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가사근로 공식화’추진예정,조선족 가정부도 혜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4일 23시45분    조회:28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제부처 업무보고]가사서비스 산업 양성화되면
임금분쟁-부실서비스 원천봉쇄… 인증 못받은 업체도 계속 영업 가능


고용노동부가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가사근로 공식화’를 제시한 것은 최근 맞벌이 가정이 급증하면서 가사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체계는 여전히 후진적 시스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 영세한 직업소개소들이 가사도우미를 알선하고 있어 서비스의 질과 비용이 천차만별이고 관련 산업 규모도 잘 파악이 되지 않는 데다 종사자들의 근로조건의 질도 떨어지는 등의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가사서비스를 하나의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면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이 활성화되고 가사 부담이 줄면서 출산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사서비스업은 직업소개소가 수수료를 받고 가사도우미를 가정에 소개시켜 주면 가정에서 가사도우미에게 일을 맡기고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형식상으로는 가정이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하는 형태지만 가사도우미는 근로자가 아니다. 가정이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임금도 현금으로 주기 때문이다. 가사도우미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고 4대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가사도우미들은 경제활동인구 조사나 취업자, 고용률 통계에서도 본인이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을 제대로 답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정부의 공식 통계에도 잘 잡히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약 12만 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비영리단체는 물론이고 대기업들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가사서비스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서비스 제공 과정과 임금 지급 등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하경제’에 있는 것이다. 직업소개소들 역시 소개만 해주면 된다는 생각에 서비스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관련 분쟁에도 손을 놓을 때가 많다.

이에 정부는 가사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업체(용역업체)를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업체가 가사도우미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하고 가정에서 용역업체에 가사도우미를 요청하면 가정으로 파견을 보내는 형식이다. 그 대신 가사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이같이 운영하는 용역업체를 직접 인증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존 방식대로 가사도우미를 쓴다고 하더라도 과세를 하거나 제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직업소개소나 용역업체가 정부 인증을 받지 못하더라도 기존처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가사도우미가 필요한 가정은 정부 인증을 받은 용역업체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만 하면 된다. 서비스 비용은 정부가 발급하는 가사서비스 쿠폰을 사서 이를 용역업체에 지급하는 형식이고, 가사도우미의 임금은 용역업체가 지급한다. 이렇게 되면 서비스 제공 과정과 매출액, 임금 지급 등이 모두 양성화되기 때문에 가사도우미도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노동권과 4대 보험 혜택도 보장받을 수 있다.

조선족 등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가사서비스 근로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처럼 고용보험을 제외한 3개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정부가 업체를 직접 인증하면 서비스 질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고 분쟁도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중국동포 지원 사업 첫 발 내딛은 서울시 서울 거주 中동포 23만여명 건설업 등 노동력 기여도 높아 “올해 아기를 출산했는데 한국에서의 자녀 교육이 제일 걱정되더라구요.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에서 만난 중국동포 김흠(29&...
  • 2014-11-04
  • (진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진천에서 조선족 근로자 2명이 숨지는 뺑소니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1시 21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편도 1차로를 걷던 홍모(35)씨와 박모(34)씨가 카니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조선족인 이들은 이날 진천읍에서 일을 보고 자신들이 근무하는...
  • 2014-11-04
  •   우리 주는 부르하통하종합정리에 뒤이어 해란강 수자원 보호 리용에 적극 나서게 된다. “해란강반에 배꽃향기 가득하네” 우리의 귀가 쟁쟁한 이 노래는 언녕 전국에 울려퍼졌다. 하지만 2934평방킬로메터의 연변땅을 적셔주는 해란강이 장기간 수질자원보호와 리용사업의 통일성과 체계성이 결핍으로 수...
  • 2014-11-04
  •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PM2.5(직경이 2.5마이크로메터미만인 미세립자) 측정이 가능한 3개의 자동공기검측소가 구축완료되어 래년 1월 1일부터 대중에게 검측데이터를 공개할수 있게 됐다고 지난 10월 30일,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 전했다. 이 국으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연길시 당위와 정부, 광범한 시민들이 보편적으...
  • 2014-11-04
  • 11월 11일 싱글데이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몰들이 이날을 앞두고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11월 11일은 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류행되는데 이날은 독신남녀들이 솔로임을 축복하는 날입니다.  연길시 대형상가들에서는 기회를 놓칠세라 다양한...
  • 2014-11-03
  • 16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열린 "신발 없는 하루" 캠페인에 참가한 지구촌학교 학생들이 맨발로 광장을 걷고 있다. 2013.4.16/뉴스1 © News1 중도입국 학생 학업포기율 60~70%…지원 절실 "한국사회 이끄는 진취적 인적자원으로 키워야" # A양(15)은 11살에 한국에 왔다. A양을 낳자마자 돈벌러 한국으로 떠났던...
  • 2014-11-03
  • Q: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이 개정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출국만기보험금을 신청하거나 수령하는 방법은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A: 보험금 신청은 법 개정(2014. 7.29.) 이전과 같이 각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여 보험금 청구권을 가진 외국인근로자가 체류기간 만료로 출국 시 약 1개월 전(출국예정신고 후...
  • 2014-11-03
  • 물음: 도시로 이주간 토지도급가정의 토지확권은 어떻게 합니까? 답:《토지도급법》제26조에는《도급기한내에 토지도급가정이 도시로 이주갔다면 도급가정의 뜻에 근거하여 해당 토지도급경영권을 보류하거나 혹은 해당자가 법에 따라 토지경영권을 류전하게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기에 도시에 이주간 도급가정의 도...
  • 2014-11-03
  • 법무부외국인정책본부는 31일 하이코리아를 통해 제3차 중국동초기술교육 신청접수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기술교육신청대상은 동포방문(C-3-8) 사증을 발급 받은 만 25세 이상 49세 미만 동포 중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중국동포이다. 다만 지난 10.1.(수) ~ 10.7.(화)에 제2차 접수를 하였...
  • 2014-11-03
  • 단, 가족사망, 국제회의 참가 등 긴급히 한국에 입국해야 할 경우 예외 앞으로 중국동포들이 주중 한국공관에 사증신청을 할 시 여권잔여유효기간을 꼭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보아진다. 주심양한국총영사관은 법무부지침에 따라 사증접수시 여권잔여유효기간을 설정하여 11월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
  • 2014-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