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매매 '박카스 할머니' 찾는 젊은 남자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3일 16시45분    조회:101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 종묘공원 앞 속칭 ‘박카스 할머니들’에 대한 경찰 단속이 강화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매매 하는 한국인 할머니’라는 제목의 보도가 영국 BBC 방송으로 나가자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마저 취소될 우려까지 생겨났기 때문에 그동안 두고 보던 경찰이 직접 나섰던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말부터 이 지역 성매매 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금까지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한 남성 등 총 33명을 검거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그곳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30일 오후 서울 종묘 공원 앞에서 만난 한 70대 남성은 코웃음을 치며 “그 여자들 단속 안돼!”라고 했다. 그들은 경찰 순찰 시간을 알고 있으며,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종로에서 몇 정거장 떨어진 지역에서 미리 연락처를 주고받은 남자들과 약속하고 만난다고 했다. 확인 차 오후 5시경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을 찾아가 보았다. 2시간 전에 종묘공원 앞에서 마주쳤던 70대 한 남성이 중국동포 말투의 50대 여성과 골목으로 팔짱을 끼고 돌아가는 것을 따라가 보았다. 그들이 찾은 곳은 모텔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성인 커뮤니티에는 ‘박카스 할머니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었다. 일부 20대 남자들이 종묘공원 앞을 찾아와 할머니들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며 얼굴 사진을 찍고 경험담까지 올렸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다음날 오후 3시 경 종묘 공원 앞에서 주변을 서성이며 입가에 눈에 띄게 빨간 립스틱을 바른 한 60대 여성이 주위를 살피며 기자에게 다가왔다. 어깨에 멘 가방에서 팩에 든 음료수 꺼내더니 “인터넷 보고 온 거지?”라며 모텔로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손님을 기다리던 한 60대 여성은 “요즘은 20대부터 40대 젊은 애들도 많이 찾는다”며 “애들이 나를 ‘이모’라고 부른다. 사진도 찍어 인터넷에도 올린다”고 했다.

 짙게 화장한 60대 여성이 20대 남자의 팔짱을 끼고 골목 허름한 모텔로 들어갔다. / 김채호 기자
 
짙게 화장한 60대 여성이 20대 남자의 팔짱을 끼고 골목 허름한 모텔로 들어갔다. / 김채호 기자
 

다시 종로 2가 탑골 공원 뒷골목으로 가보았다. 한 20대 남자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짙게 화장한 60대 여성에게 말을 걸더니 그녀를 지나쳐 걸어갔다. 여성은 가방에서 비타민 드링크를 꺼내더니 남자를 향해 재빠르게 따라갔다. 남자의 팔짱을 낀 그녀는 함께 골목 허름한 모텔로 들어갔다. 노인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성매매를 하는 속칭 ‘박카스 할머니들’이 이제는 젊은 남자들까지 상대하고 있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 시구역에서 지전소각행위 엄금 ... 위반시 100~500원 이하 벌금      3월 31일, 연길시정부는 “시구역내에서 지전을 태우는것을 금지할데 관한 통고”를 하달하고 청명기간 시구역에서 지전을 태우는것을 엄금한다고 밝혔다. 상술한 규정을 어길 경우 100원 이상 500원 이하의 벌금처벌을...
  • 2015-04-02
  • 3월 31일, 국무원은 “예금보험조례”를 정식으로 발부하여 올해 5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조례내용에 따르면 예금보험은 한도액상환을 실시하게 되는데 최고상환한도액은 인민페로 50만원이다. 최고상환한도액을 초과하는 부분은 법에 의해 보험가입기구의 재산청산속에서 상환받는다. 예금보험기금관...
  • 2015-04-02
  • 중국 본토 출신 전문 사기단 국내에까지 진출해 활동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만 노린 중국 본토의 전문 범죄조직이 '원정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돼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일 중국동포 사회와 법원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역 출신인 리모(52·여), 눙모(4...
  • 2015-04-02
  •  갓난아이를 보모에게 맡겨둔채 “나몰라”?… 연길시 하남가두 백국사회구역 사업일군의 노력으로 24개월 되는 아이를 보모한테 맡겨둔채 보모비용도 지불하지 않은 무심한 부모가 잘못을 뉘우쳤다. 3월 20일 오전, 연길시 하남가두 백국사회구역 주민 최모는 아이를 업은채 백국사회구역 조해위원회...
  • 2015-04-02
  • 장춘에서 아이 하나 키우려면 얼마나 들가? 최근 《자식양육원가순위표》가 위챗친구들 사이에서 전해지고있다.《중국 10대 도시 생육원가 순위표》에 따르면 북경이 1순위로 생육원가가 276만원이며 다음으로 상해 247만원, 심수 216만 1000원이다. 장춘은 10위로 양육원가가 131만 5000원이다. 아래는 장춘의 생육원가 명...
  • 2015-04-02
  • “연길에 집을 사고 산지도 이젠  2년이 되였습니다. 그런데 왜 로인 무료 뻐스카드를 신청하지 못하죠?" 지난달 31일, 한 독자가 본지에 전화해 로인을 대상한 무료 뻐스카드를 할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올해 74세인 최로인은 2년전부터 연길시에 거주하고있으나 뻐스회사에서 제공하고있는 로인 무료카드를 신청...
  • 2015-04-02
  •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우리 주변의 이주 외국인들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그 배경은 뭘까요. 이주민들의 최근 잇단 범죄 그리고 일자리 경쟁 등을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생기게 된 이유로 꼽고 있는데요.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낸 오원춘. 그리고 지...
  • 2015-04-01
  • 길림성고속도로관리국으로부터 입수한데 의하면 북경—할빈고속도로 장평구간(장춘서 사평으로 가는 방향) 확장시공으로 말미암아 4월 10일 12시부터 9월 30일까지 이 구간 도로를 차단한다. 차단기간 아래의 로선에 따라 통행하고 분류한다. 1. 북경—할빈고속도로(G1) 심양에서 장춘, 할빈 방향으로...
  • 2015-04-01
  • 부산 영도경찰서는 1일 필로폰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동포 정모(44)씨 등 5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월10일 경기도 용인의 한 모텔에서 중국동포 오모(37)씨로부터 필로폰 6.94g을 매매하고 정씨 등 4명은 공원...
  • 2015-04-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