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내 어린이놀이터 위생 및 안전 표준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3일 08시03분    조회:56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직은 애가 어리고 날씨도 춥고 하여 실외에서 놀수가 없어요. 하는수없이 실내놀이터로 다니긴 하지만 위생이나 안전면에서 별로 시름이 안놓입니다” 10일, 연길시민 김씨(33세)는 별수 없다는듯이 머리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쉰다.

며칠전 김씨는 어린 딸애의 성화에 못이겨 연길시의 모 실내어린이 놀이터를 찾았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것으로 예산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애들과 어른으로 놀이터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연길시의 여러 소학교들과 공립유치원들에서 방학을 하며 마땅한 놀곳을 찾지 못한 어른들은 모두 애들을 데리고 실내놀이터를 찾았던것이다. “커다란 놀이터에 창문 하나 없었어요.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류통될리 없지요.그리고 애들은 다른 애들이 짚었던것을 자꾸만 입에 가져가니  온하루 애만 눈박아볼수밖에 없어요”라며 김씨는 일회용위생수건 (湿巾)으로 딸애의 손을 자주 닦아주는것밖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같은날 기자도 연길시의 한 놀이터를 찾았다. 놀이터입구에 “바늘, 침,머리삔과 같은 예리한 물품을 휴대하고 놀이터에 입장하지 못한다”라는 글귀가 씌여져있었지만 사업일군들은 입구에서 물품의 휴대여부에 대해 전혀 검사하지 않았고 신만 벗으면 “마음껏”입장하도록 하였다. 놀이터안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애들의 “콜록 ~콜록~”하는 기침소리가 들렸다. 감기다발계절이라 감기에 쉽게 걸리고 또 교차감염이 우려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한 학부모는 “조금만 놀고 빨리 나가야겠어요.애가 방금 감기가 다 나았는데 감기에 걸린 애들이 너무 많아 다시 옮을것 같아요. 입장할때 어른이나  애들의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좀 들어보냈으면 좋겠어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놀이터안을 둘러보니 시설과 물품에 대해 소독을 진행한 기록도 찾아볼수 없었고  탁자우를 손으로  쓸어보니 손가락에 문지가 잡혔다. 뿐만아니라 쏘세지를 굽도록 만든 기계를 눈여겨보니 회전하고있는 봉에는 쇠녹까지 쓸어있었다.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와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실시세칙”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7개의 큰 류형과 28개의 작은 류형으로 공공장소를 규정해놓았지만 그중에는 실내어린이놀이터가 포함되지 않았고 강제성적인 위생표준은 더구나 없었다. 이는 실내어린이 오락시설에 대한 소독이나 청결상황, 위생규범은 “경영자의 한마디 말”에 좌지우지되고있는 상황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조속히 실내어린이놀이터에 대한 강제성적인 위생표준과 안전표준이 출범되고 또 유관부문들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함으로써 시름놓고 어린이 놀이터에 다니고싶어요.”시민 김씨의 희망사항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내 부동산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거래분규가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일년전 부동산중개를 통해 북대 국자거리부근의 한 상품주택을 구매한 황미란씨는 부동산업체에서 주택소유권변경을 차일피일 미루자 의문을 품고 수소문한 결과 중개업체에서 주택판매권을 소유하지 않은채 판...
  • 2014-12-26
  • 한-중 양국간 공공부문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한-중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이 2014년 12월25일부터 발효된다. 협정 적용대상은 양국 모두 유효한 외교 또는 관용여권 소지자이고, 중국의 경우 공무보통여권은 제외된다. ...
  • 2014-12-26
  • 우리주 공안기관에서 한국경찰측과 련합으로 경외로 도주했던 리모 등 사기사건혐의자 두명을 검거했습니다. 23일 오후 4시, 범죄혐의자 리모와 임모를 태운 비행기가 연길에 도착했습니다.      국가공안부 2014 경외도주 경제범죄혐의자추적 특정행동개시이래, 우리주 공안기관은 국제형사조직과 손...
  • 2014-12-25
  • 서울 강북경찰서는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인출·송금책 등으로 활동한 혐의(사기)로 조선족 김모(27)씨 등 6명을 구속하고 한국인 이모(7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6일쯤부터 이달 16일까지 서울·경기 일대에서 보이스피...
  • 2014-12-25
  • 안도현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주식제방식으로 집중열공급공사를 운영함으로써 집중열공급이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료해한데 따르면 안도현에서는 원래 14개 구역열공급회사에서 열공급을 책임졌었다. 그런데 기업의 생산규모가 작은데다 설비가 낡고  석탄자원랑비가 많았으며 특히 공기오염이 심하고 ...
  • 2014-12-25
  •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입력한 신용카드를 대량으로 만들어 사용하려 한 중국동포와 국내 제조책 등 3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중국으로부터 신용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신용카드 원판’(공카드) 1000여장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신용카드 복제기 등을 이용해 ...
  • 2014-12-25
  • 18일 향항에서 있은 제4기《향항포럼》및 제13기《중국도시경쟁력순위차트》소식공개회서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로 발표한《2014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순위차트》에 따르면 《2014중국 가장 경쟁력있는 100강현순위차트》에서 연길시가 96위에 들었다. 연길시는 해당 평선에 처음으로 참가한것이다. 최근에 있은 길림...
  • 2014-12-24
  •   왕청현에서 농촌위험주택개조사업을 전 현의 중점프로젝트와 10대 민생프로젝트에 편입시키고 농촌 보장성 주택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집계에 의하면 2012년부터 시작하여 왕청현에서는 이미 농촌위험주택 8569채를 개조했다. 그가운데서 새로 지은 주택이 3609채이고 보수한 주택이 4960채이다. 농촌위험...
  • 2014-12-24
  •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지난 22일 오후 8시55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편도 2차선 국도에서 8t 화물트럭(운전기사 A씨·47)이 길을 가던 B(30대 후반 추정)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미처...
  • 2014-12-24
  •         12월 18일,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는 공동으로 《혜민도서구매카드》 발행의식을 개최하고 연길시 각 향진, 가두의 1000명 최저생활보장 가정들에 10만원어치의 도서구매카드를 발급하였다. 소개에 따르면 길림성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
  • 2014-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