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고동명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중국 웨딩사업을 빌미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선족 A(43·여)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중국에서 웨딩사업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B씨에게 접근해 "중국 웨딩사업에 투자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지난달 17일까지 9차례에 걸쳐 투자금 3억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투자금을 제주 등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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