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조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3일 13시45분    조회:56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왼쪽, 유명 인기가수 박상철. 동북아신문 이동렬 대표
[서울=동북아신문]국민가수 박상철(1969년 생)은 국민 애창곡인 '무조건', '자옥아','빵빵'에 이어, 최근에는 '빈 깡통'으로 한국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는 '국민 애창곡'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그런 박상철 가수는 동포들에게도 '무조건' 인기 만점이다. 그의 노래는 우선 신기에 가깝게 신이 나고, 흥이 나며, 한민족의 고유의 '춤바람 노래바람'의 리듬을 잘 탄다. 또, 험난한 인생을 기어이 이겨나가려는, 앞날에 대한 열망들이 노래에 가득 담겨져 있는 것도 동포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기자가 가수 박상철을 만난 것은 지난 2월 8일 점심, 여의도 모 한식집에서이다. 연변TV 한국지사 이호국 대표의 소개를 받아, 얼마 전 연변TV '2015년 연변TV음역설문예야회'에 출연한 소감을 듣기 위해서다.

기자의 눈에 박상철 가수는 평소 무대에서 보던 그대로, 너무 소박하고 진지하였으며, 또 소탈했었다. 어딘가 깍듯했으나, 범접성이 좋아보였고, 인간성도 최고로 느껴졌다. 

"연변은 제가 처음 가봅니다. 그전에 중국은 선양 등지에 딱 두 번 밖에 가보지 않았어요."하고 입을 뗐다.   
"연변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라고 기자가 묻자,  "아, 최고였지요. 넘 좋았습니다. 북한과 이웃한 연변이란 땅에 우리 민족들이 그렇게 많이 살고 있고, 또 연길시내를 보니 서울의 한 모퉁이를 옮겨놓은 듯해서 감개무량하였지요."하고 연신 감탄을 했다.

"무엇보다 간판들에 한글을 먼저 쓰고 중국 글을 써놓은 것이 신기했고,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동포들이 그만큼 중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지요."라고 엄지를 내밀었다.

 

   
▲ 오른쪽으로부터 박상철 가수, 이호국 연변tv 이호국기사, 이미옥교수, 이동렬 동북아신문 대표

 

연길, 하면 술과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연변전통요리 외에도, 중국동북, 사천요리, 신강요리 등과 한국요리, 북한요리 등이 집대성이 되어 있다. "정말 하나도 거부감이 없이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라고 그는 순진하게 웃었다.

그는 지난 1월 15일 가수 박상철, 한국 유명가수 김용임, 박상철, 이지훈(탠랜트 가수), 미스씨(신인가수), 한국 KBS MC 한석준 등과 함께 유서 깊은 용정시에 위치하고 있는, 새로 곧 오픈 될 예정인 '용정예술극장'에서 '2015년 연변TV음역설문예야회' 제작에 출연하여 녹화작업을 하였다.

그는 "인상 너무 깊었다"고 했다. "용정은 우리 민족의 저항시인 윤동주의 고향이지요. 인구가 10만 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예술극장을 짓고 민족문화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몹씨 감동됐습니다. 이제 남북이 통일되면 연변은 정말 우리 민족의 중요한 기반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이 연변을 중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요. 이런 의미에서 저는 연변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하고 박 가수는 아주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기회만 되면 자주 연변을 찾아보고 싶다"며, "우리 동포들에게 명절의 따뜻한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또, "동포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조건-"이란 친절한 싸인 글씨도 남겼다. 

 

   
▲ 중국동포들에게 써준 싸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7일, 연길시교통운수관리소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연길시내안의 택시기사들은 한대당 8564원에 달하는 휘발유보조금을 지급받을수 있게 된다. 이번 보조금은 지난해 휘발유 가격조정으로 인한 정산비용으로 택시업종 경영인들은 택시 도로운수증, 통행증, 경영권증, 기동차등기증 및 경영인의 신분증, 우정저축은행...
  • 2014-12-18
  • 사회구역 "겨울방학 애심기탁반"무료봉사 제공 공청단 연길시위에서는 연길시 신흥가두,진학가두,공원가두,건공가두, 80년대후대학생당위교육계통당총지, 연변대학 사범학원 공청단위와 공동으로 련합하여“겨울방학애심기탁반”을 꾸려 겨울방학기간에 아이들을 맡길 곳 없어 고민하는 소학교 학부모들의 걱정을...
  • 2014-12-18
  • 음력설기간 기차표 예약판매 시작 연길기차역에 따르면 음력설기간 연길에서 국내 각지로 향하는 기차표가 여유로운 반면 국내 기타 지역에서 연길로 향하는 기차표는 긴장한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부분적 인터넷예약사이트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이번 달 14일부터 21일까지 음력설 “고봉기”(래년 2월 11일부터...
  • 2014-12-18
  • 200명 빈곤로인 무료보험 가입 17일, 중국로령사업발전기금회는 연길장백산로년아빠트에서 길림성의 빈곤로인들을 후원하는 공익자선활동을 펼쳤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010만명에 달하는 빈곤로인들이 있는데 그중 860만명은 농촌에 거주하고있다.로인을 공경하고 중국로령자선사업의 발전을 추진하는것을 취지로 ...
  • 2014-12-18
  •   한국 속의 작은 중국 대림동에서는 중국인보다 한국인을 만나는 것이 더 힘들었다. 지난 15일 대림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김모(35·남)씨는 중국동포가 지금까지 일으킨 사건들이 한 둘도 아니라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실 조선족이라고 모두 나쁜건 아니다. 한국인도 좋은사...
  • 2014-12-18
  •    “이거하나 받아가세요. 어라 조선족이 아이네(아니네).” 지난 15일 대림역 앞에서 행정사 전단지를 돌리는 아주머니가 기자의 한국말 억양을 듣자 겸연쩍은 웃음을 뗬다. 길림성에서 왔다는 아주머니는 “한국인이면 안 받아도 되는데”라며 연신 받아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서...
  • 2014-12-18
  • ‘토막 살인’ 이후 조선족 주민·인력시장도 기피 수원 팔달산 조선족 토막살인사건 이후 조선족 밀집 지역 주민들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조선족에 대한 편견 섞인 시선 탓에 조선족들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여서 지역 주민은 주민대로, 조선족은 조선족대로 불편한 마음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대...
  • 2014-12-18
  • 전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수원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 박춘봉이 중국동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민들과 중국동포 간에 ‘상호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도민들은 중국동포들을 ‘위험인물’로 인식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중국동포들은 전반적으로 백안시하는 분위기가 형성...
  • 2014-12-18
  •      사회 각계에서 더 많은 옷을 기증해주기를 바라는 김주연씨.     “낡은 옷이라도 팔아 외로운 아이들을 돌보는데 보태고싶어요” 훈춘무지개애심협회 회장 김주연씨(48살)의 요즘 소망은 사회 각계에서 낡은 옷이라도 많이 기부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금이라도 남을 돕고싶...
  • 2014-12-17
  •   ▲ 박춘봉 현장검증 "박춘봉 때문에 조선족 싸잡아 욕 먹고 있다" 박춘봉 현장검증에 이웃주민들 비난 자신의 전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박춘봉(55·중국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박의 거주지 등에서 실시됐다.   이날 10시15분께 경찰 승합차를 ...
  • 2014-1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