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첫 공판 '경찰조사 부당 대우 무릎 꿇리고… 자백도 강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8일 08시30분    조회:46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춘봉 첫 공판 "경찰조사 부당 대우"
무릎 꿇리고… 자백도 강요
"살인 고의성 없었다" 주장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범 박춘봉(56·조선족·실명 박춘풍)에 대한 첫 재판에서 변호인측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자백을 강요해 일부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27일 수원지법 15형사부(부장판사·이영한) 심리로 열린 박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박씨는 '경찰들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 시켰다. 일제시대 순사인줄 알았다'고 말했다"며 "잠을 잘 시간도 없이 조사를 하고 무릎을 꿇리고 정강이도 밟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호인 측은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며 검찰의 공소사실도 반박했다.

변호인 측은 "박씨는 (변호인에게)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했다. 수사기관에서 관련 질문이 있을 당시 '진술녹화실'의 영상이 저장돼 있지 않다"며 "살인과 치사를 정확히 구분할 수 없는 박씨는 자백을 강요당해 살인을 인정하는 취지의 일부 진술을 한 것이다. 폭행치사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은 "살해방법 등에 대한 조사 자료가 있고, 피고인은 검찰조사 과정에서 이를 인정하기도 했다"며 "공판 과정에서 증명하겠다"고 맞서면서 향후 쟁점은 살인의 '고의성' 여부가 될 전망이다.

검찰은 또 "변호인이 근거도 없이 무릎을 꿇렸다는 등의 말을 하면 수사상황에 대한 의혹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변호인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며 "향후 공판에서 필요할 시 증인을 법정에 세우는 등 절차대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죽을 죄를 지었다. 대화하려고 했는데 성질을 내서 싸우는 도중 사고가 났다"며 "넘어진 뒤 일어나지 않길래 '잘못됐구나' 싶었다. 그 후로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인터폴 등에 조회한 결과 박씨의 이름이 호구부 작성 후 박춘봉에서 박춘풍으로 바뀌었다며 공소장을 변경해 제출했다.


경인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꾸준히 증가하던 재외동포 수가 최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7백 1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재외동포 현황'에서 지난해 말 기준 재외동포 수는 7백 1만 2천여 명으로, 지난 2010년 말 7백16만 7천...
  • 2013-10-08
  • 잠간 방심한 사이 차창은 깨져있고 차안에 두었던 금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5일, 돈화시공안국에서는 계렬절도사건을 해명했는데 혐의자 류모와 리모는 자가용 유리를 깨고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20여차례의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21일, 돈화시공안국에서는 차안에 두었던 현금 1000원과 휴대폰 1대를 도난당했다는...
  • 2013-10-08
  •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 “칠색무지개” 자원봉사단에서는 “국경절을  맞으며” 행사에서 농촌빈곤호를 돕기로 하고 9월 30일 22명(그중 로인 6명)의 봉사대원이 삼도만진 평강촌을 찾았다. 진에서도 15킬로메터나 떨어져있는 이 두메산골에 이른 자원봉사자들은 촌당지 부서기 성수해의 ...
  • 2013-10-08
  • 연변주 8개 현, 시 총공회는 9년 동안 “금빛조학”활동을 진행했는데 맨 처음의 빈곤부축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일상화, 제도화,사회화 발전을 가져와 “한명의 빈곤종업원자녀라도 학업을 그만두게 해서는 안된다”를 최종목표로 조학금 485만원을 모아 4869명의 빈곤종업원자녀를 후원했다. “금...
  • 2013-10-08
  • 9월 30일,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연변대학은 “연변대학과학기술단지”를 공동건설할데 관한 합작협의를 체결했다. 소개에 의하면 “연변대학과학기술단지”는 교육기지,대학생창신의창업기지,박사창업단지,연구개발플랫폼,고신기술기업부화기지 등 5개 기능을 갖추고 단지의 산업화대상은 연길...
  • 2013-10-08
  •                 황금연휴의 끝자락, 가을빛이 물든 관광지의 풍경은 여전히 수려하지만 우리가 머물렀던 자리는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자각의 끈을 놓아버린 일부 관광객들의 쓰레기투기로 인해 자연이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문명하고 성숙된 여행문화가 우리의 자연을 지키고...
  • 2013-10-08
  •     길림성공안청에서는 이번달부터 인터넷, 음성전화와 휴대폰메시지로 사회에 교통위법 정보조회와 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근일 성공안청이 소식공개회를 통해 장춘에서 발표한것이다.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중 교통위법 정보를 제때에 공지해야 한다는 군중들의 의견건의에 따라 성공안청에서는 교...
  • 2013-10-07
  • 연변에서 자녀가 한국으로 일하러 간 가정을 노린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연변지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연변두 돈화시(敦化市) 주민 이모 씨는 지난 8월말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딸로부터 중국의 대표 메신저인 큐큐(QQ)를 통해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딸은 메신저에서 "한국에서 함께 일하다...
  • 2013-10-06
  • 장백조선족자치현공안국에서는 성공적으로 한차례의 소 절도사건을 사출해냈다. 금년 9월 23일 저녁 6시 30분경, 장백현공안국에서는 장백진의 리모로부터 9월 22일에 마록구진 대리수촌의 산언덕에서 방목하던 가치가 3만여원에 달하는 자기 집 종자소 한마리를 도적맞혔다는 제보를 받게 되였다. 장백현공안국 형사정찰대...
  • 2013-10-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