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서 50억 꿀꺽하고 한국에 도피했다가...중한 송환 공조 강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07시39분    조회:37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0억 부동산 대출 사기범 덜미…中 도피사범 한국 땅에 발 못붙인다

-한ㆍ중 우선 송환대상 교류합의 큰 성과
-송환 대상 인원 10명→30명선 확대키로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중국에서 50억원 상당의 부동산 대출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한국으로 도주한 사기범이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여관에서 중국인 L(42ㆍ여) 씨를 검거했다. L 씨는 중국 부동산투자회사의 부동산을 담보로 현지 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받자 한국으로 도피했다. 중국이 한국 경찰에 건낸 주요 검거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L 씨는 조선족 밀집지역을 집요하게 탐문수사하던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또 경찰은 앞서 지난달 29일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국비자를 발급받게 해주겠다며 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C(44) 씨를 검거하기도 했다. C 씨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원룸에서 애인의 집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해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으며 수배범들은 모두 중국으로 추방조치됐다.

이 같은 검거 성과는 한국 경찰과 중국 공안의 우선 송환(집중 검거) 대상 교류 합의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L 씨와 C 씨 역시 우선 송환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공안은 지난 5월 ‘강서구 재력가 살인사건’의 살인 용의자 팽모(44) 씨를 붙잡아 한국으로 송환하기도 했다. 중국 공안에 검거를 요청한 지 2개월 만이다.

특히 경찰청에 따르면 한ㆍ중 양측은 우선 송환 대상 인원을 기존 연 10명에서 30명 선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공안 국제합작국장, 사이버부처장 등이 경찰청을 방문해 ‘한ㆍ중 경찰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양측은 집중 검거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01년부터 과장급 한ㆍ중 인터폴 회의를 개최해오다가 2011년 6월부터 국장급이 참석하는 한ㆍ중 경찰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범죄가 한국에서 기승을 부림에 따라 보이스피싱, 개인정보 유출 등 범죄에 대해 공동 대응 체제를 논의했다. 또 사이버부서 간 공조역량 강화와 UN-PKO 교육시스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이 송환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범죄에 공동 대응함에 따라 앞으로 양국의 도피사범이 한국과 중국에서 더는 발을 붙이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양국 공조가 위력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시월들어 시민들의 월동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종 난방 제품이 일년중 호황을 맞고있다. 22일, 서시장의 한 소형난방기구 코너의 판매원 리연려는 “지난 20일부터 주내 집중열공급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이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서 실내기온이 떨어질것에 대비해 소형전기가열기구, 전기담요, 전기방석 등을...
  • 2014-10-23
  • 관련 문제 21건 정돈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 전개 이래 우리 주에서는 “식품약품 안전문제를 전문정돈할데 관한 실시방안”을 제정하고 일부 식품가공기업과 소규모공장의 증서가 없거나 경영범위를 초과한 행위, 가짜저질제품을 섞거나 사용하는 행위, 불량재료 위법첨가행위 등 식품류통과 음식업 봉사령...
  • 2014-10-23
  • 내달 1일 구로도서관서 오픈 스페이스형 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내 중국 동포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색 토론회가 열린다. 동포 지원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 재한동포연합총회, '이주와 정착 독서포럼'은 11월 1일 서울...
  • 2014-10-23
  • 한 남성을 비법구금한 왕모 등 네사람이 법적제재를 받았습니다. 그중 한사람은 피해자의 전처였습니다. 피고인 손모와 전 남편 리모는 사건발생 1년전에 리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사이에서 아이 부양권문제와 채무문제로 분쟁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지난 9월 19일, 리모는 손모에게 전화를 ...
  • 2014-10-22
  • 전주 지체장애인가운데서 의수, 의족이 필요하신 분들은 각급 장애인련합회에 신청하면 면비로 장착할수 있습니다. 주장애인보조기구관리소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국가 장애인련합회의 구조대상을 조달받아 전주 지체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의족을 만들어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미 지체장애인 500여명이  이 혜택을 보...
  • 2014-10-22
  •   20일, 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우리 성의 도시농촌양로보험제도개혁을 추진하고저 일전 성정부는 “통일된 도시농촌주민기본양로보험제도를 건립할데 관한 실시의견”을 출범하고 성정부 판공청은 “도시정착농민이 도시종업원기본양로보험에 참가하는 관련 문제의 통지”를...
  • 2014-10-22
  •   17일, 연길시에서 2014년 제1기 렴가임대주택을 분배하면서 소영진 광진촌 최저생활보장대상인 리순혁(41살)을 비롯한 121명이 최저수입 무주택가정이 첫패 임대주택의 주인으로 되였다. 연길시 저소득무주택가정의 거주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길시는 해당 문건의 정신에 따라 현장에서 번호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렴...
  • 2014-10-22
  • 교통안전 업무 학부모가 꼽은 자녀들이 해선 안될 운전습관   ‘사망 5092명, 부상 32만8711명.’ 전쟁터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가 아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21만5354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다. 이 땅에선 하루 평균 교통사고 590건으로 매일 14명이 죽고 900명이 다쳤다. 지금 이 순...
  • 2014-10-22
  • 중국 관영매체 '탈북자 문제' 심층조명 ' 조선족-탈북자 가정의 비극' 부각…정책전환 간접촉구 해석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의 주요 관영매체가 북중 접경지역에서 벌어지는 탈북자 강제북송과 이 때문에 발생하는 '조선족-탈북자 가정'의 비극을 심층 조명한 기사를 게재해...
  • 2014-10-21
  •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인출책이 범행에 사용될 체크카드를 배달하던 퀵서비스 기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중국 사기조직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인출해 조직에 송금한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중국 동포 김모(30)씨를...
  • 2014-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