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짜사이트에 속아 금융정보 넣으니 돈 술술 빠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29일 09시11분    조회:29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년 새 파밍 범죄 120% 급증…인터넷 사기도 8% 늘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안성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씨는 순간의 실수로 최악의 경험을 했다.

행정실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니 '금융감독원 보안 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팝업창이 떠 보안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에 팝업창을 클릭했다.

이어 농협 홈페이지로 이동돼 지시에 따라 대표자 주민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을 입력했다.

A씨는 자신이 입력한 연락처로 전화가 와 통화를 나누다가 수상한 느낌이 들어 학교 공금계좌를 살펴보니 다른 계좌로 5천만원이 무단으로 이체됐다.

A씨가 은행에 확인하는 순간에도 8천만원과 1억원이 추가로 빠져나갔다. A씨는 곧바로 해당 은행에 지급 정지를 요청했지만 처음에 이체된 5천만원은 대포계좌에서 누군가가 이미 인출한 뒤였다.

사이버범죄가 최근 들어 줄고 있으나 내용을 뜯어보면 온도차가 나타난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범죄의 발생건수는 11만109건으로 전년보다 29.1%(4만5천257건)나 감소했다.

스미싱(Smithing)이 2만9천761건에서 4천817건으로 1년 사이 83.5%나 급감한 영향이 컸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등의 문자메시지 내에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는 범죄다.

경찰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유관기관과 함께 스미싱을 집중 홍보하고 스미싱 문자나 번호 등을 차단한 결과 스미싱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가짜 사이트로 피해자를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파밍은 2013년 3천218건에서 지난해 7천101건으로 1년 사이 120.7%나 급증했다.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파밍은 보이스피싱과 결합하기도 한다. 서울 금천경찰서가 지난 1월 검거한 중국 동포 보이스피싱 일당이 대표적 사례다.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사기사건에 연루됐으니 검찰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라"고 속여 미리 만들어 놓은 가짜 검찰청 사이트로 유도한 뒤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했다.

이들은 이 정보를 활용, 피해자들 계좌에서 모두 2억3천만원을 무단 이체해 인출해갔다.

경찰은 금융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보안 강화를 이유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결코 요구하지 않아 이러한 민감한 금융정보를 입력하라고 할 경우 사이버범죄임을 유의하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가 늘면서 인터넷 사기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인터넷 사기는 5만6천667건으로 전년보다 8.1% 늘었다. 인터넷 사기가 지난해 전체 사이버범죄의 51.5%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터넷 사기는 온라인 상으로 특정 물건을 팔겠다고 하고 돈만 받아 도주하는 수법이어서 개인적으로 마땅히 대비할 방법이 없다.  

사이버 범죄 예방 정보 앱 '사이버캅'이나 인터넷 사기피해 공유사이트를 통해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나 계좌인지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경찰청 관계자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며 현금거래를 유도하면 사기 거래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