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뻐스정류소가 “주차장”으로…시민들 원성 높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6일 08시29분    조회:27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공공뻐스 통행 우선”이라는 슬로건은 도시 도로교통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기본원칙이다 . 하지만 도시의 적지 않은 도로구간에서 자가용, 짐차, 택시 등 차량들이 뻐스정류소에  마구 주차해 뻐스정류소가 "주차장"으로 둔갑하는 이상한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푸술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런 “불청객”들의 침입은 시민들의 안전 출행에 악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뻐스운전수들에게도 막대한 불편을 가져다주고있다.

9월 1일 12시 55분경, 연길시 국자거리에 위치한 북대주유소 정류소(서쪽)앞에 9대의 자가용과 2대의 택시가 세워져있어 뻐스는 부득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승객들을 실어야만 했다.

2일 13시20분경, 연길시 광명거리에 위치한 중관촌정거장(동쪽)앞에 10대의 자가용이 주차하고있어 승객들은 차량 틈사이로 몸을 삐집고나가서 뻐스에 올라야 했다.

4일 10시40분경, 연길시 하남거리에 위치한 하남국제무역정거장(서쪽)앞에 손님을 대기하고있는 5대의 택시차가 머물고있었어 뻐스는 제때에 빠져나가기 힘들어 했다.

보다싶이 뻐스로 출행하는 시민들은 불편은 물론 위험을 감수하면서  뻐스를 오르내려야 했고 뻐스운전수들은 그들만의 “특권”을 잃어버린 채 속수무책으로 속만 끙끙 앓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불평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 여긴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어서 뻐스가  들어올수가 없어요. 이곳에서 뻐스를 타려면 자동차전용차도에 나가야만 탈수있습니다. 게다가 여긴 북대건재시장입구라 차량류동량이 많아 뻐스에 오를때면 항상 손에 땀을 쥐게 되지요.”

북대주유소정거장에서 뻐스를 기다리고있던 시민 김창만씨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늘 정기 모임활동에 참가하는 시민 김복순씨도 이날 뻐스를 기다리고있었는데 매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뻐스에 오를때면 쾌속으로 지나가는 차량들로 늘 가슴을 조이게 된다면서 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뻐스에 탑승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위험해 마음이 조마조마해난다고 했다.

이런 교통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은 물론  뻐스운전수들도 늘 골머리를 앓고있었다.

“뻐스정류소가 늘 외래 차량들로 강점당해 부득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뻐스를 정차시켜 손님을 오르내리게 해야 합니다. 이럴때면 탑승객들의 인신안전이 우려될뿐만아니라 지나가는 차량들과의 접촉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저 뿐만아니라 우리회사의 모든 운전수들이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책임을 짊어져야 하기때문이죠.”

공공뻐스 운전수 위모씨는 이렇게 명토를 박고 나서 교통경찰부문에서 특단의 조치를 대여 단속 강화와 더불어 몰래카매라를 설치해 24시 감시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과 뻐스운전수들의 불평에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종합중대 윤송학경찰은 “연길시의 차량보유량은 12만 3000대인데 도시도로면적은 201만 평방메터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연길시의 차량은 매일 평균 50대씩 증가하고있어 주차가 도시도로교통의 큰 문제로 되고있다. 하지만 자가용, 택시, 짐차 등 기타 차량들이 공공뻐스정거장에서 주차하는 행위는 엄연한 교통질서위반행위이다.‘도로교통안전법’ 제63조 3항의 규정에 따라 전용차를 제외한 기타 차량들은 전용차도나 전용정류소(30메터 이내)에서 정차, 주차해서는 안되며 규정을 어길시 200원의 벌금을 안기며 차주인이 없을시 차를 끌고가는 강제조치를 취한다.”고 밝히면서  운전수들이 자신만의 편리를 위해 도시의 교정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을 자제할것을 당부했다.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지향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상기 문제로 늘 싸늘하기만 하다. 교통행정부문의 강력한 대책이 요청된다.

글·사진 권동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일 같은 중국동포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빌린 돈을 갚지 않고 합의금까지 뜯어내려 한 혐의(무고교사 등)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께 친구의 딸인 B(14)양에게 남자친구 C(23)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거짓말을 하게 시키고, ...
  • 2014-10-08
  • '2014년 제5회 광동성조선민족민속축제’가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심천시 남산구 희디근(喜地根) 축구장에서 7천여 명의 광동성 지역 조선족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우리는 하나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는, 정든 고향땅을 떠나 중국 개혁개방의 제1도시 심천...
  • 2014-10-08
  • 前대공수사처장 징역 2년 구형…檢 "허위 증거 제출해 사법질서 훼손" 김 과장 "협조자 신뢰 상태여서 위조문서라는 인식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검찰이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 기록 등을 위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가정보원 김모(48) 과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
  • 2014-10-08
  • 함께 살던 동료를 흉기로 찌르려다 실패한 중국인 노동자가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중국인 한족 불법체류자 한모씨(38)가 투신해 중태에 빠졌다. 앞서 한씨는 룸메이트인 조선족 김모씨(52)와 점심을 먹던 도중 "중...
  • 2014-10-08
  • 울산남부경찰서는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조선족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0시께 울산 남구 야음동의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실직을 비관해 자신의 머리로 현관문을 들이 받고 유리창을 깨...
  • 2014-10-07
  • 일 익숙해지면 비자 만료...'불법 체류' 택하는 이들도 고용허가제·방문취업 비자, 최대 체류기간 4년 10개월...재승인 받기도 어려워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비자의 종류는 몇 가지일까. 답은 36개다. 많은 종류만큼 발급 조건도 각기 다르고 까다롭다. 이...
  • 2014-10-07
  • 중국어통역사, 일본어의 60% 뿐 의사소통 쉽지 않은 중국인들… 동포가 운영하는 식당 등 찾아 요우커(游客)들이 매년 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지만, 정작 최근 3년간 한국을 두 번 이상 찾은 요우커는 전체 방문자의 약 26%다(한국관광공사 자료). 이는 같은 기간 방한(訪韓)한 일본인과 홍콩인들의 재방문율(69....
  • 2014-10-07
  • 외국인 홀대하는 ‘보험·은행’ 3년간 금감원 접수민원 110건 조선족동포 피해건 가장 많아 외국인에 대한 한국 금융사의 서비스 홀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공문을 통해 각 금융사에 다문화가족의 금융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선을 지시했다. 다문화가족이라 함은 외국출...
  • 2014-10-06
  • 계약서와 다른 업무하다 팔 잘리고 건강 망치고 불법체류자로 오인받아 6개월 억울한 옥살이도 보상금만 주고 끝이 아닌 치료받고 재기할 환경을 △지구촌사랑나눔 쉼터에서 근근히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 이들은 각기 사정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불법체류자 신세가 됐다. 사진 왼쪽부...
  • 2014-10-06
  •   외국인 환자, 자국통화로 진료비 결제 간편해져 중앙대학병원은 최근 외국인 진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롯데카드사 및 퓨어커머스와의 3자 계약을 통해 해외환자 자국통화 결제 시스템인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DCC 서비스는 해외 고객이 많은...
  • 2014-10-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