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에서 시간제물을 공급하게 되면서 물저장에 쓰는 다양한 물통들이 판매호황을 맞고있습니다.
연길시 서시장 부근 생필품상점앞, 빨간색 물통들이 가득 쌓여있는 가운데 물통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이 줄을 잇고있습니다.
연길시 대우화원 소구역 주민 양선생입니다.
<어제까지 물이 왔는데 오늘 아침부터 물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시간제물공급을 하기에 하나는 화장실에 놓고 하나는 주방에 놓으려고 물통을 두 개 샀습니다. >
지난 8월초부터 연길시에서 시간제 물공급제를 실시하면서 적지 않은 주민들이 물통을 따로 갖추어놓고있습니다.
서시장 모 생필품상점 판매일군 왕녀삽니다.
<물통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마다 요구가 다른데 100 내지 150킬로그람 용량의 물통이 제일 잘 팔리고 있습니다. 한사람당 서너개씩 사갑니다.>
북대일용품상점 판매일군 유녀삽니다.
<평소에는 하루에 열개정도 팔리는데 요즘은 하루에 백여개씩 팔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벌써 10개를 팔았습니다.>
물부족난으로 시간제물을 공급하게 되면서 시민들이 여러모로 불편을 겪고있는데요, 어려울때일수록 시민들이 힘을 함쳐 눈앞의 곤난을 함께 극복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연변인터넷방송 김단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