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시신서 목졸린 흔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4일 23시50분    조회:45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 "피해자 가족에 죄송…시신훼손은 기억 안 나"
경찰, 추가범행·조력자 존재 여부 등 추궁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4일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을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혐의로 구속했다.

국과수는 피해여성이 벽에 부딪히면서 넘어져 사망했다는 박의 진술과 달리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의 소견을 내놨다.

◇ 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구속영장 발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날 오후 박을 구속했다.

박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수원지법 천지성 판사는 "도주가 우려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는 범행 시기, 수법, 경위 등이 '불상'으로 기재됐지만 법원은 박이 범행을 시인한데다 증거가 충분해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천 판사는 아울러 DNA 채취 등을 통한 박의 혐의 입증을 위해 박의 의복과 손톱, 가택 등에 대한 사전사후 압수영장도 함께 발부했다.

박은 앞서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수원지법으로 향하기 위해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시신훼손 이유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신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범행 인정 여부와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 박, 우발적 범행 주장 위해 거짓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경찰에 "피해자 목 부위에서 졸린 흔적이 발견됐고 이는 목이 졸려 사망한 경우에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이라는 내용의 부검의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러한 부검의 소견은 전날 박이 경찰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밀었는데 벽에 부딪히면서 넘어져 숨졌다'는 진술과 배치된다.

따라서 경찰은 박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으로 보고 박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수법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수원과 화성 경계의 한 야산에서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의 머리와 왼쪽 팔, 장기 대부분을 발견했고 최초 상반신이 발견된 팔달산 등산로에서 36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 다리를 수습해 국과수에 의뢰, 이러한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15일 오전부터 아직 찾지 못한 일부 시신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 박, 불법체류 확인…경찰 "추가범행·조력자 없는 듯"

경찰은 박이 2008년 12월 2일 가명으로 여권을 위조해 입국한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범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불법체류 기간 박의 행적을 캐고 있다.

김씨를 살해한 곳으로 조사된 박의 전 주거지인 수원 팔달구 매교동 주택에서도 감식을 벌여 이 사건 이외의 범행 정황을 찾고 있다.

또 박이 시신 유기장소 가운데 한곳으로 지목한 수원과 화성 경계 야산이 시신 훼손 장소인 수원 팔달구 교동 가계약 월세방에서 8㎞ 떨어져 도보로 2시간가량 소요되는 만큼 조력자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추가범행이나 조력자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의 얼굴이 공개돼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경우 이에 관한 제보가 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를 보면 추가범행이나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박에게서 자백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한 프로파일러들을 이날 다시 투입해 사이코패스 여부 등을 포함한 박의 성향을 분석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본격적인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주내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하는 가운데  만천성스키장도 2개월간 준비를 거친후 1일 개장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시영업을 시작했다. 왕청현만천성국가삼림공원내에 위치한 만천성스키장은 지난 2005년 우리 주에서 맨처음으로 설립되여 지금까지 최고의 설...
  • 2015-01-05
  •   지난해 우리 주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연인수로 1342.86만명을 접대해 관광업총수입이 216.03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일전 주관광국에서 피로했다. 이는 2013년 동기 대비 각기 15%, 25% 성장한 셈이 된다. 지난해 우리 주는 “생태천당, 매력연변” 브랜드를 육성하고 동북의 중요한 관광목적지를 건...
  • 2015-01-05
  •   3일, 주질병예방통제중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과 6일에 제1차 회백수염(소아마비) 예방약을 복용한 어린이들은 돌아오는 1월 5일과 6일에 재차 예방약을 보충 복용해야 한다. 회백수염백신면역절차에 따라 접종하지 않은 2개월부터 만 6살(2008년 1월 1일부터 2014년 10월 5일 사이 출생) 사이 어린이를 상대로...
  • 2015-01-05
  •   주내 공상행정관리부문 및 시장감독관리부문에서는 1월 1일부터 주내에서 전면적인 조사를 펼쳐 분해할수 없는 일회성 비닐쇼핑백, 비닐식기를  판매하는 위법행위를 근절하는 한편 경영인이 자각적으로 “비닐금지령”을 지키도록 지도한다. 조사는 상가, 슈퍼, 재래시장을 중점으로 비닐제품 도소매...
  • 2015-01-05
  • 2014년, 연길시는 당작풍 규률위반사건 84건을 립건하고 조사처리 했습니다. 만회한 경제손실은 600여만원에 달합니다. 기자가 지난해 연길시 당작풍 렴정건설 정황을 짚어봤습니다.    실시와 정돈을 통해 사용면적을 초과한 사무실 1만여평방메터를 비웠고 표준을 초과한 공무용 차 50대는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 2015-01-04
  •   최근들어 한국에서 조선족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세간에 크게 주목되고 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흉기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임(52)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자신이 사는 부천시내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동...
  • 2015-01-04
  • 2014년 12월 말, 연길시 시민 최모가 가문의 한 친척한테 위챗대화로 20여만원을 사기당한 안건이 연길시공안국에 의해 해명되였다. 2014년 9월,외국에서 돈벌고 돌아온 최모는 가문의 친척인 같은 또래 리모로부터 녀자친구로 강모씨를 소개받았다. 한번의 대면에서 최모는 강모녀한테 호감을 느꼈고 그후로 서로 위챗대화...
  • 2015-01-04
  • "손님들 있는데 욕하고 무시했다" 김포 동거녀 살해 사건 경기도 김포시에서 한국인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했던 중국동포가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평소 동거녀와 여러가지 문제로 갈등을 빚다 말다툼 끝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으로 중국동포 김모(43)씨에 ...
  • 2015-01-02
  •   1, 지난해 농촌토지확권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토지문제를 안고있던 조선족사회가 주동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농촌토지도급경영권 확인등록 발급시험사업 진척이 전 성의 선두를 달리고있다. 조선족농촌 토지확권문제를 주제로 한 《국가의 농업정책과 조선족농촌이 당면한 새로운 과제》세...
  • 2015-01-01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수원 토막살인’ 사건이 발생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최근 2년 새 실종된 18세 이상 여성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지역에서 실종된 18세 이상 여성은 지난 2년 새 15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팔달구는 지난 2012년 중국동포...
  • 2015-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