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6일 만 25세 이상 ~ 60세 미만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2015년도 상반기 방문취업(H-2) 대상자 선발을 위한 전산추첨을 실시하였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김영근 과장, 이문한 사무관, 임동규 계장 등과 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 한중사랑교회 서영희 목사, 이주동포개발연구원 곽재석 원장, 서울 조선족교회 이효형 목사 등 동포관련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공개 전산추첨은 사전신청 접수인원 4만385명 중 1만5천명을 선발하였다. 이번 추첨의 평균경쟁률은 2.7:1이다.
사전신청자 당첨확인은 대한민국비자포털(www.visa.go.kr)에서 조회/발급→방문취업당첨확인을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전산추첨 당첨 동포는 결정된 개인별 ‘사증발급 신청시기’에 맞추어 재외공관에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방문취업(H-2) 사증을 발급하게 되며 사증신청 시 여권, 동포입증서류(거민신분증 등), 사전신청 접수증(방문취업 당첨증), 사진, 수수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날 전산추첨에 앞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한 동포관련단체장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에서 체류관리과 이문한 사무관은 방문취업 사전신청, 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 F4동포 취업범위 확대, 중국동포 기술교육대상자 접수 등에 대해 성명하고 나서 “방문취업 사전신청 또는 기술교육 사전신청은 일반인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므로 공지한 신청방법에 따라 본인이나 가족 등 지인의 도움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부 동포들이 사전신청접수 또는 100% 당첨 등 감언이설에 넘어가 금전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전산추첨은 동포단체 등의 참여하에 공개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당첨자가 결정되므로 어느 누구도 추첨결과에 개입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방문취업 또는 기술교육 당첨을 보장해준다는 등은 모두 허위사실이므로 추첨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제공하는 등의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이와 관련해 동포언론 또는 단체들이 적극 홍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포관련단체장들은, 신원불일치자 재외공관 사전예약에 따른 불편 해소, 불법체류자 합법화 또는 전산추첨 100% 당첨 등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법무부 신문고 운영 등에 대해 건의하였다.
이와 관련해 김영근 과장은 “심양영사관에 근무하면서 동포들의 애로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현지 공관에서 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 사전 예약제를 페지하여 동포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빠른시일 내에 영사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25세 이상 49세 미만 C-3-8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금년 2분기 기술교육 전산추첨은 오는 23일부터 3월8일까지 2주간 사전신청을 받아 3월12일경 공개추첨을 통해 7천500명을 선발하게 된다. 기술교육 사전신청은 대한민국비자포털 홈페이지(www.visa.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문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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