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상무국의 지난 1월 생활필수품에 대한 검측에 따르면 109가지 생필품중 30가지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39가지 제품은 하락했으며 40가지 제품은 전 달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이중 증가폭이 20%~30%에 달하는 제품은 2가지, 10%~20%에 달하는 제품은 2가지, 10% 미만인 제품은 26가지로 전체 제품의 23.9%를 차지했다.
량식, 식용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포장입쌀 가격은 킬로그람당 5.1원으로 지난 달보다 3.1% 하락하고 포장용 밀가루 가격은 킬로그람당 4.3원으로 2.9% 하락, 식용유 가격은 1.35% 하락하고 이중 락화생유의 하락폭은 4.3%에 달했다. 식용유 하락 원인은 업계 전문가로부터 국내 채유 주원료인 콩은 80% 이상이 수입품으로 올 7월 수입콩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한편 수입량은 증가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것으로 분석되였다. 또한 올해 사치와 랑비를 근절하고 절약을 제창하는 풍기가 형성되면서 료식업체가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아 식용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것도 하락 원인에 포함됐다. 시상무국의 시장분석에 따르면 최근 해바라기씨유, 락화생유, 아마씨유 등 품종의 시장 점유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1월 들어 식용유 가격이 소폭 감소했지만 설명절을 맞아 시장 수요량에 따라 가격이 차츰 상승세를 타게 된다.
육류 가격을 살펴보면 돼지고기는 평균 킬로그람당 24.22원으로 전 달 보다 1.9% 하락했으며 설명절을 전후해 소비자들의 소시지, 말린 육류에 대한 수요량이 증가하면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명절 이후 반락하게 된다. 닭고기 가격은 킬로그람당 19.2원으로 지난 달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닭알 가격은 킬로그람당 11.6원으로 2.3% 하락했다. 닭알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원인은 수요량이 감소하고 지난 몇달간 줄곧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가격 반락기에 접어든데서 비롯한것으로 분석되였다.
한편 연길시상무국에서는 구정기간 생필품의 정상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상품의 매진, 품절을 방지하며 중점 구역의 물자공급, 물자 저장 사업을 잘하여 소비자들의 정상적인 생활과 시장수요를 전적으로 충족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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