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체류 외국인 근로자 비자의 함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7일 08시36분    조회:33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 익숙해지면 비자 만료...'불법 체류' 택하는 이들도
고용허가제·방문취업 비자, 최대 체류기간 4년 10개월...재승인 받기도 어려워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비자의 종류는 몇 가지일까. 답은 36개다. 많은 종류만큼 발급 조건도 각기 다르고 까다롭다.

이주 노동자들은 대부분 ‘고용허가제’(E9)나 ‘방문취업’(H2) 비자를 받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 두 가지 비자를 갖고 한국에 체류하는 단순 노무인력만 약 50만명으로, 전체 체류 외국인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E9 비자를 적용받는 외국인은 20만 4510명이다. 발급대상 국가는 우리나라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 네팔, 동티모르, 파키스탄 등 15개국이다. E9 비자를 들고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의 수만 매년 5만~6만 명에 이른다.

주로 조선족들이 발급받는 H2 비자를 적용받는 외국인은 26만 770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9과 H2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노동자는 전체 외국인 노동인력(71만 8793명)의 절반을 넘는 65.7%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하지만 비자를 받았다고 해도 원하는 만큼 마냥 한국에 머무르며 근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노동자는 3년을 기본 체류기간으로, 최대 4년 10개월까지만 한국에 머무를 수 있다. 5년 연속 체류시 영주권 신청이나 일반 귀화 신청 요건이 주어지게 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정부 나름대로의 방어조치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이주 노동자들은 사업장 변경 3회, 구직기간 3개월 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 그나마도 한국에서 더 일하고 싶다면 최대 체류기간인 4년 10개월을 채운 뒤 본국에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만약 체류기간을 넘겨서도 한국에 계속 머무른다면 불법체류자가 된다.

한국에 처음 들어와 업무를 손에 익히고 숙련공이 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대략 2~3년가량이 필요하다. 즉, 어느 정도 일이 손에 익었다 싶으면 비자 만료일이 다가와 돌아가야 할 채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 비자는 한번 발급 받으려면 상당 기간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재승인이 어려운 비자’로 불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줄을 서 있는 상황에서 불법체류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비자 만료자들 중 불법체류자가 되는 비중은 5%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한국에 체류 중인 재미동포가 주로 발급받는 재외동포(F4) 비자와 비교된다. F4비자는 체류기간이 3년으로 동일하지만, 연장이 계속 가능해 E9과 H2비자는 실질적으로 얻을 수 없는 영주 자격을 좀 더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외국인 전문인력 고용을 위해 만들어진 특정활동비자(E7)도 있지만 이는 E9이나 H2 비자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E7비자는 영주권이나 거주비자로 변경도 가능하고 가족도 초청할 수 있다. 하지만 발급 기준이 까다롭다. 본국이나 한국에서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분야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하거나, 학사학위와 1년 이상의 해당 분야 경력, 혹은 5년 이상의 연관성 있는 분야 근무경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세계 500대 기업 1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인력, 세계 200대 대학졸업 학사학위 소지, 국내 대학 졸업, 주무부처 고용추천을 받은 첨단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K-메이플라워호 맞이하자] 외국인근로자 비자의 함정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한 녀성이 금속 탐지기 검사 결과, 몸 속에 금괴를 숨기고 들어오다 세관 직원에게 적발되였다. 피의자가 입고 온 조끼 안에서는 1kg 짜리 골드바 8개가 나왔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서 한동안 뜸했던 금괴 밀수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금괴 밀반입에 조선족이 리용되고 ...
  • 2014-07-15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정부가 일반 중국인들에게 무비자로 입국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15일 한 언론사는 정부 부처 등을 인용해 "최근 중국의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한중 ...
  • 2014-07-15
  • 련일 고온이 지속되면서 무상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이 뚜렷이 줄어들고 게다가 의료림상용 혈액수요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연변중심혈액소의 A형, O형 혈액재고량에 비상이 걸려 환자의 구급과 치료에 영향을 끼치고있다. 연변중심혈액소는 건강한 시민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하기를 절실히 바라고있다. 현재 연길시에는 3개...
  • 2014-07-15
  • 안마시술소서 흉기 휘두른 40대 안마사 구속 (통영=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경남 통영경찰서는 안마시술소에서 흉기를 휘둘러 종업원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46·시각장애 1급)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영시 모 안마시술소의 안마사인 박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0분께 인근의 다른 안마시술...
  • 2014-07-15
  • 돈화 올해 5억원 투자   돈화시에서 올해 5억원을 투자하여 민생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여섯가지 민생프로젝트, 열가지 민생 관련 실제적일”을 추진한다. 여섯가지 민생프로젝트에는 농촌위험주택개조, 도시안거, 대기정화, 음료수안전, 골목개조, 농촌의료위생봉사개선 등이 망라된다. 올해 공공임대주...
  • 2014-07-15
  • 연변 주기상국의 예측에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22.2도가량으로 평년 동기보다 1.5도 높다. 평균 총강수량은 10~20밀리메터가량으로서 평년 동기 대비 20밀리메터가량 적으며 17일, 18일에 소나기 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있다. 기상부문은 이번 주 강우량이 평년 동기보다 적을것으로 예상...
  • 2014-07-15
  •     월드 옥타 상해지회가 3년 전부터 한국(대한)노인회와 조선족 푸동노인회 간 자매결연을 주선하게 된 계기로 시작된 ‘제3회 중국 화동(상해-소주)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가 올해 최대규모로 지난 5일 상해한국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옥타 상해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CSR위원...
  • 2014-07-15
  • [서울=동북아신문]“‘중국조선족’이란 개념은 신 중국 성립 후에 형성되었으므로 이 기준을 중국조선족 이민의 상한선으로 하는 것이 설득력이 더 있을 것이다.” 김홍배 연변대학 역사학 박사가 연길서 열린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지난 7월3일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lsq...
  • 2014-07-15
  •    오른쪽 카드가 제2대 교통카드. “앞으로 새 교통카드로 뻐스료금을 충전할때에는 굳이 길림은행에 갈 필요가 없어 참 좋네요.” 이는 제2대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시민 장녀사의 말이다. 제1대 교통카드라 불리우는 길림은행의 장백산IC카드가 장백산IC금융카드로 승격되면서 시민들의 사용에 한결...
  • 2014-07-14
  • 11일, 연변 주당위 선전부, 주공안국, 주공안국 소방지대에서 공동으로 소집한 전 주 중대화재우환 집중정리 특별행동 소식공개회가 연길에서 열렸다. 회의는 중대화재발생우환이 존재하는 주내 19개 기업, 단위를 집중 폭로했다.그리고 이번 집중행동은 10월 10일까지 지속된다고 밝혔다. 중당위 선전부 해당일군은 &ldqu...
  • 2014-07-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