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뻐스정류소가 “주차장”으로…시민들 원성 높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6일 08시29분    조회:27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공공뻐스 통행 우선”이라는 슬로건은 도시 도로교통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기본원칙이다 . 하지만 도시의 적지 않은 도로구간에서 자가용, 짐차, 택시 등 차량들이 뻐스정류소에  마구 주차해 뻐스정류소가 "주차장"으로 둔갑하는 이상한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푸술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런 “불청객”들의 침입은 시민들의 안전 출행에 악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뻐스운전수들에게도 막대한 불편을 가져다주고있다.

9월 1일 12시 55분경, 연길시 국자거리에 위치한 북대주유소 정류소(서쪽)앞에 9대의 자가용과 2대의 택시가 세워져있어 뻐스는 부득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승객들을 실어야만 했다.

2일 13시20분경, 연길시 광명거리에 위치한 중관촌정거장(동쪽)앞에 10대의 자가용이 주차하고있어 승객들은 차량 틈사이로 몸을 삐집고나가서 뻐스에 올라야 했다.

4일 10시40분경, 연길시 하남거리에 위치한 하남국제무역정거장(서쪽)앞에 손님을 대기하고있는 5대의 택시차가 머물고있었어 뻐스는 제때에 빠져나가기 힘들어 했다.

보다싶이 뻐스로 출행하는 시민들은 불편은 물론 위험을 감수하면서  뻐스를 오르내려야 했고 뻐스운전수들은 그들만의 “특권”을 잃어버린 채 속수무책으로 속만 끙끙 앓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불평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 여긴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어서 뻐스가  들어올수가 없어요. 이곳에서 뻐스를 타려면 자동차전용차도에 나가야만 탈수있습니다. 게다가 여긴 북대건재시장입구라 차량류동량이 많아 뻐스에 오를때면 항상 손에 땀을 쥐게 되지요.”

북대주유소정거장에서 뻐스를 기다리고있던 시민 김창만씨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늘 정기 모임활동에 참가하는 시민 김복순씨도 이날 뻐스를 기다리고있었는데 매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뻐스에 오를때면 쾌속으로 지나가는 차량들로 늘 가슴을 조이게 된다면서 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뻐스에 탑승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위험해 마음이 조마조마해난다고 했다.

이런 교통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은 물론  뻐스운전수들도 늘 골머리를 앓고있었다.

“뻐스정류소가 늘 외래 차량들로 강점당해 부득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뻐스를 정차시켜 손님을 오르내리게 해야 합니다. 이럴때면 탑승객들의 인신안전이 우려될뿐만아니라 지나가는 차량들과의 접촉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저 뿐만아니라 우리회사의 모든 운전수들이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책임을 짊어져야 하기때문이죠.”

공공뻐스 운전수 위모씨는 이렇게 명토를 박고 나서 교통경찰부문에서 특단의 조치를 대여 단속 강화와 더불어 몰래카매라를 설치해 24시 감시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과 뻐스운전수들의 불평에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종합중대 윤송학경찰은 “연길시의 차량보유량은 12만 3000대인데 도시도로면적은 201만 평방메터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연길시의 차량은 매일 평균 50대씩 증가하고있어 주차가 도시도로교통의 큰 문제로 되고있다. 하지만 자가용, 택시, 짐차 등 기타 차량들이 공공뻐스정거장에서 주차하는 행위는 엄연한 교통질서위반행위이다.‘도로교통안전법’ 제63조 3항의 규정에 따라 전용차를 제외한 기타 차량들은 전용차도나 전용정류소(30메터 이내)에서 정차, 주차해서는 안되며 규정을 어길시 200원의 벌금을 안기며 차주인이 없을시 차를 끌고가는 강제조치를 취한다.”고 밝히면서  운전수들이 자신만의 편리를 위해 도시의 교정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을 자제할것을 당부했다.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지향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상기 문제로 늘 싸늘하기만 하다. 교통행정부문의 강력한 대책이 요청된다.

글·사진 권동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 7월 자진입국한 뒤 체포…"범죄 장소·방법도 특정 안 돼" 한국 국가정보원의 증거조작 의혹사건과 관련, 유우성(34)씨의 북한-중국 출입경기록을 조작해 국정원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선족 김모(60)씨가 재판에서 "한국 법원은 재판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우...
  • 2014-08-30
  • 지역신문 求婚광고 인기 - 중년 싱글남·노총각이 단골 "결혼정보업체는 너무 비싸… 신문 읽고 배필 찾는 경우 많아"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배우자 구함. 키 170㎝에 인물·체격 좋은 50대 남성입니다. 고향은 연길. 자녀 없음. 서울 거주 4년차.' 중국...
  • 2014-08-30
  • 축목업관리부문 “안심 육제품” 공급 시장환경 마련에 전력   “추석, 국경절” 두 명절 기간 전 주의 광범한 대중들에게 “안심 육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품 품질 안전에 대한 감독을&nb...
  • 2014-08-29
  • '한국산 마스크팩 싸게 판다',수억원 가로채 (포천=국제뉴스) 황종식기자 = 경기 고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내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자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들을 상대로 국내산 화장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약 2억2천만원 편취한 흑룡강성 출신 조선족 김모씨(23세)을 사기...
  • 2014-08-29
  • 조선족 리틀(꼬마) 싸이를 아십니까? 이름은 전민우,4살부터 11살난 지금까지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창작동요제,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CCTV의 “스타대행진(星光大道)”에는 물론 한국의 SBS 방송국의 “스타킹”에도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천재성을 자랑하던 ...
  • 2014-08-29
  • 누나와 매형을 살해한 조선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28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살인 등 피고인 조선족 L(45)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L씨측이 정신질환에 따라 범행하게 된 것이라고 하지만 범행과 큰 관계는 없다고 보고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
  • 2014-08-29
  • 8월 28일,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가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열리는 연길국제컨벤션예술센터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나눔문화를 리드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연길시 상무국, 연길시 교육국, 연길시 경제국의 주관,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와 해란강닷컴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였...
  • 2014-08-28
  •   27일, 전 주 출생인구성별비례종합정리회의가 연길에서 소집됐다. 회의에 따르면 2012년도 우리 주의 출생인구성별비례는 남녀 123.67:100, 2013년도는 남녀 119.01:100으로 련속 2년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있다. ...
  • 2014-08-28
  • “연변조선족자치주자치조례규정”에 근거해 올해 9.3명절의 휴가를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9월 3일 (수요일)에 하루 휴식한다. 명절에 각 단위에서는 당직을 강화해 각종 소식을 보장해야 하며 중대돌발사건 발생시 규정에 따라 즉시 보고하고 적절히 선처해야 하며 주민들이 명절을 쾌적하게 쇠도록 보장해야 한...
  • 2014-08-28
  • 20년 넘게 도주한 혐의자들 구속 20년도 넘게 도주해온 2차례 살인사건의 혐의자들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끝에 잇따라 검거되였다. 27일, 주선전부와 훈춘시 선전부,공안국에서 공동으로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20여년전 훈춘시에서 발생한 “1993.8.18”, “1994.8.8” 살인사건 해명에 대해 통보했다....
  • 2014-08-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