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을 하기에 버거워진 화룡시 투도진의 농민인 류씨 량주는 살고있던 집을 판 돈과 경작지를 임대준 돈까지 12만원을 만들어가지고 2012년 4월 연길시에 살고있는 아들집으로 올라왔다.
부모가 아들집으로 올라온 한달후 아들 내외는 그래도 부모가 서로 의지하며 계실만 하고 또 앞으로 늘어날 가용지출에 보태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에 일하러 갔다.
아들네가 떠나간지 한달후 류씨할머니는 아빠트단지서 산책하다 보건품을 팔러다니는 왕씨청년을 만나게 되였는데 할머니는 귀신에 홀린듯 왕씨청년의 보건품선전에 얼리워너머갔다.2012년 6월에서 2013년 5월까지 할머니는 로후용돈으로 묶어놓았던 12만원을 몽땅 왕씨청년한테서 보건품을 사들이는데 써버렸다.
아들내외가 한국으로부터 매달 생활비로 2000원씩 부쳐보냈는데 할머니는 그 돈도 남김없이 다 써버렸다. 어머니가 보건품을 사들이들이는것을 말리기 위해서 아들, 며느리가 한국에서 왔다간적도 있지만 종당에는 말려내지 못했다. 류씨할머니가 보건품에 빠져있는것 때문에 가정에서는 말썽도 많았다.
그토록 보건품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류씨 할머니는 2014년 6월, 불행하게도 돌아갔다. 그렇게 되자 류씨할머니의 령감한테는 돈 한푼도 남지 않았으니 할수 없어서 로인은 아들며느리를 따라 한국에 푼돈벌이라도 가야겠다며 한국으로 갔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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