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홀대하는 한국의 ‘보험·은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6일 09시09분    조회:26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홀대하는 ‘보험·은행’ 3년간 금감원 접수민원 110건
조선족동포 피해건 가장 많아

외국인에 대한 한국 금융사의 서비스 홀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공문을 통해 각 금융사에 다문화가족의 금융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선을 지시했다.

다문화가족이라 함은 외국출신의 배우자, 외국인 노동자, 해외동포 등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인 배우자 및 부모 등을 둔 외국인들을 총칭한다.

금감원이 지난 3년간(2012년~2014년 8월) 접수된 다문화가족 금융관련 민원 분석결과 총 110건의 민원이 있었으며 금융권역별로 보험이 51건(46.4%), 은행이 36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비은행 13건(11.8%), 금융투자 7건(6.4%), 공통 3건(2.7%)으로 나타났다.

차별을 받은 다문화가족의 출신 국적을 살펴보면 조선족이 다수 포함된 중국인이 34건으로 다수였고 다음으로는 미국인(16건), 캐나다인(9건), 베트남인(7건), 일본인(5건), 몽골인(3건)이 많았으며 방글라데시·대만인(각 2건), 태국·아르헨티나·뉴질랜드·필리핀·덴마크·홍콩·네팔인은 각 1건, 국적 확인불능이 25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금융관련 민원 유형은 내국인과의 금융거래 차별 주장(47건)이 가장 많고 언어장벽 등에 기인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주장(31건), 국내 금융자산의 상속관련 문의 등(7건), 기타 국내 금융법규, 관행 질의(25건) 순이다.

내국인과의 금융거래 차별 사례는 보험사와 은행에서 주로 발생했다.

A은행은 베트남에서 시집 와 한국에 산지 6년이 지났음에도 외국에서 온 사람이라며 대출을 거절했고 B은행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중도금대출을 신청했으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내국인 보다 적은 금액을 대출해주기도 했다.

A손해보험사는 해외동포가 한국에 살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보험사가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보험금 지급도 거절했다.

또 B손보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해 미국인이라서 서양식으로 식사했더니 통상적인 병원식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식대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절키도 했다.

금융사들은 외국인들에게 불완전판매를 시도키도 했다.

C은행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여성을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품에 가입시켰다가 해약 과정에서 손실을 입게 했으며 D은행은 저축예금에 가입하러 온 외국인에게 은행에서 장기요양급여도 보장되면서 목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약관 교부 없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유도했다.

C손보사의 경우는 외국인에게 보험판매 할 당시 해외 사고에 대한 보상이 안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고 보험상품을 판매했으며 게다가 A저축은행은 후순위채권을 특판예금으로 속여 판매해 심각한 금전손실을 입힌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이같은 외국인들에 대한 불완전한 금융서비스 제공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사에게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거나, 체계적으로 다양한 언어 서비스의 제공이 어려운 경우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가능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을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대한금융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통로를 찾는 일군들 12월 4일부터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홍우 13호 아빠트 3단원의 주민들은 사회구역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얼마전 홍우아빠트 주민이 실내온도가 높아서 17도가 안되며 저녁에는 너무 추워 자다가 깬다며 난방비를 냈는데 추운 고생을 한다는게 말이 되냐며 장생사회구역에 도움...
  • 2014-12-10
  •   “복무원 모집, 월로임 1800원+보너스” 연길도심의 번화가를 거닐다보면 적지 않은 음식점들이 이와 같은 모집광고를 창문에 붙여놓은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복무원모집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보너스까지 받으면 한달 로임이 갓 공무원이 된 대학졸업생보다 낮지 않습니다. 하건만 복무원...
  • 2014-12-09
  •         ▲ 왼쪽으로부터, 축사를 하는 정용달 영등포경찰서 보안과장, 한마음협회 문경철회장, 장재관 (사)전국동포산업재해인협회장 [서울=동북아신문]오흔 기자= 한해동안 고생한 대원들을 장려하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영등포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연합회(회장 차재봉, 이하...
  • 2014-12-09
  • 우리 주 출입경우편물이 엄격한 검역관리하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 연변검사검역국에서는 지금까지 도합 23만여건의 우편물에 대한 검역관리를 진행하면서 220여건 입경금지물을 발견하였는데 여기에는 9종류의  72품종에  354.75킬로그람의 물건이 포홤됐다. 최근들어서 연변지...
  • 2014-12-08
  • “올해 5월, 사회구역의 종합접수(一门受理)창구에 가서 우리 가정 상황을 얘기했더니 최저생활보장대상도 신청해주고 구제금도 의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백혈병에 걸린 아이의 병세가 매우 온정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3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주민 최복...
  • 2014-12-08
  •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내년 상반기 중국동포 1만5천명에게 방문취업 비자(H-2)를 내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만 25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국 국적의 동포로 기존 방문취업 자격 소지자와 방문취업 자격 만기 출국 후 재입국 대기자는 제외된다. 불법 체류 중인 중...
  • 2014-12-08
  • 공사현장에서 임금을 가로채 달아난 조선족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5일 직장 동료를 납치해 가둔 혐의로 조선족 김모(45)씨와 건설회사 차장 최모(40)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조선족 서모(33)...
  • 2014-12-08
  • 12월 5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령사관 홈페이지를 리용해 발표한 《재외동포사증(F-4/60세이상자) 신청관련 안내》에 따르면 60세이상의 중국조선족들의 재외동포사증(F-4)은 2015년 1월 2일부터 예약없이 신청할수 있다. 심양령사관에 따르면 령사관은 중국 조선족들의 사증발급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하여 업무처리 ...
  • 2014-12-07
  • 현금 2만2백원과 만여원가치의 생필품 전달 12월 5일,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의 회원들과 차세대무역인들은 연길시 발전 항윤부동산 건물에 입주해있는 '애심천사원'을 방문, '애심천사원'에 3만여원에 달하는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애심천사원'은 연변장애인련합회에서 지정한 복지훈...
  • 2014-12-05
  • 만취운전자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행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30분경 원미구 춘의동 춘의사거리에서 포터차량운전자 김모씨(29)가 운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춘의역 7번 출구 인도로 돌진했다. 이번 사고로 보행하던 중국동포 김모씨(44)가 그 자리에서...
  • 2014-1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