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가장 엄중한 가뭄상태로 인해 연길시가 19일부터 기존의 물공급조치에서 한층 더 물공급 시간과 량을 조절하기로 결정, 매일 23시부터 이튿날 4시까지 모든 펌프소의 가압을 중지하기로 했다.
올해, 연길시는 보기드문 가뭄현상으로 2개 저수지의 상류 강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대비해 올해 8월부터 연길시 당위와 정부는 농토관개용수 및 정수공장에 보내는 물량을 줄였으며 비축용수원을 가동하고 시간제물공급조치를 취했다. 이로 하여 연길시의 일 평균 물공급량은 지난해보다 근 2만립방메터 줄어들며 저수지의 저수량이 고갈된 준엄한 형세가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연길시의 가뭄현상이 더욱 심해져 겨울철 물공급이 문제시되는 극단적인 상태에 림했다. 이에 연길시 당위와 정부는 재차 저수지에서 정수공장에 보내는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으며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는 기존의 9시부터 13시까지 시간제로 물공급하는 조치외에 23시부터 이튿날 4시까지 모든 펌프소들이 가압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는 시민들이 물공급시간에 물을 충분히 비축할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올 겨울부터 래년 우기까지의 도시 기본물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시민마다 물절약에 앞장서기를 바랐다.
연변일보 장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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