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 4달 사이에 버려진 애완견 근 50마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8일 14시42분    조회:27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보호소에 수용된 유기견들. 
 
 
“지난주 화요일 한 회원님의 제보를 받고 연길시 하남가두에 있는 한 소구역으로 가보니 3개월 밖에 안되는 강아지가 버려져있었습니다. 현재 그 강아지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14일, 연변동물보호동아리의 송은화(37세)회장은 연길시에도 애완동물 유기현상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애완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중에는 외국에 나가면서 더이상 기르기 힘들어서 버리는 상황도 있고 그냥 키우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버리거나 병이 들고 늙어서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어떤 유기견들은 주인을 기다리는지 수용되고 나서 며칠동안은  사료도 먹지 않아요. 그런걸 보면 마음이 아프죠...” 라고 송은화회장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유기동물들을 검진하고 치료해주는 동물보호동아리의 성원병원인 연길시새래나동물병원에 찾아가니 다섯마리의 유기견이 입원치료중이였다.

“유기된 강아지들은 우선 우리 병원으로  와서 건강검진을 하고 방역주사를 맞친 다음 보호소로 옮기게 됩니다. ”라고 새래나동물병원의 시청서원장은 알려주었다.

7월부터 50마리에 가까운 강아지가 새로 입양되고 20마리 강아지가 보호소에서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연변동물보호동아리는 송은화씨가 올해 7월부터 시작해 자발적으로 설립한 민간조직이다. 송은화씨는 10여년전부터 강아지를 키우면서 동물에게 각별한 사랑을  기울였고 길을 가면서 종종 마주치는 유기동물들에게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동아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을 사랑하는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졌다. 동아리회비는 자원의 형식으로 이어지고있고   모여지는 회비는 천원좌우에 달하지만 보호소 유지비용에는 크게 부족해서 미용원을 경영하는 송은화씨가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하면서 유기동물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동물동아리에 수용된 유기견들은 우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뒤 건강한 유기견들만은 바로 보호소에 옮겨지고 건강하지 않는 유기견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거쳐서 보호소로 옮겨진다.

“보호소는 경비부족으로 환경이 열악합니다. 겨울도 다가오는데 유기견들이 빨리 새로운 가족을 찾아야 할텐데 말입니다.”라고 송은화회장은 걱정을 토로했다.

“애완동물은 한번 버림 받으면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애완동물을 입양할때 책임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입양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연변동물보호동아리는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뜻이 같은 각계 인사들의 많은 동참을 환영합니다.”고 송은화는 간절히 부탁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심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통로를 찾는 일군들 12월 4일부터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홍우 13호 아빠트 3단원의 주민들은 사회구역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얼마전 홍우아빠트 주민이 실내온도가 높아서 17도가 안되며 저녁에는 너무 추워 자다가 깬다며 난방비를 냈는데 추운 고생을 한다는게 말이 되냐며 장생사회구역에 도움...
  • 2014-12-10
  •   “복무원 모집, 월로임 1800원+보너스” 연길도심의 번화가를 거닐다보면 적지 않은 음식점들이 이와 같은 모집광고를 창문에 붙여놓은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 “복무원모집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보너스까지 받으면 한달 로임이 갓 공무원이 된 대학졸업생보다 낮지 않습니다. 하건만 복무원...
  • 2014-12-09
  •         ▲ 왼쪽으로부터, 축사를 하는 정용달 영등포경찰서 보안과장, 한마음협회 문경철회장, 장재관 (사)전국동포산업재해인협회장 [서울=동북아신문]오흔 기자= 한해동안 고생한 대원들을 장려하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영등포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연합회(회장 차재봉, 이하...
  • 2014-12-09
  • 우리 주 출입경우편물이 엄격한 검역관리하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 연변검사검역국에서는 지금까지 도합 23만여건의 우편물에 대한 검역관리를 진행하면서 220여건 입경금지물을 발견하였는데 여기에는 9종류의  72품종에  354.75킬로그람의 물건이 포홤됐다. 최근들어서 연변지...
  • 2014-12-08
  • “올해 5월, 사회구역의 종합접수(一门受理)창구에 가서 우리 가정 상황을 얘기했더니 최저생활보장대상도 신청해주고 구제금도 의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백혈병에 걸린 아이의 병세가 매우 온정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3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주민 최복...
  • 2014-12-08
  •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내년 상반기 중국동포 1만5천명에게 방문취업 비자(H-2)를 내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만 25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국 국적의 동포로 기존 방문취업 자격 소지자와 방문취업 자격 만기 출국 후 재입국 대기자는 제외된다. 불법 체류 중인 중...
  • 2014-12-08
  • 공사현장에서 임금을 가로채 달아난 조선족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5일 직장 동료를 납치해 가둔 혐의로 조선족 김모(45)씨와 건설회사 차장 최모(40)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경남 양산시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조선족 서모(33)...
  • 2014-12-08
  • 12월 5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령사관 홈페이지를 리용해 발표한 《재외동포사증(F-4/60세이상자) 신청관련 안내》에 따르면 60세이상의 중국조선족들의 재외동포사증(F-4)은 2015년 1월 2일부터 예약없이 신청할수 있다. 심양령사관에 따르면 령사관은 중국 조선족들의 사증발급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하여 업무처리 ...
  • 2014-12-07
  • 현금 2만2백원과 만여원가치의 생필품 전달 12월 5일, 연변무역인협회(회장 허재룡)의 회원들과 차세대무역인들은 연길시 발전 항윤부동산 건물에 입주해있는 '애심천사원'을 방문, '애심천사원'에 3만여원에 달하는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애심천사원'은 연변장애인련합회에서 지정한 복지훈...
  • 2014-12-05
  • 만취운전자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행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30분경 원미구 춘의동 춘의사거리에서 포터차량운전자 김모씨(29)가 운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춘의역 7번 출구 인도로 돌진했다. 이번 사고로 보행하던 중국동포 김모씨(44)가 그 자리에서...
  • 2014-1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