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폭력조직원 A(34)씨와 B(3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중국 톈진의 아파트에서 일명 ‘얼음 마약’을 3∼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선족과 어울리다가 수일 동안 귀가하지 않은 A씨와 나머지 1명을 걱정하던 B씨가 “조선족에게 납치당한 것 같다”며 한국 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실종 경위를 파악하다가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의심,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밝혀냈다. A씨와 나머지 1명도 마약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