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내 어린이놀이터 위생 및 안전 표준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3일 08시03분    조회:55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직은 애가 어리고 날씨도 춥고 하여 실외에서 놀수가 없어요. 하는수없이 실내놀이터로 다니긴 하지만 위생이나 안전면에서 별로 시름이 안놓입니다” 10일, 연길시민 김씨(33세)는 별수 없다는듯이 머리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쉰다.

며칠전 김씨는 어린 딸애의 성화에 못이겨 연길시의 모 실내어린이 놀이터를 찾았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것으로 예산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애들과 어른으로 놀이터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연길시의 여러 소학교들과 공립유치원들에서 방학을 하며 마땅한 놀곳을 찾지 못한 어른들은 모두 애들을 데리고 실내놀이터를 찾았던것이다. “커다란 놀이터에 창문 하나 없었어요.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류통될리 없지요.그리고 애들은 다른 애들이 짚었던것을 자꾸만 입에 가져가니  온하루 애만 눈박아볼수밖에 없어요”라며 김씨는 일회용위생수건 (湿巾)으로 딸애의 손을 자주 닦아주는것밖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같은날 기자도 연길시의 한 놀이터를 찾았다. 놀이터입구에 “바늘, 침,머리삔과 같은 예리한 물품을 휴대하고 놀이터에 입장하지 못한다”라는 글귀가 씌여져있었지만 사업일군들은 입구에서 물품의 휴대여부에 대해 전혀 검사하지 않았고 신만 벗으면 “마음껏”입장하도록 하였다. 놀이터안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애들의 “콜록 ~콜록~”하는 기침소리가 들렸다. 감기다발계절이라 감기에 쉽게 걸리고 또 교차감염이 우려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한 학부모는 “조금만 놀고 빨리 나가야겠어요.애가 방금 감기가 다 나았는데 감기에 걸린 애들이 너무 많아 다시 옮을것 같아요. 입장할때 어른이나  애들의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좀 들어보냈으면 좋겠어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놀이터안을 둘러보니 시설과 물품에 대해 소독을 진행한 기록도 찾아볼수 없었고  탁자우를 손으로  쓸어보니 손가락에 문지가 잡혔다. 뿐만아니라 쏘세지를 굽도록 만든 기계를 눈여겨보니 회전하고있는 봉에는 쇠녹까지 쓸어있었다.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와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실시세칙”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7개의 큰 류형과 28개의 작은 류형으로 공공장소를 규정해놓았지만 그중에는 실내어린이놀이터가 포함되지 않았고 강제성적인 위생표준은 더구나 없었다. 이는 실내어린이 오락시설에 대한 소독이나 청결상황, 위생규범은 “경영자의 한마디 말”에 좌지우지되고있는 상황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조속히 실내어린이놀이터에 대한 강제성적인 위생표준과 안전표준이 출범되고 또 유관부문들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함으로써 시름놓고 어린이 놀이터에 다니고싶어요.”시민 김씨의 희망사항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재한국 외국인 불법체류자 20만8천명… 2007년 이후 최고  조선족 동포 포함 중국인이 7만311명으로 가장 많아   불법체류 외국인이 2007년 이후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14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년의 18만3106명...
  • 2015-01-28
  • 박춘봉 첫 공판 "경찰조사 부당 대우" 무릎 꿇리고… 자백도 강요 "살인 고의성 없었다" 주장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범 박춘봉(56·조선족·실명 박춘풍)에 대한 첫 재판에서 변호인측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자백을 강요해 일부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27일 수원지법 15형사부(...
  • 2015-01-28
  •   우리 주에서 주직속 기관, 사업단위거나 기관, 사업단위의 개인의 “월급착복(吃空饷)” 현상을 두절하기 위한 제보전화번호 12333을 공개했다. 26일, 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은 주직속 기관, 사업단위거나 기관, 사업단위의 개인이 월급을 착복하고있는 사실을 발견할 경우 12333에 제보하길 바라면서 국...
  • 2015-01-28
  •   26일, 주기상국에서 전한데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12도가량으로 지난주보다 1.2도 낮고 평년 동기보다 0.6도 높다. 주기상국은 이번 주 우리 주 평균 총강수량은 0.5밀리메터 미만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7밀리메터 적으며 26일에 작은 눈이, 30일에는 서부 산간지대에 작은 눈이 내리...
  • 2015-01-28
  •   26일, 연길시취업봉사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지난해 연길시에서 새로 증가한 도시취업일군은 1만 5537명에 달해 목표임무의 129.4%를 완성했다. 이 국은 지난해초에 직업자질 테스트시스템을 도입, 구직자들이 취업자질 다방면 테스트를 통해 일터선정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정확한 참고의견을 얻게 했다...
  • 2015-01-27
  • 룡정시 '도촌자애원'에 대한 연변과학기술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AMP 회장 허호윤)의 사랑의 손길이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지난 1월 24일, AMP 허호윤회장은 12기(12기 회장 현영남)동문들과 함께 룡정시 도촌자애원을 방문하고 12기에서 마련한 쌀 1000근과 식용유, 돼지고기, 명태 등을 '도촌자애원(...
  • 2015-01-26
  • 조선족 남성들과 대만 국적의 남성 등 외국인 5명이 길거리에서 주먹다툼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김모(30·중국 국적)씨 등 4명과 이들과 싸운 장모(64·대만 국적)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
  • 2015-01-26
  • 수원남부경찰서는 경찰지구대에서 술에 취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공부집행방해)로 조선족 전모(5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께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한 경찰지구대에 찾아가 길이 23cm(칼날 13cm)의 칼을 한차례 책상에 내리 꽂고 “죽여버리겠다”고 난동을 부린...
  • 2015-01-26
  • 열선도시 비행기표 예약 빨리 손써라. 일반적으로 비행기표를 일찍이 예약할수록 가격이 싸다. 그러나 이 상식이 음력설 출행고봉기에는 잘 통하지 않는다. 장춘을 례로, 음력설전 북경, 상해, 광주와 심수 등 1선도시에서 장춘으로 오는 비행기표는 특별히 사기 힘들다. 반대로 장춘에서 외지로 가는 비행기표는 상대적으...
  • 2015-01-26
  •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으로 활동하며 약 1900만원을 가로채다 붙잡힌 20살 조선족 청년에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변민선 판사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에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준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이체받아 가로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
  • 2015-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