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때문에 조선족 싸잡아 욕 먹고 있다" 이웃주민들 비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7일 14시52분    조회:58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박춘봉 현장검증

"박춘봉 때문에 조선족 싸잡아 욕 먹고 있다" 박춘봉 현장검증에 이웃주민들 비난

자신의 전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박춘봉(55·중국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박의 거주지 등에서 실시됐다.
 
이날 10시15분께 경찰 승합차를 타고 현장에 나타난 박춘봉은 포승줄에 묶인 채 가슴과 등에 '피의자'라고 쓰인 푯말을 매달고 형사들에 둘러쌓여 동거녀 김모(48)씨를 살해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30여 명과 형사 20여 명 등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목과 팔, 다리가 잘린 상태의 마네킹사전에 준비, 박춘봉 거처로 가져가 검증에 사용했다.

경찰은 그러나 '검증 지장'을 이유로 거주지 안에서의 현장검증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박춘봉이 진술했던 대로 검증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춘봉은 앞서 매교동 거주지에서 김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머리와 팔, 다리 등을 토막 내는 등 시신에 대한 1차 훼손을 가했다고 진술했었다.

박춘봉 거주지에서의 현장검증은 55분가량 진행됐다. 박춘봉은 남색 배낭을 메고 방을 나왔다. 주민들은 박춘봉의 모습이 보이자 다시 "살인마", "사형시켜라", "짐승 같은 X"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승합차에 오른 박춘봉은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교동 반지월세방(임시거처)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월세방에 도착한 박춘봉은 배낭과 함께 반지하 방으로 들어갔다. 박춘봉은 이 곳에서 토막 난 김씨 시신의 살점을 도려내고 장기를 떼어냈다. 또 미리 준비한 검은색 비닐봉투에 나눠 담는 모습을 재연했다.

장모(62·여)씨는 "그런 무서운 사람이 바로 옆집에 살았다는 것을 오늘 아침에 알았다"며 "심장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너무 무섭다"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 최모(55)씨는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남자인 나도 무서운데 여자 분들은 오죽하겠냐"며 걱정스런 모습으로 현장을 지켜봤다.

이모(62·여)씨는 "이 동네에 조선족이 너무 많다"며 "착한 사람도 더러 있긴 한데 저런 사람 때문에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한숨을 뱉었다.

경찰은 박춘봉의 임시거처에서의 검증을 마친 후 이날 오후 시신을 유기한 장소인 수원천변과 팔달산, 고등동과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현장검증을 이어갈 방침이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근래 언론보도를 보면, 조선족 사회 환경은 그리 낙관할 일이 아니다. 50%의 조선족 마을이 없어졌고, 나머지 50%는 한 두호, 혹은 10호 좌우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80%의 조선족학교가 없어졌다. 90%의 논밭이 타 민족에 의해 경작된다. 조선족 거주현황을 보면, 한국 60만명, 일본, 미국 등 외국 거주자 20만명, 중국 연...
  • 2013-12-20
  • "봉창하려다" 남산에서 털리는 '코리안 드림' 일당 모아 카지노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 "잃은 돈 찾고 싶어서" "그냥 심심해서 온 거다". 평일 오후 서울 남대문구의 한 호텔 카지노 앞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텔 뒤편 주차장 입구. 이 주차장 안 지하 통로는 호텔...
  • 2013-12-19
  •   ▲ 사진자료=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표들이 난수번호를 들고 있다. 2014년 입국자 추첨은 12월20일 오후 2시에 있고, 추첨 당선 발표는 오후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
  • 2013-12-19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희망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마을소통의 날’ 행사가 지난 12월11일 화룡냉면에서 열렸다. 대림2동은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대림2동 주민사랑방위...
  • 2013-12-17
  • 【시흥=뉴시스】 이정하 기자 = 14일 오전 2시1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알루미늄 부속품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백모(42·조선족)씨가 숨지고, 비모(29·태국인)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1층 660㎡를 태워 기계 등 800만원(소방서 추산) 상...
  • 2013-12-15
  • 한국법무부는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허가 대상을, 현행의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자’에서 ‘대학 유학생 담당자 확인을 받은 자’로 개정했다.  신청 서식도 현행의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추천서’에서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확인서’(서식 하이코리아 홈...
  • 2013-12-13
  •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중국 촌(村), 대림동이 형성되기까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지나가는 사람 열 중 아홉은 중국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국내 최대의 중국인 마을로 불린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 차이나타운의 상징은 단연 중앙시장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중국...
  • 2013-12-10
  •         "조선족이란 강점을 살려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배규식 박사 인터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배규식박사는 ‘한중인력교류와 전문인력활용방안’, ‘중국국제노동기준 준수 현황연구’, ‘외...
  • 2013-12-09
  •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
  • 2013-12-09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독립유공자의 직계후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지원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중국동포 박모씨(6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달아난 박씨의 남동생(58)과 여동생(52·여) 등 2명은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박씨는 ...
  • 2013-12-08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