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사회구역의 종합접수(一门受理)창구에 가서 우리 가정 상황을 얘기했더니 최저생활보장대상도 신청해주고 구제금도 의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백혈병에 걸린 아이의 병세가 매우 온정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로 너무 감사합니다!” 3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 주민 최복화씨는 울먹이며 장생사회구역 민정사업일군 남경희씨에게 연신 감사를 전했다.
올해 3월 아들애가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최복화씨는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았다. 남편은 집을 나간후 감감무소식이 된지 오래되여 최복화씨는 십여년동안 잡일을 하면서 혼자 애를 키워왔는데 갑작스레 아들애가 난치병에 걸렸더니 눈물만 앞섰다. 남편을 찾아보려 애썼지만 아무 결과가 없기에 사회구역의 종합접수창구를 찾아 사연을 말하게 되였다.
당시 접수창구에서 접수를 받던 민정책임일군 남경희씨는 이 모자의 사연을 인츰 상급에 보고하여 즉시 최저생활보장대상을 신청해주고 사회구역주민들과 사업일군들을 동원해 의연금 1만 2000원과 사랑의 바자회에서 모여진 수익금 3천여원을 이 가정에 전해주었다. 건공가두와 시민정국에서도 이 정황을 료해하고 시적십자회와 자선총회에 련계하여 수만원의 의연금을 이 가정에 기부하여 적시적인 도움을 받도록 하였다.
연길시민정국 사회구제과 과장 렴명희는 “올해 5월에 설립된 ‘종합접수창구’는 곤난에 처한 개인이나 가정들에서 여러 부문을 다니며 헛걸음을 하는 사례를 줄이고 제일 빠른 시간내에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것이다”고 소개하였다. 렴명희과장은 종합접수창구의 큰 우점이라면 구제조건에 부합되는 군중들이 직접 사회구역이나 가두 또는 시민정국의 종합접수창구를 찾아 갈 경우 당장에서 해결할수 있는것은 당장에서 해결해주고 다른 부문에 인도해야 할것은 제때에 인도해준다고 한다. 현재 연길시의 여러 가두와 사회구역에서 륙속 종합접수창구를 설립하고있는중이라고 한다.
주민정국 사업일군에 따르면 목전 종합접수창구는 돈화시를 시점으로 전개되고있는데 올해말까지 종합접수창구가 우리 주에 전면 피복될것이라 밝혔다. 우리 주에서는 종합접수창구가 설립된 반년래 103개의 사회구제봉사홀을 건립하고 800여건을 구제를 접수했으며 연인수로 1200여명을 구제해주어 구제률은 100%에 달한다.
연변일보 김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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