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뻐스정류소가 “주차장”으로…시민들 원성 높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6일 08시29분    조회:26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공공뻐스 통행 우선”이라는 슬로건은 도시 도로교통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기본원칙이다 . 하지만 도시의 적지 않은 도로구간에서 자가용, 짐차, 택시 등 차량들이 뻐스정류소에  마구 주차해 뻐스정류소가 "주차장"으로 둔갑하는 이상한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푸술하게 나타나고있다. 이런 “불청객”들의 침입은 시민들의 안전 출행에 악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뻐스운전수들에게도 막대한 불편을 가져다주고있다.

9월 1일 12시 55분경, 연길시 국자거리에 위치한 북대주유소 정류소(서쪽)앞에 9대의 자가용과 2대의 택시가 세워져있어 뻐스는 부득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승객들을 실어야만 했다.

2일 13시20분경, 연길시 광명거리에 위치한 중관촌정거장(동쪽)앞에 10대의 자가용이 주차하고있어 승객들은 차량 틈사이로 몸을 삐집고나가서 뻐스에 올라야 했다.

4일 10시40분경, 연길시 하남거리에 위치한 하남국제무역정거장(서쪽)앞에 손님을 대기하고있는 5대의 택시차가 머물고있었어 뻐스는 제때에 빠져나가기 힘들어 했다.

보다싶이 뻐스로 출행하는 시민들은 불편은 물론 위험을 감수하면서  뻐스를 오르내려야 했고 뻐스운전수들은 그들만의 “특권”을 잃어버린 채 속수무책으로 속만 끙끙 앓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불평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 여긴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어서 뻐스가  들어올수가 없어요. 이곳에서 뻐스를 타려면 자동차전용차도에 나가야만 탈수있습니다. 게다가 여긴 북대건재시장입구라 차량류동량이 많아 뻐스에 오를때면 항상 손에 땀을 쥐게 되지요.”

북대주유소정거장에서 뻐스를 기다리고있던 시민 김창만씨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늘 정기 모임활동에 참가하는 시민 김복순씨도 이날 뻐스를 기다리고있었는데 매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뻐스에 오를때면 쾌속으로 지나가는 차량들로 늘 가슴을 조이게 된다면서 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뻐스에 탑승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위험해 마음이 조마조마해난다고 했다.

이런 교통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은 물론  뻐스운전수들도 늘 골머리를 앓고있었다.

“뻐스정류소가 늘 외래 차량들로 강점당해 부득불 자동차전용차도에서 뻐스를 정차시켜 손님을 오르내리게 해야 합니다. 이럴때면 탑승객들의 인신안전이 우려될뿐만아니라 지나가는 차량들과의 접촉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저 뿐만아니라 우리회사의 모든 운전수들이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책임을 짊어져야 하기때문이죠.”

공공뻐스 운전수 위모씨는 이렇게 명토를 박고 나서 교통경찰부문에서 특단의 조치를 대여 단속 강화와 더불어 몰래카매라를 설치해 24시 감시할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들과 뻐스운전수들의 불평에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종합중대 윤송학경찰은 “연길시의 차량보유량은 12만 3000대인데 도시도로면적은 201만 평방메터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연길시의 차량은 매일 평균 50대씩 증가하고있어 주차가 도시도로교통의 큰 문제로 되고있다. 하지만 자가용, 택시, 짐차 등 기타 차량들이 공공뻐스정거장에서 주차하는 행위는 엄연한 교통질서위반행위이다.‘도로교통안전법’ 제63조 3항의 규정에 따라 전용차를 제외한 기타 차량들은 전용차도나 전용정류소(30메터 이내)에서 정차, 주차해서는 안되며 규정을 어길시 200원의 벌금을 안기며 차주인이 없을시 차를 끌고가는 강제조치를 취한다.”고 밝히면서  운전수들이 자신만의 편리를 위해 도시의 교정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을 자제할것을 당부했다.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지향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상기 문제로 늘 싸늘하기만 하다. 교통행정부문의 강력한 대책이 요청된다.

