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홀대하는 한국의 ‘보험·은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6일 09시09분    조회:25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홀대하는 ‘보험·은행’ 3년간 금감원 접수민원 110건
조선족동포 피해건 가장 많아

외국인에 대한 한국 금융사의 서비스 홀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공문을 통해 각 금융사에 다문화가족의 금융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선을 지시했다.

다문화가족이라 함은 외국출신의 배우자, 외국인 노동자, 해외동포 등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인 배우자 및 부모 등을 둔 외국인들을 총칭한다.

금감원이 지난 3년간(2012년~2014년 8월) 접수된 다문화가족 금융관련 민원 분석결과 총 110건의 민원이 있었으며 금융권역별로 보험이 51건(46.4%), 은행이 36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비은행 13건(11.8%), 금융투자 7건(6.4%), 공통 3건(2.7%)으로 나타났다.

차별을 받은 다문화가족의 출신 국적을 살펴보면 조선족이 다수 포함된 중국인이 34건으로 다수였고 다음으로는 미국인(16건), 캐나다인(9건), 베트남인(7건), 일본인(5건), 몽골인(3건)이 많았으며 방글라데시·대만인(각 2건), 태국·아르헨티나·뉴질랜드·필리핀·덴마크·홍콩·네팔인은 각 1건, 국적 확인불능이 25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금융관련 민원 유형은 내국인과의 금융거래 차별 주장(47건)이 가장 많고 언어장벽 등에 기인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주장(31건), 국내 금융자산의 상속관련 문의 등(7건), 기타 국내 금융법규, 관행 질의(25건) 순이다.

내국인과의 금융거래 차별 사례는 보험사와 은행에서 주로 발생했다.

A은행은 베트남에서 시집 와 한국에 산지 6년이 지났음에도 외국에서 온 사람이라며 대출을 거절했고 B은행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중도금대출을 신청했으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내국인 보다 적은 금액을 대출해주기도 했다.

A손해보험사는 해외동포가 한국에 살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보험사가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보험금 지급도 거절했다.

또 B손보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해 미국인이라서 서양식으로 식사했더니 통상적인 병원식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식대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절키도 했다.

금융사들은 외국인들에게 불완전판매를 시도키도 했다.

C은행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여성을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품에 가입시켰다가 해약 과정에서 손실을 입게 했으며 D은행은 저축예금에 가입하러 온 외국인에게 은행에서 장기요양급여도 보장되면서 목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약관 교부 없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유도했다.

C손보사의 경우는 외국인에게 보험판매 할 당시 해외 사고에 대한 보상이 안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고 보험상품을 판매했으며 게다가 A저축은행은 후순위채권을 특판예금으로 속여 판매해 심각한 금전손실을 입힌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이같은 외국인들에 대한 불완전한 금융서비스 제공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사에게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거나, 체계적으로 다양한 언어 서비스의 제공이 어려운 경우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가능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을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대한금융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국 鄭총리 주재 '15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열려 조선족 동포 위한 '한글학교 설립'도 지원키로 [이데일리] 정부가 재외동포들의 국내 취업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책을 마련한다. 조선족 동포를 위한 한글학교 신설도 지원한다. 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
  • 2014-10-02
  •   ▲ 지난 1월 평창을 방문했다 과로로 쓰러져 평창군민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 박경식(사진 오른쪽)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이 30일 평창군을 방문했다. 평창/신현태 박경식 中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장 “올림픽에 조선족 봉사활동 등 검토” 속보=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에 ...
  • 2014-10-01
  • 검찰 송치 후 재판과정에서 잔금 1억3600만원 돌려 받아 의류 계약 체결 후 1억3600만원의 잔금을 받지 못해 업체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한 조선족이 담당수사관 덕분에 잔금을 받게 됐다며 지난달 29일 감사패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경찰에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의 한 의류 제조회사 직원인 조선족 안모(55)씨는 중국...
  • 2014-10-01
  •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앞에서 인공기를 판매하려 한 조선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거주하는 A(34)씨 등 조선족 2명은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앞 인도에서 인공기 275개와 태극기 794개를 펼쳐놓고 판매하...
  • 2014-10-01
  • “폄하 - 거짓말 사과않는 이들과 함께 못있겠다” 일반인 유족 31명, 안산서 영정 철수 “단원고측, 김무성과 합의설 유포… 특별법 재합의안 놓고 진통땐 영정 버리겠다는 등 막말 까지” 세월호 일반인 가족대책위원회가 29일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 안치된 일반인 희생자들의 영정을 회수해...
  • 2014-09-30
  • 울산지방경찰청은 29일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접대부를 협박한 혐의(공갈)로 조선족 박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울산 남구 달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접대부로 고용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여·30)씨에게 “불법체류자 신분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출입...
  • 2014-09-30
  • 국경절기간 외지에서 귀향하여 혼인등록 할 신인들이 있는 상황에 대비해 연길시민정국 혼인등록처는 편민조치를 내와 10월 1일 오전 결혼등록업무를 정상적으로 취급하게 된다. 29일, 혼인등록처 김령주임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휴식기간에도 혼인등록업무를 취급했는데 6쌍의 신인이 혼인등록을 하러 왔다고 한다. 김령...
  • 2014-09-29
  •      건설작업이 한창인 룡정 해란강연안 경관대 .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레저, 관광 기능을 수행할수 있는 도심속의 리상적인 장소로 수리풍경자원을 리용한 수생태공원이 크게 각광받고있다. 주내 각 현, 시에서 도심하천 정비사업과 수생태경관 조성사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고있...
  • 2014-09-29
  • “오늘 아침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업준비를 했습니다. 이 일은 책임심이 없으면 안되지요.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와 조선족렬사들에 대해 강의하려면 꼭 정확한 력사자료들을 수집해야 합니다.” 27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 경로문화대학의 리송덕(81세)부교장은 희끗희끗한 머리를 쓸어올리며 이렇...
  • 2014-09-29
  • 주중심혈액소의 올 1월~8월까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우리 주의 채혈량은 33.7% 줄어든데 비해 수요량은 2.7% 증가하였다. 하여 연길시의 모든 병원에서 급진과 구급상황에 쓰일 혈액량만 근근히 확보하고있고 일반적인 수술에 쓰이는 혈액은 역부족이라 수술을 미루고있는 상황이다. 연길시의 류동인구...
  • 2014-09-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