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조선족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0시께 울산 남구 야음동의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실직을 비관해 자신의 머리로 현관문을 들이 받고 유리창을 깨다 부상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 국적으로 올해 6월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했으나 일정한 직업 없이 여관을 전전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을 상대로 멱살을 잡거나 주먹을 휘드루는 등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공무집행방해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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