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 그들만의 리그…생활공간 엄격히 분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8일 08시16분    조회:28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속의 작은 중국 대림동에서는 중국인보다 한국인을 만나는 것이 더 힘들었다.

지난 15일 대림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김모(35·남)씨는 중국동포가 지금까지 일으킨 사건들이 한 둘도 아니라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실 조선족이라고 모두 나쁜건 아니다. 한국인도 좋은사람 나쁜사람이 있는 것처럼 조선족 역시 마찬가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조선족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중국인으로 인식하며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이중적인 태도 때문에 자연스레 경계를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조선족과 관련된 제도적인 허점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정책적으로 다문화 지원이 활발해 지면서 한국인도 부족한 복지지원금이 외국인들에게 많이 돌아가고 있는 추세”라며 “의무가 없는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가 나서서 불법노동자는 잘 단속하고 범죄행위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데 동포라는 이유로 무조건 혜택을 주고 싼값에 사람을 쓰려고 하니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근처 학교 앞에서 만난 서모(17 남)군의 의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10년 넘게 대림2동에서 지낸 서군은 “딱히 조선족의 어떤 점이 싫다고 지적하긴 힘든데 중국식 가게들의 모습부터 전반적인 문화적 괴리감에 거부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군은 “조선족과 특별히 부딪히는 부분은 없지만 그냥 불편하다”라며 “학교에서도 조선족이 없고 모두 한국인 학생들로 채워져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마을에 위치한 경로당 역시 한국인 경로당에 조선족 노인의 접근이 차단돼 있었다.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2동이지만 한국인과의 생활교류는 철저히 단절된 양상이었다.

대림2동 중국동포들은 이런 지역사회의 편견을 해소하고자 골목길 청소와 자체 방범활동을 벌이는 등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아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내 부동산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거래분규가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일년전 부동산중개를 통해 북대 국자거리부근의 한 상품주택을 구매한 황미란씨는 부동산업체에서 주택소유권변경을 차일피일 미루자 의문을 품고 수소문한 결과 중개업체에서 주택판매권을 소유하지 않은채 판...
  • 2014-12-26
  • 한-중 양국간 공공부문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한-중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이 2014년 12월25일부터 발효된다. 협정 적용대상은 양국 모두 유효한 외교 또는 관용여권 소지자이고, 중국의 경우 공무보통여권은 제외된다. ...
  • 2014-12-26
  • 우리주 공안기관에서 한국경찰측과 련합으로 경외로 도주했던 리모 등 사기사건혐의자 두명을 검거했습니다. 23일 오후 4시, 범죄혐의자 리모와 임모를 태운 비행기가 연길에 도착했습니다.      국가공안부 2014 경외도주 경제범죄혐의자추적 특정행동개시이래, 우리주 공안기관은 국제형사조직과 손...
  • 2014-12-25
  • 서울 강북경찰서는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인출·송금책 등으로 활동한 혐의(사기)로 조선족 김모(27)씨 등 6명을 구속하고 한국인 이모(7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6일쯤부터 이달 16일까지 서울·경기 일대에서 보이스피...
  • 2014-12-25
  • 안도현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주식제방식으로 집중열공급공사를 운영함으로써 집중열공급이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료해한데 따르면 안도현에서는 원래 14개 구역열공급회사에서 열공급을 책임졌었다. 그런데 기업의 생산규모가 작은데다 설비가 낡고  석탄자원랑비가 많았으며 특히 공기오염이 심하고 ...
  • 2014-12-25
  •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입력한 신용카드를 대량으로 만들어 사용하려 한 중국동포와 국내 제조책 등 3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중국으로부터 신용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신용카드 원판’(공카드) 1000여장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신용카드 복제기 등을 이용해 ...
  • 2014-12-25
  • 18일 향항에서 있은 제4기《향항포럼》및 제13기《중국도시경쟁력순위차트》소식공개회서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로 발표한《2014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순위차트》에 따르면 《2014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순위차트》에서 연길시가 96위에 들었다. 연길시는 해당 평선에 처음으로 참가한것이다. 최근에 있은 길림...
  • 2014-12-24
  •   왕청현에서 농촌위험주택개조사업을 전 현의 중점프로젝트와 10대 민생프로젝트에 편입시키고 농촌 보장성 주택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집계에 의하면 2012년부터 시작하여 왕청현에서는 이미 농촌위험주택 8569채를 개조했다. 그가운데서 새로 지은 주택이 3609채이고 보수한 주택이 4960채이다. 농촌위험...
  • 2014-12-24
  •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지난 22일 오후 8시55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편도 2차선 국도에서 8t 화물트럭(운전기사 A씨·47)이 길을 가던 B(30대 후반 추정)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미처...
  • 2014-12-24
  •         12월 18일,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는 공동으로 《혜민도서구매카드》 발행의식을 개최하고 연길시 각 향진, 가두의 1000명 최저생활보장 가정들에 10만원어치의 도서구매카드를 발급하였다. 소개에 따르면 길림성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
  • 2014-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