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효기 지난 약품 어떻게 처리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5일 15시07분    조회:36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엄마, 저 소화가 안돼요.”

“잠간만! 지난번에 먹고 남은 소화제가 어디 있더라? 인차 찾아줄게.”

이같은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는 일반가정들에서는 귀에 익은 대화이다.

감기, 소화불량 등 작은 병에 대비해 많은 가정들이 감기약, 위장약, 진통제 등을 비상용 약품으로 상비하고있기때문이다. 헌데 문제는 이런 상비약들가운데 시간이 오래되여 유효기가 초과된 약들이 섞여있고 또 이를 발견하게 되면 그냥 쓰레기로 처리해버리고있다는 점이다.

우리 나라 식품약품감독부문의 조사에 따르면 78.6%의 가정이 비상용 약품을 보관하고있으며 그중 90%의 피조사대상이 유효기가 지난 약품을 아무런 처리가 없이 그냥 휴지통에 버리고있다.

일전 연길시 시민 50명을 대상해 “집에서 약을 먹을 때 유효기를 확인하는지?”, “유효기가 지난 약품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질문했는데 결과 39명이 약을 복용할 때 유효기를 확인한다고 밝혔고 49명이 유효기가 지난 약품을 그냥 휴지통에 버린다고 밝혔다. 그냥 버리면 오염될가봐 유효기가 지난 약품을 집근처 약방에 있는 페기약품 회수함으로 가져간다고 밝힌 사람은 한 사람뿐이였다.

“대부분 약품은 유효기가 지나도 겉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기에 일부 사람들은 그냥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유효기는 약제공사에서 일정한 실험을 거쳐 결정한 날자로서 이 날자가 지났을 때에 눈에 보이지 않게 성분의 변화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유효기가 지난 약을 잘못 복용해 몸에 과민반응이 생기거나 습진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효기가 지난 약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유효기가 지난 약품과 관련해 연변대학부속병원 약학부 차선화약사는 이같이 설명하고있다.

약품회수함 사용상황을 알고저 연길시의 몇몇 약방을 돌아보았다. 21일, 연길시 국자거리에 위치한 신약대약방 본점에서 반나절 지켜보았는데 약품회수함에 기한이 지난 약을 가져다 넣는 사람이 없었다. 약방의 김춘화점장은 “페기약품을 회수함에 버리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사흘에 한명 정도로 주로 40, 50대의 아주머니들이 회수함에 페기약품을 가져다버립니다. 약품회수함을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약방에서는 페기약품을 버리러 온 회원들에게는 회원카드에 일정한 포인트적립까지 해주지만 큰 효과 없습니다”라고 알려주었다. 약을 사러 온 몇명 시민들에게 약품회수함 사용여부에 대해 물어보니 대부분이 “약품회수함을 설치한것을 알고있으나 귀찮아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립니다”라고 답했다.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 약품류통처 장예련처장은 유효기가 지난 약품을 그냥 집에 방치해두면 식구들이 잘못 복용할수 있고 휴지통에 버리면 불법상인들의 악의적인 재활용이 이뤄지거나 하천과 토양에 버려져 식수오염이나 생태계 교란을 조성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큰 약방에는 거의다 약품회수함을 설치하고 회수된 약품은 집중적으로 소각합니다. 하지만 회수함이 있음을 알면서도 번거롭다는 빌미로 약방의 회수함에 가져다버리는 경우가 적은데 시민들의 자각성이 필요합니다.”

장예련처장은 모든 가정들에서 유효기가 지난 약품에 대해 중시를 돌릴것을 강조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심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7일, 연길시교통운수관리소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연길시내안의 택시기사들은 한대당 8564원에 달하는 휘발유보조금을 지급받을수 있게 된다. 이번 보조금은 지난해 휘발유 가격조정으로 인한 정산비용으로 택시업종 경영인들은 택시 도로운수증, 통행증, 경영권증, 기동차등기증 및 경영인의 신분증, 우정저축은행...
  • 2014-12-18
  • 사회구역 "겨울방학 애심기탁반"무료봉사 제공 공청단 연길시위에서는 연길시 신흥가두,진학가두,공원가두,건공가두, 80년대후대학생당위교육계통당총지, 연변대학 사범학원 공청단위와 공동으로 련합하여“겨울방학애심기탁반”을 꾸려 겨울방학기간에 아이들을 맡길 곳 없어 고민하는 소학교 학부모들의 걱정을...
  • 2014-12-18
  • 음력설기간 기차표 예약판매 시작 연길기차역에 따르면 음력설기간 연길에서 국내 각지로 향하는 기차표가 여유로운 반면 국내 기타 지역에서 연길로 향하는 기차표는 긴장한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부분적 인터넷예약사이트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이번 달 14일부터 21일까지 음력설 “고봉기”(래년 2월 11일부터...
  • 2014-12-18
  • 200명 빈곤로인 무료보험 가입 17일, 중국로령사업발전기금회는 연길장백산로년아빠트에서 길림성의 빈곤로인들을 후원하는 공익자선활동을 펼쳤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010만명에 달하는 빈곤로인들이 있는데 그중 860만명은 농촌에 거주하고있다.로인을 공경하고 중국로령자선사업의 발전을 추진하는것을 취지로 ...
  • 2014-12-18
  •   한국 속의 작은 중국 대림동에서는 중국인보다 한국인을 만나는 것이 더 힘들었다. 지난 15일 대림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김모(35·남)씨는 중국동포가 지금까지 일으킨 사건들이 한 둘도 아니라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실 조선족이라고 모두 나쁜건 아니다. 한국인도 좋은사...
  • 2014-12-18
  •    “이거하나 받아가세요. 어라 조선족이 아이네(아니네).” 지난 15일 대림역 앞에서 행정사 전단지를 돌리는 아주머니가 기자의 한국말 억양을 듣자 겸연쩍은 웃음을 뗬다. 길림성에서 왔다는 아주머니는 “한국인이면 안 받아도 되는데”라며 연신 받아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서...
  • 2014-12-18
  • ‘토막 살인’ 이후 조선족 주민·인력시장도 기피 수원 팔달산 조선족 토막살인사건 이후 조선족 밀집 지역 주민들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조선족에 대한 편견 섞인 시선 탓에 조선족들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여서 지역 주민은 주민대로, 조선족은 조선족대로 불편한 마음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대...
  • 2014-12-18
  • 전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수원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 박춘봉이 중국동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민들과 중국동포 간에 ‘상호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도민들은 중국동포들을 ‘위험인물’로 인식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중국동포들은 전반적으로 백안시하는 분위기가 형성...
  • 2014-12-18
  •      사회 각계에서 더 많은 옷을 기증해주기를 바라는 김주연씨.     “낡은 옷이라도 팔아 외로운 아이들을 돌보는데 보태고싶어요” 훈춘무지개애심협회 회장 김주연씨(48살)의 요즘 소망은 사회 각계에서 낡은 옷이라도 많이 기부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금이라도 남을 돕고싶...
  • 2014-12-17
  •   ▲ 박춘봉 현장검증 "박춘봉 때문에 조선족 싸잡아 욕 먹고 있다" 박춘봉 현장검증에 이웃주민들 비난 자신의 전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박춘봉(55·중국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박의 거주지 등에서 실시됐다.   이날 10시15분께 경찰 승합차를 ...
  • 2014-1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