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 위명여권 강제출국자에 단기비자 허용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9일 07시53분    조회:24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인터뷰>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감동적이고 아주 기쁩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권 회장은 특별히 7일 오후에 열린 ‘지역분과 주제토론’에서 중국동포 사회와 한인회가 어떻게 하면 공동 발전하며 화합할 수 있는지 토론한 시간이 유익했다고 강조했다.

8일에 열린 ‘정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법무부, 병무청, 복지부 등 주요 정부기관이 나와 정책 설명을 이어갔는데, 권 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법무부에 건의하고픈 사항이 있다. 바로 중국동포 위명여권과 관련한 비자 발급 문제다.

“옛날에 (다른 사람으로)이름을 바꾸거나 20년 전에 위명(여권 위조)으로 들어왔던 동포들이 적발되어 강제출국 당한 뒤에 못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사람들에게 5년 내지 10년 사이에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내린 처분은 정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이산가족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부간에 남편은 중국에서 못 들어오고 부인 혼자 한국에 있다든지, 모자 지간에 모친은 한국에 있고, 아들은 중국에 들어가서 못 나오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도 못 본 가슴 아픈 일도 생깁니다. 가족들이 오랫동안 갈라져 있으니까 생활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건의하고 싶은 것은 이런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한 달 비자나 3개월 비자 등 가끔씩 한국에 들어올 수 있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풀어줄 수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권 회장은 위명여권 강제출국자에 대한 의견과 함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행사들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중국에서 모집해 한국으로 보낸 관광객 중 일부가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것이 원인이다.

 

“중국 내 여행사에서 많은 중국인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이탈해 불법체류를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중국에 있는 영사관은 여행사에 비자대행 자격 정지 등 많은 행정 처분을 내립니다. 그러면 여행사는 모집을 못하게 되는 거죠. 몇 백 명, 몇 천 명 중에서 한 두 명이 이탈했다고 해서 비자대행 정지까지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 이탈 문제는 중국 여행사만의 잘못이 아니고 한국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자 단속에 허점이 있고, 워낙 불법체류자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이탈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탈자들은 중국동포들이 아니고 대부분 한족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여행사는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체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여행사의 역할도 인정해야 합니다.”

권용현 회장이 이끄는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는 조선족기업가를 중심으로 민족성을 강화하고, 어려운 교민을 돕는 등 공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가들이 교류하면서 공동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ㆍ문화 교류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중국동포 지원 사업 첫 발 내딛은 서울시 서울 거주 中동포 23만여명 건설업 등 노동력 기여도 높아 “올해 아기를 출산했는데 한국에서의 자녀 교육이 제일 걱정되더라구요.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에서 만난 중국동포 김흠(29&...
  • 2014-11-04
  • (진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진천에서 조선족 근로자 2명이 숨지는 뺑소니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1시 21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편도 1차로를 걷던 홍모(35)씨와 박모(34)씨가 카니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조선족인 이들은 이날 진천읍에서 일을 보고 자신들이 근무하는...
  • 2014-11-04
  •   우리 주는 부르하통하종합정리에 뒤이어 해란강 수자원 보호 리용에 적극 나서게 된다. “해란강반에 배꽃향기 가득하네” 우리의 귀가 쟁쟁한 이 노래는 언녕 전국에 울려퍼졌다. 하지만 2934평방킬로메터의 연변땅을 적셔주는 해란강이 장기간 수질자원보호와 리용사업의 통일성과 체계성이 결핍으로 수...
  • 2014-11-04
  •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PM2.5(직경이 2.5마이크로메터미만인 미세립자) 측정이 가능한 3개의 자동공기검측소가 구축완료되어 래년 1월 1일부터 대중에게 검측데이터를 공개할수 있게 됐다고 지난 10월 30일,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 전했다. 이 국으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연길시 당위와 정부, 광범한 시민들이 보편적으...
  • 2014-11-04
  • 11월 11일 싱글데이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몰들이 이날을 앞두고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은 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류행되는데 이날은 독신남녀들이 솔로임을 축복하는 날입니다.  연길시 대형상가들에서는 기회를 놓칠세라 다양한...
  • 2014-11-03
  • 16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열린 "신발 없는 하루" 캠페인에 참가한 지구촌학교 학생들이 맨발로 광장을 걷고 있다. 2013.4.16/뉴스1 © News1 중도입국 학생 학업포기율 60~70%…지원 절실 "한국사회 이끄는 진취적 인적자원으로 키워야" # A양(15)은 11살에 한국에 왔다. A양을 낳자마자 돈벌러 한국으로 떠났던...
  • 2014-11-03
  • Q: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이 개정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국만기보험금을 신청하거나 수령하는 방법은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A: 보험금 신청은 법 개정(2014. 7.29.) 이전과 같이 각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여 보험금 청구권을 가진 외국인근로자가 체류기간 만료로 출국 시 약 1개월 전(출국예정신고 후...
  • 2014-11-03
  • 물음: 도시로 이주간 토지도급가정의 토지확권은 어떻게 합니까? 답:《토지도급법》제26조에는《도급기한내에 토지도급가정이 도시로 이주갔다면 도급가정의 뜻에 근거하여 해당 토지도급경영권을 보류하거나 혹은 해당자가 법에 따라 토지경영권을 류전하게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기에 도시에 이주간 도급가정의 도...
  • 2014-11-03
  • 법무부외국인정책본부는 31일 하이코리아를 통해 제3차 중국동초기술교육 신청접수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기술교육신청대상은 동포방문(C-3-8) 사증을 발급 받은 만 25세 이상 49세 미만 동포 중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중국동포이다. 다만 지난 10.1.(수) ~ 10.7.(화)에 제2차 접수를 하였...
  • 2014-11-03
  • 단, 가족사망, 국제회의 참가 등 긴급히 한국에 입국해야 할 경우 예외 앞으로 중국동포들이 주중 한국공관에 사증신청을 할 시 여권잔여유효기간을 꼭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보아진다. 주심양한국총영사관은 법무부지침에 따라 사증접수시 여권잔여유효기간을 설정하여 11월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
  • 2014-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