글·사진 권동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8일,주적십자회에서 주최하고 주교육국,연변라지오영화TV방송국에서 협찬하고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 진행을 맡은 “애심으로 미래를 밝혀주고 대학꿈 이루어주기”공익활동이 연변라지오TV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적십자회에서는 10명의 빈곤대입생대표에게 인당 5000원씩 조학금을 지급...
  • 2014-08-19
  •   “약속을 끝까지 지켜준 시정부 여러 부문 책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민속음식업을 더욱 발전시켜 연변의 음식문화와 관광업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렵니다.” 14일, 연길시정부로부터 2012-2013년도 세수우대자금을 지급받은 연길시진달래음식유한회사 총경리 고봉렬은 감격에 찬 목소리로 ...
  • 2014-08-19
  • 길림성진흥총회 영웅 위문 및 봉사단 측기 총회방문단일행이 김문원(왼쪽 세번째)와 함께 묘목장의 풀을 뽑고있다.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총회로 략함) 신봉철회장을 선두로 한 14명의 문화,의료사업위원회 대표들은 진달래고향의 영웅들의 발자취를 찾아 뜻깊은 위문 및 봉사활동...
  • 2014-08-19
  •     주최 측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기자와의 취재에서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조성하겠다”며,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사랑•화합•나눔•희망’이듯, 동포들이 내국...
  • 2014-08-19
  •   일전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서는 “연변주 가정용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 회수관리사업제도” 및 “약품낱개판매관리제도”를 제정하고 주내 약품판매기업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회수상자를 설치함과 동시에 약품낱개판매 관련 규정을 엄격히 집행할것을 요구했다. 15일, 연길시 부분적 약방...
  • 2014-08-19
  •   한국 체류기일 파악 못해 불법체류 도장 맞아 “비자 대행 려행사 종업원이 알려준대로 려행비자로 한국에 5개월 남짓이 체류하다 돌아왔는데 불법체류도장 68-(1)이 찍이여 일년간 한국 재입국이 안되고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세집 정리도 끝마치지 못했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13일, 화룡시에...
  • 2014-08-19
  •   지난 주말,저녁산보로 연길거리를 따라 북으로 올라가던중 건강교 서남쪽 다리목 인도에 한창 주차중인 검은색 승용차를 목격, 운동복 차림의 중년 부부인듯한 두사람이 차에서 내려 연집하를 따라 조깅을 시작한다. “주차할데가 없었나?”하며 그 차를 돌아가다가 문득 공원로와 연길거리에 연길공원을...
  • 2014-08-19
  • 번화상가에서 칼부림질 14명 부상, 그중 2명사망,범죄혐의자는 연길시 최모,우울증 병력 8.17안건통보회 현장/사진 유룡택 8월 17일 오후, 연길시당위 선전부와 연길시공안국은 당일 연길시금화성에서 발생한 악성 칼부림안건에 대한 8.17안건정황통보회를 개최, 위쳇등 사이버공간에서 떠도는 각종 확실치 못한 류언비어들...
  • 2014-08-18
  • 한국법무부가 동포들을 적극 포용하고 한국생활을 보다 용이하게 하도록하기 위해 '외국국적동포 주요업무를 일부 개선하여 발표하였다. 법무부가 발표한 외국국적동포 업무 개선사항들을 살펴보면, 먼저 지금까지는 방문취업(H-2) 자격자로서 농축산업·어업(양식업포함)·지방소재 제조업, 육아도우미로...
  • 2014-08-18
  •   17일 15시 20분, 연길시금화성에서 고의살인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당장에서 사망하고 1명이 응급치료과정에 사망했으며 기타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보를 접한후 연길시공안국은 신속히 경찰력을 투입해 당장에서 범죄혐의자를 검거했다. 초보적인 심사에 의하면 범죄혐의자 최모모(1989년 8월 8일 출생)는 연길사람...
  • 2014-08-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