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루 11시간 일해 월 189만원 고달픈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3일 07시23분    조회:29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단순노무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은 하루 평균 11시간을 일해 월급 189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절반은 ‘한국에서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입국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외국인 근로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거주 외국인주민 생활환경 조사’의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41만5059명(지난해 기준)으로 이 중 단순노무·서비스·판매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8만9260명(22%)이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단순노무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11시간이고 평균 월급은 189만원이었다. 급여분포는 151만∼200만원이 4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1만∼250만원(24.8%), 100만∼150만원(15.3%), 251만∼300만원(7.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동포 등 주로 외국국적 동포인 방문취업자들의 급여(192만4000원)가 태국, 필리핀 출신의 비전문취업자들의 급여(151만9000원)보다 40만원 이상 많았다.

거주 주택의 형태는 단독주택(44.1%), 연립·다세대·빌라(41.4%), 회사 기숙사(6.2%), 아파트(6.2%) 순이었다. 또 답변자들의 63.7%는 보증금이 있는 월세였다. 전세보증금은 2000만원 미만(77.2%), 월세는 20∼40만원(70.2%)이 가장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42.1%였고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이용하는 경우는 28.4%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88.3%는 스마트폰(인터넷 가능)을 사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사람은 70%에 달했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는 ‘주변 사람(64.4%)’이었고 가장 원하는 정보는 ‘취업 정보(40.8%)’였다.

이들이 한국행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45.8%)’였다. ‘한국에 많은 동포나 친구가 거주해서’라고 답한 사람은 24.3%,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라고 답한 사람은 9.6%였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충은 의사소통(46.2%), 편견·차별(40.1%)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외국인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거, 의료 등 기본 생활안정 정책(29.2%), 한국어 교육 등 조기정착 교육 및 상담(25.0%), 일자리 지원 정책(22.8%) 등을 꼽았다.

세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경찰 신속 출동으로 40분만에 인근 역에서 잡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금은방에서 고객 행세하며 금반지를 껴보고선 그대로 달아난 절도범이 도주 40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2일 관악구 서원동 내 한 금은방에서 반지를 고르는 척하면서 10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껴보고 나서 이를...
  • 2015-02-25
  •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발생 인근 주택가에 괴한이 침입, 6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A(66·여)씨의 집에 침입한 괴한은 절도 행각을 벌이던 중 발각되자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당시 혼자 거주하고 있던 A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같은 날...
  • 2015-02-25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는 지난 2월 17일 2015년도 제2분기 중국동포 기술교육 신청 접수 계획을 하이코리아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이번 2월 17일부터 기술교육 사전신청 대상은 동포방문(C-3-8) 비자를 발급 받은 만 25세 이상 49세 미만 동포 중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중국동포이며, 접수기간은 2월 23(월) 12:...
  • 2015-02-24
  • IT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분석 조직책·카우보이·통역사·제작자 역할 철저히 나눠 서로 신원 몰라 안랩 뚫는 해커 '일당 176만원' 모집 1시간 9600건 문자 쏘는 장비도 '인터뷰''세월호'동영상에 악성코드 SMS에 딸린 웹주소 클릭 말아야 직장인 A씨는 난데없이 ...
  • 2015-02-24
  •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공사현장에서 추락사 등 사고가 잇달아 안전사고 불감증이 도마위에 올랐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께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지구 13블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조선족 인부 A씨(50)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24층에서 일하던 A씨가 아파트 공사현장 승강...
  • 2015-02-23
  • [앵커] 석달 전 수원 주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박춘풍 토막 살인 사건 현장을 TV조선 취재진이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박춘풍이 살던 방은 도배도 두 번이나 하고 청소도 여러번 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지만 악몽은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불법체류자 단속이 이어지는 등 긴장감도 여전합니다. 김승...
  • 2015-02-22
  • 수원지법 형사5단독 최철민 판사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폭파겠다고 협박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된 남모(35·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
  • 2015-02-22
  • 이미지 크게보기 설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중앙시장 / 사진=구예훈 기자 온 국민이 조용히 차례를 지내고 있을 설날(19일) 오전. 개점 준비를 하는 상인들과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로 시끌벅적 붐비는 곳이 있다. 국내 최대 중국동포 거주지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대림중앙시장이다. '차례는...
  • 2015-02-22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진해경찰서는 21일 설을 맞아 회식하다가 같은 조선족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64)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1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원룸에서 이모(50)씨를 포함해 주변에 사는 조선족 4명과 회식을 하다가 이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
  • 2015-02-21
  •    설 명절, 오랜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친지들에게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자칫 큰 상처를 주기도 한다. 20대 대학생에게는 ‘취업 언제 할 거냐’, 취업 관문을 넘은 20~30대에겐 ‘결혼 언제 하느냐’는 말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세대별로 설날에 피해야 할 말을 정리했다. 다음은 TV조선 ...
  • 2015-02-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