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 위명여권 강제출국자에 단기비자 허용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9일 07시53분    조회:24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인터뷰>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감동적이고 아주 기쁩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권 회장은 특별히 7일 오후에 열린 ‘지역분과 주제토론’에서 중국동포 사회와 한인회가 어떻게 하면 공동 발전하며 화합할 수 있는지 토론한 시간이 유익했다고 강조했다.

8일에 열린 ‘정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법무부, 병무청, 복지부 등 주요 정부기관이 나와 정책 설명을 이어갔는데, 권 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법무부에 건의하고픈 사항이 있다. 바로 중국동포 위명여권과 관련한 비자 발급 문제다.

“옛날에 (다른 사람으로)이름을 바꾸거나 20년 전에 위명(여권 위조)으로 들어왔던 동포들이 적발되어 강제출국 당한 뒤에 못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사람들에게 5년 내지 10년 사이에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내린 처분은 정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이산가족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부간에 남편은 중국에서 못 들어오고 부인 혼자 한국에 있다든지, 모자 지간에 모친은 한국에 있고, 아들은 중국에 들어가서 못 나오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도 못 본 가슴 아픈 일도 생깁니다. 가족들이 오랫동안 갈라져 있으니까 생활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건의하고 싶은 것은 이런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한 달 비자나 3개월 비자 등 가끔씩 한국에 들어올 수 있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풀어줄 수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권 회장은 위명여권 강제출국자에 대한 의견과 함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행사들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중국에서 모집해 한국으로 보낸 관광객 중 일부가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것이 원인이다.

 

“중국 내 여행사에서 많은 중국인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이탈해 불법체류를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중국에 있는 영사관은 여행사에 비자대행 자격 정지 등 많은 행정 처분을 내립니다. 그러면 여행사는 모집을 못하게 되는 거죠. 몇 백 명, 몇 천 명 중에서 한 두 명이 이탈했다고 해서 비자대행 정지까지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 이탈 문제는 중국 여행사만의 잘못이 아니고 한국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자 단속에 허점이 있고, 워낙 불법체류자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이탈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탈자들은 중국동포들이 아니고 대부분 한족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여행사는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체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여행사의 역할도 인정해야 합니다.”

권용현 회장이 이끄는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는 조선족기업가를 중심으로 민족성을 강화하고, 어려운 교민을 돕는 등 공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가들이 교류하면서 공동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ㆍ문화 교류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정한 보증개별사증 대행사에서는 기존의 보증개별사증 신청 이외에도, 의료관광사증 신청을 함께 대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였다고 선양한국총영사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였다. 발급사증은 종류는 체류기간 90일의 단수, 또는 더블의료관광(C-3-3)이고 발급대상은 국내의료기관에서 진료 ...
  • 2014-01-13
  • 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는 이유로 내국인과 외국인 간 집단 폭행사건이 벌어졌다. 인권단체와 현장 경찰들은 무심코 내뱉은 외국인 차별이나 혐오 발언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본문 이미지 영역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상호폭행 혐의로 A씨(26·여) 등 중국동포...
  • 2014-01-13
  •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목사 “中 동포 등 외국 국적의 버려지는 생명 보살필 이주민 베이비박스 설치”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중국동포교회·사진)목사가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 국적의 신생아들을 위한 ‘이주민 베이비박스’를 이달 중 설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영아 유기를 ...
  • 2014-01-11
  •       시상야회 한 장면/ 김성걸기자 찍음   실황록화 《감동중국조선족걸출인물시상야회》(길이 120분)가 연변위성텔레비죤에서 1월 11일 18:50시에 첫방송되고 이튿날 11:20시에 재방송된다. 또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제1채널에서 1월 11일 21:34시에 첫방송되고 이튿날 7:40시에 재방송된다. 실황...
  • 2014-01-10
  •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지정 교육기관의 성실한 기술교육을 유도하고 수강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정 교육기관에 대한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동포교육지원단은 지원단에서 정한 수강료를 임의로 인하 또는 과다하게 납부 받거나 허위광고 등 부정한 방법으로 수강생을 ...
  • 2014-01-10
  • 2014년 한국 노동법에서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재한 조선족과 관련되는 부분은 첫째로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는 것입니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법으로 정한 최소한의 임금으로 한국사장이 마음대로 최저임금 아래로 임금을 지급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한국사장이 최저임금 아래로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최저임금 만큼...
  • 2014-01-10
  • 한국에서 외국인등록증 위조, 불법체류 등 관련 체류 외국인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 법무부는 외국인등록증 부정사용자 등에 대한 제재방안, 불법체류 외국인 조사를 위한 근거 마련 등 한국 출입국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곧 립법한다고 밝혔다.   현행 관련법률에서는 각종 신청,신고 시 거짓...
  • 2014-01-10
  • 재한조선족 현장서 위험한 일수행 거부해도 임금지급 당연 갑오(甲午)년 청마의 해인 2014년이 밝았습니다. 중국동포 여러분 항상 몸 건강하시고, 코리안 드림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뜻있는 한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지만 중국동포분들 항상 사업장에 나가 일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 2014-01-10
  • 자녀의 전학문제로 이리저리 뛰여다니며 애타게 발품을 팔 필요가 없게 됐다. 10일부터 전국중소학생학적관리시스템이 시운행에 들어가 성을 넘어서는 전학도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학생이 전학하려는 학교...
  • 2014-01-10
  •   2013년 연길시의 공기질은  2급이상인 날이 336일에 달했다.이는  4년째 한해 맑은날이 330일이상을 유지한걸로 된다. 최근년 연길시에서는 《청산 벽수 맑은 하늘》공사를 추진하고있다. 재력, 인력, 물력을 대량 투입하여 환경과 발전종합결책을 가차없이 집행해왔는바 이미 오수, 쓰레기, 의료페기...
  • 2014-01-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