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1차 시신훼손 뒤 집 옮겨 2차 훼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5일 12시39분    조회:55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오후 2~4시 범행 …당일 원룸 새로 얻어
팔달산 토막시신은 발견 하루 전인 3일 새벽 2시 유기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5·중국동포)씨가 지난 달 26일 동거녀를 살해한 당일 급히 집 근처에 원룸을 새로 얻은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박씨가 시신 훼손 등 증거인멸을 위해 새 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를 구속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씨가 지난 달 26일 오후 2시께 피해자인 동거녀 김모(48·중국동포)씨와 만나 매교동 주거지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오후 4시께 박씨가 혼자 집에서 나온 모습이 CCTV에 찍혔고,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께 박씨가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급히 교동의 원룸을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따라서 살해 시점은 지난달 26일 오후 2~4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씨가 새로 계약한 원룸은 전 주거지인 매교동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화장실이 매우 크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박씨가 "매교동에서 시신을 상당 부분 훼손한 뒤 교동에서도 일부 훼손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1차 훼손 이후 2차적인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박씨가 새 집 계약 이후 휴대전화를 해지(12월1일)한 점이나 도배도 안 된 집을 급히 계약한 점으로 미뤄 증거인멸을 위한 장소를 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박씨가 교동 원룸을 계약할 당시 도배가 돼 있지 않았다가 지난 1일에야 도배가 된 것으로 확인, 집 주인의 동의를 얻어 벽지와 장판을 뜯어내 미세한 양의 살점과 혈흔 등 DNA 시료 일부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지난 4일 오후 1시3분께 최초 발견된 팔달산에서의 토막시신(몸통)은 전날인 3일 오전 2시께 내다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에 박씨가 교동 집에서 나와 검은색 비닐봉지를 한 손에 들고 팔달산에 올라가는 장면이 찍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수원천과 수원 근교 야산에 훼손한 시신 일부를 버리거나 파묻은 사실도 확인했지만 정확히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동해 유기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박씨가 "먼 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고 진술했지만 택시를 타고 머리와 장기 등을 가지고 이동했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워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중국 내에서의 전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의뢰한 상태다. 박씨는 2008년 12월 여권을 위조해 국내에 입국한 불법체류자다.

경찰 관계자는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경위나 수법 등에 대해서는 자기방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며 "새벽시간 팔달산에 들고 올라 간 비닐봉지의 정체가 뭐냐고 물으면 '과일'이라고 답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는데 CCTV 분석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여죄나 범행 동기, 훼손 방법 등에 대한 수사와 나머지 시신 수습 등도 계속 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김동파 기자=얼마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이 초등학교를 찾아갔을때 운동장에서 뛰여노는 아이들이 한국말과 중국말을 섞어 대화하고 있었다. 바로 전교생 대부분이 중국동포라고 알려져 유명세를 탄 대동초등학교다. 또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영일초등학교에도 50%이상이 중...
  • 2018-11-30
  •       출입국관리법은 한 나라의 주권을 반영하는 법률의 하나인만큼 국가의 이익과 사회의 질서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점에 비추어봤을 때 각 나라의 출입국관리법률은 외국인에 대해 본국인과 다소 다른 의무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한 나라에 입국할 때 사실은 가장 먼저 그 나라...
  • 2018-11-23
  •         재한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흑룡강신문=서울) 정명자 김동파 기자=한국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은 많은 중국동포들이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일부 영화에서 '범죄의 도시'로 묘사되면서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대림동은 '코리안 드림'이...
  • 2018-11-22
  •      한국의 인기 개그우먼 이국주씨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을 사칭한 금융사기범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저 아니니까 지인분들 돈 빌려 주지 마세요'라는 메시자와 함께 말이죠. 금융사기범은 이국주씨에게 '급하게 송금해야 하는데 상황이 ...
  • 2018-11-21
  • 한국에서 단기방문 비자로 입국한 중국동포들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한 것처럼 조작해 방문취업 비자를 받도록 도와주고 돈을 챙긴 학원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학원 운영진 최모(32·중국인)씨...
  • 2018-08-21
  •     지난해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가 총 5만1,9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은 7월 12일 ‘2017 국제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F4란 3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구 체류가 가능한 재외동포 비자다. 재외동포들은 2004년 개정된 한국 재외동포법에 따라 F4 비자를 가질...
  • 2018-07-17
  • 래년 3월부터 해외공관서 직접 발급   본사소식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 따르면 중국 동포들이 방문취업(H-2) 비자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기술교육이 래년 3월부터 사라진다.    기술교육은 한국 법무부가 일정 기간 기술을 교육받는다는 조건으로 H-2 비자를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 2018-06-19
  •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 변동 사항에 대한 추가 공지 한국 법무부는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 변동사항 및 무연고 중국동포 대상 재외공관 방문취업(H-2) 비자발급 계획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추가 사항을 5월 21일 공지했다. 기술교육 신청 년령 변경(예정) ○ 2018년 6월중 법령개정에 따라 방문취업(H-2) 허용 년령...
  • 2018-05-21
  • 2018년도 제3분기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신청이 5월 16일부터 시작되였다. 2019년 3월부터는 기술교육이 없이 재외공관에서 방문취업(H-2)사증을 직접 발급할 계획이라고 한국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서 5월 11일에 밝혔다. 신청자격은 현재 동포방문 (C-3-8) 비자를 소지한 조선족(자...
  • 2018-05-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