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 4달 사이에 버려진 애완견 근 50마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8일 14시42분    조회:27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보호소에 수용된 유기견들. 
 
 
“지난주 화요일 한 회원님의 제보를 받고 연길시 하남가두에 있는 한 소구역으로 가보니 3개월 밖에 안되는 강아지가 버려져있었습니다. 현재 그 강아지는 새로운 주인을 찾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14일, 연변동물보호동아리의 송은화(37세)회장은 연길시에도 애완동물 유기현상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애완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중에는 외국에 나가면서 더이상 기르기 힘들어서 버리는 상황도 있고 그냥 키우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버리거나 병이 들고 늙어서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어떤 유기견들은 주인을 기다리는지 수용되고 나서 며칠동안은  사료도 먹지 않아요. 그런걸 보면 마음이 아프죠...” 라고 송은화회장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유기동물들을 검진하고 치료해주는 동물보호동아리의 성원병원인 연길시새래나동물병원에 찾아가니 다섯마리의 유기견이 입원치료중이였다.

“유기된 강아지들은 우선 우리 병원으로  와서 건강검진을 하고 방역주사를 맞친 다음 보호소로 옮기게 됩니다. ”라고 새래나동물병원의 시청서원장은 알려주었다.

7월부터 50마리에 가까운 강아지가 새로 입양되고 20마리 강아지가 보호소에서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연변동물보호동아리는 송은화씨가 올해 7월부터 시작해 자발적으로 설립한 민간조직이다. 송은화씨는 10여년전부터 강아지를 키우면서 동물에게 각별한 사랑을  기울였고 길을 가면서 종종 마주치는 유기동물들에게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동아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을 사랑하는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졌다. 동아리회비는 자원의 형식으로 이어지고있고   모여지는 회비는 천원좌우에 달하지만 보호소 유지비용에는 크게 부족해서 미용원을 경영하는 송은화씨가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하면서 유기동물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동물동아리에 수용된 유기견들은 우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뒤 건강한 유기견들만은 바로 보호소에 옮겨지고 건강하지 않는 유기견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거쳐서 보호소로 옮겨진다.

“보호소는 경비부족으로 환경이 열악합니다. 겨울도 다가오는데 유기견들이 빨리 새로운 가족을 찾아야 할텐데 말입니다.”라고 송은화회장은 걱정을 토로했다.

“애완동물은 한번 버림 받으면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애완동물을 입양할때 책임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입양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연변동물보호동아리는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뜻이 같은 각계 인사들의 많은 동참을 환영합니다.”고 송은화는 간절히 부탁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심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