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부경찰서가 11일 9세 여아 어린이집 학대 여부 조사에 나섰다.ⓒYTN 뉴스화면 캡처
한국 대구 어린이집에 맡겨진 생후 9개월된 여아가 뇌진탕 의심 진단을 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최근 조선족 여성 김모(41)씨가 어린이집 귀가 후 구토 증세를 보인 딸아이가 병원에서 두개골에 금이 가고, 뇌진탕 의심 진단을 받았다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 씨의 딸은 지난달 27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뒤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결과,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지난 5일은 다친 지 열흘이 다 된 날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김 모 씨의 부탁으로 지난 3일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의사의 소견을 김 모 씨에게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폐쇄회로 TV 등을 확보해 사고나 학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학대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어린이집 학대논란 인천 어린이집에 이어 또 다시?" "어린이집 학대논란 의사소견을 왜 숨겼을까?" "어린이집 학대논란 이런 일좀 그만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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