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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많던 분쟁터가 화해발전 도약판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8일 11시34분    조회: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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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흥촌 집체재산 소유권확정 분쟁 3년만에 원만히 해결 
-전화위복,  진정부와 촌 화합 발전의 새길 개척 
-취채하진:  정부 사업작풍 변화를 몰고온 계기 

 
분쟁터가 환락광장이 되였다. 삼흥촌 대표팀이 출연한 《제비가 돌아왔네》무용.
 
이 빠졌던 행사장이 환락의 마당으로 
 
2014년 9월 12일 8시,   반석시 취채하진의 갓 준공된 만민광장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사면팔방에서 꾸역꾸역 몰려드는 인파, 그속에서 무지개 한복차림을 하고 환한 웃음을 짓는 조선족어머님들의 모습이 유표한가 하면 부채살을 펼쳐들고 춤추는  양걸춤군들의 춤도 성수난다. 
오늘은 원 조선족학교 운동장을 개조해 만든 광장에서 취채하진정부가 주최한 취채하 14개 행정촌의 노래자랑과 집단무시합이 2회째로 열리는 날이다. 
“이 장단에 맞추어 맘껏 팔다리를 놀리시라우.” 하며 삼흥촌 대표팀 꽹과리쟁이 문장태씨가 곱새춤을 신나게 춘다. 삼흥촌 무용팀의 최고령자는  80세, 평균 년령 72세, 거동은 다소 불편할지라도 “오늘만큼은 춤 아니 추고는 못견디지요”라고 말한다. 
작년에도 진정부에서 제1회 행사를 조직했지만 취채하진의 유일한 조선족행정촌인 삼흥촌이 불참해 이발 빠진 그릇과 같은 행사가 되였다. 금년에는 14개 행정촌이 하나도 빠짐없이 참가해 모두들 싱글벙글했다. 
사실 오늘 이 자리는 진정부와의 토지소유권확정 분쟁사건으로 삼흥촌 촌민들이 3년간 앓던 마음앓이를 시원하게 푸는 장소이기도 하다. 바로 오늘 이 행사장소가 분쟁사건의 현장이였다. 
2011년 8월부터 본지에 륙속 게재된 조사보도(주: “삼흥조선족촌 촌사무실 및 학교건물 개발 시야비야”)가 발표된 이후 이 사건은 3년 남짓한 곡절과 풍파를 겪으며 드디여 원만한 해결을 본것은 물론 진정부와 조선족촌의 화합과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든것이다. 
 
촌민들 조직과 정부 믿고 합법적경로로 해결 
 
취채하진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촌학교와 촌사무실 건물은 누가봐도  노란자위 상권이다. 소유권확정 분쟁사건은 촌학교와 촌판공실이 촌집체소유인가,  아니면 국가소유인가를 두고 일어난 “력사적으로 남아내려온” 토지소유권분쟁사건이다.  력대촌간부와 촌민들이 피땀으로 억척스레 일떠세운 촌학교와 촌판공실 소유권을 잃게 될 위급한 시기에 촌민위와 촌민들은 진정부를 대상으로 반석시국토자원부문에 소유권확정을 신청하였다. 그러나 원 촌소학교의 토지를 국가소유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 결정에 불복한 촌민들은 길림시정부에 행정재심의를 신청하였다. 그뒤 1년 3개월이 지난후 반석시정부에서는 길림시정부의 촌소학교 관련 토지소유권분쟁에 관한 처리의견에 따라 원 처리결정을 철소하였다. 
마을 청장년들이 외지와 외국에 나가 없는 상황에서 촌에서 위생소를 꾸리고있는 40대 초반의 김희철, 리순실 부부는 촌간부들과 함께  촌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을 동원하고 외지에서 거주하는 원 촌간부들과 한국에 나가있는 촌민들을 한명한명 련계하여 촌민들의 사상을 통일하는 한편 촌학교가 집체소유라는 유력한 증거들을 수집하였다. 매번 정부부문에서 공청회를 조직하거나 촌에 내려와 현장조사를 할 때, 촌민들이 정부를 믿고 적극  동참하게 했다. 한편 길림성에서 유명한 토지전문 변호사를 초빙하여 법적에 따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길림시법제판공실, 반석시법제판공실, 진정부의 해당 책임자들을 만나 적극 소통하면서 껄끄러웠던 그들의 리해와 관심,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촌민들을 대표해 촌주임 김희철이 취채하진당지부 서기 강영길에게 축기를 증정하고있다. 
 

