자 자세히 보세요. 지붕은 얼음과자대로 만들었고 집체는 일회용 젓가락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먹고 버린것들이 다시 사용될수도 있습니다. 알겠죠?”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 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가르치는 시간이였다.

얼음과자대와 일회용 젓가락으로 만든 목조건물외에도 버려진 CD로 만든 풍경, 대형페트병으로 만든 화분통과 돛배, 컵라면 그릇과 요구르트병으로 만든 탁상등, CD와 옷걸이로 만든 자전거 그리고 캔으로 만든 부엉이 등 다양한 쓰레기를 재활용한 작품들이 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페품을 리용했다는 점에서 부모님들의 아이디어에 한번 놀랐고 적극성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6.1유치원 교도처의 리금란주임은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가르치는 동시에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환경보호의식도 깨워줄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부언했다.

리주임은 6.1 유치원에서는 “지구를 깨끗이 한다”는 집체 활동, “쓰레기를 줄여요”와 같은 율동을 통한 교육방법 등으로  끊임없이 아이들의 동심에 친환경 생활습관을 심어주고있다고 소개했다. 또 2005년에 수여받은 국가급 록색학교 칭호에 이어 현재에는 국제 록색학교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제 록색학교 칭호를 수여받은 새싹유치원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제2회 “버려진 병의 대변신” 재활용작품 전시회를 조직해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근, 룡정교통경찰대대 경찰은 중대뺑소니교통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해냈다. 8월18일 22시 18분경 룡정지휘중심은 모아산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남성이 차에 부딪쳐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룡정교통경찰대대 경찰은 즉시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사고는  로-송도로 175킬로메터구간의 700...
  • 2014-09-09
  •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남새재배로 인당수입 1만 5000원 웃돌아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에서 남새, 과일 채집 체험으로 농민들의 수입을 증가시키고있다. 8월 26일, 하서촌 남새과일재배기지에 들어서니 비닐하우스안에는 탐스럽게 무르익은 딸기, 참외, 수박 등 과일과 싱싱하게 자란 가지, 고추 등 남새들이  주렁...
  • 2014-09-09
  • 8월 19일, 왕청현인민법원 형사재판정은 만취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포모(남, 38세)에게 위험운전죄로 구역형 5개월을 선고하고 벌금 4000원을 안긴다고 판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4월 24일, 포모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를 타고 왕청현 계관향 영벽촌으로 향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법감정부문의 감...
  • 2014-09-09
  • 왕청현 공안기관에서 17년간 도주했던 절도범죄혐의자 장모모를 잡았습니다. 지난 8월초, 왕청현 한 주민이 받은 우편물이 경찰의 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우편물은 17년전 절도사건 혐의자와 같은 이름으로  된 사람이 부친것이였습니다.      우편물 발송지인 산동성 림기시로 추적한 경찰은...
  • 2014-09-05
  • 약품가격 재차 20% 하락 1일부터 제2기 현급공영병원개혁시험단위가 확정되면서 제1기 시험단위였던 연길시병원과 연길시중의원은 또 한차례 일부분 의료봉사가격 조절, 약품“령가격차이” 등 일련의 혜민조치로 공영병원의 공익성을 구현했고 군중들의 의약부담을 줄여주었다. 지난 2012년 2월 1일, 연길시병원...
  • 2014-09-05
  • 서울시가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2014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동양인은 정서적 적응도는 높았던 반면 이름표기, 신분증명 등 행정적인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예컨대 중국동포 홍길동(洪吉童)씨는 홍길동이라는 한국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ONG JITONG'으로...
  • 2014-09-05
  • (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A(17·고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 16일 오후 9시 30분께 남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동생(10)을 마구 때리다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 2014-09-05
  • 압수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사진제공=인천경찰청)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밀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4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출신의 A(56·여) 씨와 내연남 B(6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 2014-09-05
  • 야간수업하는 틈 타 교원들 지갑에 손대 1일, 왕청현공안국 왕청파출소는 현내 모 고급중학교에서 교원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조모(남, 18세)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조모는 올초부터 8월까지 이 학교에 몰래 들어가 13차례나 절도행각을 벌렸는데 훔친 금액은 4300여원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
  • 2014-09-04
  • 연길시 3개 차량검측선 휴일에도 정상업무 근년에 연길시 자동차보유량이 신속히 증가되면서 2013년까지 전 시의 자동차보유량이 12만대를 돌파했고 지금은 매일 평균 30대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차량들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운전자들은 한번 가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불만이 이만저...
  • 2014-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