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는 연인의 전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조선족 ㄱ(45) 씨를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1시께 김해시 서상동 한 원룸 주차장 앞에서 중국 한족 ㄴ(39) 씨는 ㄱ 씨가 전 동거녀를 뒤따라 오는 것을 목격하고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ㄱ 씨 가슴 부위를 찔렀다. 이에 ㄱ 씨는 흉기를 빼앗아 ㄴ 씨 가슴과 허벅지를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ㄱ 씨를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수배를 내렸다. 가족의 자수 권유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느낀 ㄱ 씨는 같은 날 오전 6시 25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현재 ㄱ 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김해 한 병원에서 수술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술이 끝나면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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