화가 복으로, 신흥촌발전의 새 도약판 마련 
 
행정재심의 신청을 받은 길림시법제판공실 해당 책임자는 직접 촌에 내려와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촌민들과 여러차례 소통도 하였다. 청문회외에도 또 반석시법제판공실 해당 인원과 함께 촌민들을 만나 관련법규와 정책을 설명하면서 법에 따라 원만히 해결되도록 최선했다. 마침내 반석시정부의 원 토지소유권 처리결정서가 철소됨에 따라 촌학교와 촌사무실 건물이 삼흥촌 집체소유로 인정을 받았다. 
화가 복으로 되였다. 촌민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진당위와 정부의 대화와 소통을 하면서 협력과 봉사, 상생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다. 
원 삼흥촌 사무실건물은 삼흥촌 집체수익을 올릴수 있는 집체식당으로 개업했고10여년간 잡초가 무성했던 학교운동장은 운동기재들을  갖추고 롱구장, 삼흥촌 로인협회 전용 문구장을 갖춘 취채하진 인민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원학교건물은 삼흥촌 촌민위원회 사무실 및 삼흥촌 로인협회 활동실,  삼흥촌  도서실, 삼흥촌 상업용 가게로  변신해 촌의 경제문화발전의 기지로  변했다.  취채하진 삼흥촌 촌민위원회 간판이 버젓이 걸린 날 삼흥촌 김희철촌장과 로인협회 리성철회장은 “이 모든것이 꿈만 같다”고 말한다. 
올해 2월 촌주임 재선거에서 촌주임으로 당선된 김희철은 “마을에 로약자만 남아 집체식당운영이 로인협회가 주력이지만 모두들  사기가 충천합니다.  정부의 관심과 지지하에 기반을 잘 닦아놓으면 외지로, 외국으로 돈벌이 갔던 사람들도 종당에는 정든 내 고향으로 환향을 할겁니다.”고 한다. 
“9월달에 곧 국가토지소유권확정조사가 완료되면 촌에서 합작사를 설립할겁니다. 다음 전촌의 토지 200여헥타르에 유기벼재배항목을 인입하게 되는데 현재 상담중에 있지요. ” 
 
진당위서기: 정부 사업작풍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삼흥촌 촌민들과 마찬가지로 취채하진 강영길당위서기의 감회는 특별히 깊었다. 2011년 삼흥촌에서 토지소유권분쟁으로 전체 촌민이 련명으로 상급정부에 탄원하고 법률에 소송을 거는 등 사건이 터진후  2012년 반석시 민족사무위원회 주임직에 있던 그는 이 취채하진에 해결사로 부임되여왔던것이다. 
진정부와 삼흥촌이 부단한 대화를 통한 화합, 나아가서 공동발전의 길을 찾기까지는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였다고 진정부 책임자는 회고한다. 정부와 삼흥촌 모두가 이 노란자위 상권의 자원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게 된셈이다. 진정부에서 나서서 촌학교 개조항목자금 신청을 해 46만원의 자금을 쟁취했으며 추가로 15만여원 자금도 신청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흥촌 김희철촌주임이 전 촌민의 마음이 담긴 축기를  강영길서기에게  증정했다.  축기에는 “백성을 위해 힘쓰니 화가 복으로 깃들고 봄바람에 단비 내려 화합의 새장 엮어가네 (为民务实化干戈为玉帛春风化雨共谱和谐新篇)”라는 글이 적혀있다. 
축기를 받은 강영길서기는 “진정부와 삼흥촌사이에 갈등과 모순을 풀고 의견을 하나로 합의하기까지 진당위와 정부는 사고방식과 사업작풍 개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당의 군중로선실천교육이심입되면서 삼흥촌사건은 우리 사업작풍의 변화를 몰고 온 계기였습니다. 모순이 있는것은 두렵지 않지만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지요. ”라고 감회를 털었다.  
삼흥촌 집체재산소유권확정분쟁사건 조사보도 관련기사
본사특별취재팀 박명화 장춘영 차영국 기자
련속 조사보도 1 발표시간: [ 2011-08-15 08:52:05 ]
삼흥조선족촌 촌사무실 및 학교건물 개발로 시야비야

사진설명: 진정부와 이웃하고있는 조선족학교건물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조선족촌
촌사무실 및 학교 건물 개발문제로 진정부와 의견대립

 
 
 
 
 
 
 
 
 
 
 
 
 
 
 
사진설명:권리를 주장하는 삼흥촌주민 련명으로 상소
련속 조사보도 2 발표시간: [ 2011-08-15 09:03:44 ]
구경 누가 이 건물의 주인인가??
진정부: 학교 접수후 임대료 못 받아
촌민들 :알고픈것 많아도 알려주는 사람 없었다
마을 청장년들: 권익찾기에 나서주어
련속 조사보도 3 발표시간: [ 2011-08-15 09:11:04 ]
진당위서기 전화답복: 연구중이나 아직 검토된 방안은 없다.
부진장 류영봉: 건물 촌민들 반대로 개발하지 않기로
삼흥촌 당지부서기: 기자의 수차 면담요청을 거절

사진설명: 취채하진정부에 조사하러 간 본사기자 차영국기자(오른쪽)와 박명화기자
련속조사보도 4 발표시간: [ 2011-08-15 10:20:42 ]
《길림신문》 길림기자소 법률고문인 림왕근변호사:
관리형식 변해도 토지소유권 성질 변하지 않는다

사진설명: 변호사를 청하여 대책을 연구하는 촌민들
련속조사보도 5 발표시간: [ 2011-08-15 09:19:58 ]
삼흥조선족촌과 촌조선족학교의 유래
련속 조사보도 6 발표시간: [ 2012-07-10 19:22:02 ]
삼흥촌 학교개발문제 시야비야 1년후

사진설명: 삼흥촌 식당(원 촌민위건물)앞에서도 흥겨운 춤사위가 벌어졌다.
/ 길림신문에 보도된후 광범한 사회주목
촌지도부 변호사를 초빙해 반석시법제판공실에 중재 의뢰
/ 원 반석시민족종교국 국장 강영길 진당위서기로 전근 :
대화를 통해 삼흥촌민의 요구와 리익을 최대한 보장해주련다고 표시

길림신문  차영국  박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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