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월 대보름 행사 “풍성”…모두가 건강과 안녕 기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6일 08시16분    조회:28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모 나오라, 모 나오라 …”

“아이쿠! 뒤도 …”

한쪽에서 안타까운 탄성이 흘러나오는 반면 한쪽에서는 춤까지 추면서 즐거워한다.

5일, 연길시 6개 가두와 4개 진의 근 300명 되는 주민이 참가한 2015년 정월 대보름 연길시 문체오락활동 현장은 그야말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축제의 마당이였다.

조양천진을 대표해 윷놀이에 출전한 임해옥(67세)씨는 사전 련습에는 도가 나와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첫번째 주자로 나섰는데 뒤도가 나와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 못내 아쉬워했다.

윷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잠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가싶더니 금세 여기저기에서 박수치고 흥겹게 뛰놀며 즐거운 시간임에는 틀림없었다. 윷! 모! 걸! 뒤도!를 웨치며 쫓고 쫓기는 윷판을 보며 희비가 교차되는 모습들에서 동심의 세계가 펼쳐지고있었다. 윷을 던지는 모습이 례사롭지 않듯이 손짓하나 발짓하나 모든것이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오고있었다.

한편 윷놀이와 동시에 진행된 수수께끼 알아맞추기 현장도 그야말로 시민들이 뇌즙을 짜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다. 20분도 안되는 사이에 걸려져있던 100개 수수께끼가 내노라 하는 한어실력을 뽐내는 시민들의 손에 쥐여졌다. 진학가두에서 온 상씨(46살)는 활동이 시작되자 인차 2개 수수께끼 정답을 알아맞춘후 상품을 손에 거머쥐고 즐거운 모습이였다. 가두에서 소문을 듣고 현장에 왔다는 그는 현장에서 공연도 보고 수수께끼를 알아맞춰 상품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은 연길국제회의전시예술중심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이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은 시민들에게 무형문화재 조선족전통음식을 맛보고 구매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장설화 허성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