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공사현장에서 추락사 등 사고가 잇달아 안전사고 불감증이 도마위에 올랐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께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지구 13블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조선족 인부 A씨(50)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24층에서 일하던 A씨가 아파트 공사현장 승강기 토핑작업 중 옆의 로프를 잡으려다 로프가 끊어지면서 뒤쪽으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119에 신고, 출동 구조ㆍ구급대원들은 A씨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5분께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지구 18블럭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B씨(56)가 추락, 숨졌다. B씨 등 작업자들은 15층에 설치된 거푸집을 해체하던 중이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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