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첫눈이 내린후의 왕청현은 제법 추위가 엄습했으나 현정부소재지 서쪽교외 화흥가원소구역밖에 서있는 왕진재로인은 격동된 나머지 추위마저 잊고있었다.
“곧 따뜻하고 널직한 엘리베이터층집에 들게 된다고 생각하니 추운줄 모르겠습니다.”
왕청현 왕청진에 살고있는 왕진재는 영예군인으로서 우대무휼대상이다. 올해 83세인 그와 그의 안해는 줄곧 남의 집에서 살아왔기에 자기의 집에서 살아보는것이 그의 로년소망이였다. 올해 왕청현에서는 민정우대무휼자금을 통합하여 현정부소재지 서쪽교외의 화흥가원소구역에 2동의 민생아빠트를 지어 왕진재를 비롯한 현내 농촌오보호, 최저생활보장호, 우대무휼대상과 빈곤장애인가정의 기본주택문제를 전문 해결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 2동 아빠트는 11층으로 건설되였는데 도합 158채로서 아빠트내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여 로인, 환자, 장애인들이 출행하기 편리하다. 게다가 소구역에는 주간보살피기중심, 민생슈퍼, 리발실, 의료실과 사회구역의사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의지가지없는 로인, 빈곤장애인들에게 여간 편리하지 않다.
“돈 얼마 들이지 않고 자기의 아빠트가 있게 되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빠트교부시간이 가까와질수록 왕진재와 그의 안해는 곧 입주하게 될 새집을 보러 더욱 잦게 다닌다면서 비록 날씨가 추워지고있지만 마음만은 일생에서 가장 따뜻한 겨울을 맞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화흥가원처럼 농촌위험주택개조와 새농촌건설, 도시화건설, 주거양로방식을 창의적으로 결부하여 도시구역에 민생아빠트를 건설하는 방식은 우리 주가 농촌약소군체의 주택문제해결을 탐색하는데서 이룩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돌파이다. 최근년 우리 주의 개조가 필요한 농촌위험주택가운데서 왕진재처럼 새집이 급히 수요되나 집을 지을 능력이 없는 오보호, 최저생활보장호, 빈곤장애인가정 등이 7000여가구나 되는데 모두가 분산되여있었다. 이런 농촌의 약소군체들이 살림집이 있어 안정된 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고저 우리 주 주택건설, 민정 등 부문은 가장 위험한 주택을 개조하고 가장 곤난한 군중의 주택문제를 해결하는것을 중점으로, 농촌위험주택개조보조자금을 위주로 하고 “먼저 급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단계를 나누어 실시하는” 원칙에 따라 관련 대상과 자금을 통합하여 전 성에서 가장 먼저 건축비용이 낮고 사용공간이 편안하며 보온기능이 좋은 무료주택 즉 민생아빠트를 건설함과 아울러 정책이 결부된 방식을 취하여 여러 부문이 련합하여 해당 사업을 추진케 했다. 이로 하여 유선텔레비가설, 수도물공급, 전기공급 시설 등이 무료로 가설되였는데 극빈가정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안전하고도 편안한 새집에 들수 있게 되였다.
주당위 재정경제지도소조판공실에 료해한데 의하면 11월 11일까지 우리 주에서는 이미 여러가지 류형의 민생아빠트 1000여동을 지어 근 3000가구의 농촌극빈호들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위험주택에서 해탈되게 하였다.
연변일보 소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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