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피 한방울'에 덜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5일 12시22분    조회:39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팔달산 토막살인 용의자 거주 주택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2일 오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의 유령한 용의자가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수원 구도심의 단독주택 앞에서 경찰 병력이 경계를 서고 있다. 용의자는 이 단독주택 반지하 방의 세입자로 알려졌다. 2014.12.12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반지하 월세방 깨끗하게 치웠으나 좁쌀만한 핏자국 남겨

과학수사대 정밀수색에선 1㎜도 안 되는 지방덩어리도 발견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을 검거한데엔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좁쌀'만한 혈흔을 찾아낸 한 형사의 눈썰미가 있었다.

11일 오전 10시 10분 경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A씨는 "이런 걸 제보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월세방을 계약하기로 한 사람이 날짜가 지났는데도 안 나타난다"고 말했다.

사건과 큰 관련이 없어보이는 제보였지만 형사 2명이 나갔다.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이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경찰은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2014.12.1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들은 집주인이 온천여행을 간 상태라 반지하방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일단 복귀했다.

오후 3시 35분께 A씨에게서 다시 전화가 와 "오전에 신고한 사람인데, 방에 들어가보니 박스 안에 비닐봉지와 장갑이 있다"고 제보했다.

현장에 나간 형사 2명은 방을 둘러봤다.

그저 새 임차인을 맞을 준비가 된 깨끗한 방이었지만, 형사들은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

'매의 눈'으로 방안을 살펴보던 한 형사는 흰색 두루마리 화장지에 묻은 좁쌀만한 피 한방울을 찾아냈다.

워낙 작은 흔적이어서 집주인이나 제보자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형사의 연락을 받고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왔다.

수원 팔달산 일대 경찰 수색 작업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 일대에서 5일 오전 경찰 병력들이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12.5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들은 방안을 감식해 인혈반응을 찾아냈고, 욕실 수도꼭지에 묻은 인체 조직 일부도 찾아냈다.

나중에 지방 덩어리로 밝혀진 이 흔적은 불과 1mm도 안 되는 크기였지만 과학수사요원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DNA분석 결과, 혈흔이나 인체조직은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의 DNA와 일치했다.

모두 시신을 훼손하면서 주변에 묻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결정적인 제보가 사건을 푼 열쇠였으나, 현장에 처음 출동한 형사가 두루마리에 묻은 피 한방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사건 수사가 어떻게 흘렀을 지 모른다"며 "적극적인 제보자와 작은 흔적도 쉽게 지나치지 않은 형사가 있어 이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대림2동 1072-25번지 주차장 증축해 1,002.81㎡규모 주민공동시설 건설 사랑방, 실내체육관, 도시락카페, 옥상 배드민턴장 및 경보트랙 등 갖춰 무상사용 계약으로 주민공동체 운영회 통해 스스로 운영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015-01-12
  •   110 선전일에 즈음해 9일에 주당위 선전부와 주공안국은 공동으로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지난해 우리 주 공안부문의 110사업정황에 대해 통보했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 및 각 현, 시 110지휘중심은 각종 제보전화 45만 9710건을 접수하고 범죄사건 707건을 해명했으며 범죄혐의자 294명, 수배자 27명을 ...
  • 2015-01-12
  • 8일, 연변주문명판공실에 따르면  연변전력공급공사 전력수송선순시원 김광운(53세)이 2014《중국좋은사람》명록에 등재되였다. 이는 지금까지 연변에서 해당 영예를 받은 첫사람으로 된다.   지난해 12월 30일길림시에서 있은 《중국좋은사람》평선 12월 입선자명단발표의식 및 전국도덕모범과 《신변의 좋...
  • 2015-01-12
  • 한국 잠깐 다녀가며 신청할 생각은 ‘금물’..해외 송달 안 되고 재외공관 신청은 불가능 위임 가능하지만 신청 시점에 위임자 한국에 있어야..출입국 증빙은 전산 대체 가능해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동포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외국...
  • 2015-01-12
  • 중국동포들이 참여한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7일 저녁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위험 대처법 등이 적힌 안내문을 나눠주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중국동포 밀집지역 자율방범 매주 수·금요일 밤 경찰과 함께 시장·벌집촌 골목 훑으며 순찰 “위험하다는 건 편견…...
  • 2015-01-09
  • 통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이하여 진행한 "거리용어물정돈사업"에서 우리 주의 거리용어물은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아직도 거리의 구석구석에는 조선글이 없거나 작으며 비규범적으로 쓰인 간판, 대형광고, 표어, 도로표식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고있다. 2015년은 “거리용어물정돈공고년&r...
  • 2015-01-09
  • 中 선양총영사관 등 해외 공관서…이르면 6개월 후 입국가능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중국동포를 비롯한 해외 동포로부터 위명 여권 사용 전력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는다.  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주 선양총영사관 등 해외 공관이 이달 19일부터 여권 정보 불일치자...
  • 2015-01-08
  • 거액의 돈을 사기치고 경외로 도주했던 최모 녀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주 공안국과 화룡시 공안국 경제범죄정찰대대 경찰들은 한국에서 수배혐의자 최모를 화룡시로 압송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모는 2012년 7월부터 9월사이, 세차에 나누어 피해자 장모모로부터...
  • 2015-01-08
  •   국가공상총국은 6일에 “도청기, 몰래카메라 전용 기자재와 ‘가짜기지국’설비의 불법 제작 판매 사용금지규정”을 반포했다. 규정은 자연인, 법인과 기타 조직들이 도청기, 몰래카메라 전용 기자재와 “가짜기지국”설비를 생산, 판매, 사용하는것을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공상총국...
  • 2015-01-08
  • 요즘 우리 주변에서 네트워크 허점을 리용한 사기극이 공공연하게 일어나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있다. 일전 연길시 시민 손녀사(26세)는 모 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만들고 우유 한박사를 받았다. 얼마후 손녀사는 이 은행의 고객봉사중심으로부터 휴대용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증송한다는 “통지”를 받고 해...
  • 2015-01-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