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매매 '박카스 할머니' 찾는 젊은 남자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3일 16시45분    조회:101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 종묘공원 앞 속칭 ‘박카스 할머니들’에 대한 경찰 단속이 강화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매매 하는 한국인 할머니’라는 제목의 보도가 영국 BBC 방송으로 나가자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마저 취소될 우려까지 생겨났기 때문에 그동안 두고 보던 경찰이 직접 나섰던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말부터 이 지역 성매매 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금까지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한 남성 등 총 33명을 검거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그곳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30일 오후 서울 종묘 공원 앞에서 만난 한 70대 남성은 코웃음을 치며 “그 여자들 단속 안돼!”라고 했다. 그들은 경찰 순찰 시간을 알고 있으며,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종로에서 몇 정거장 떨어진 지역에서 미리 연락처를 주고받은 남자들과 약속하고 만난다고 했다. 확인 차 오후 5시경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을 찾아가 보았다. 2시간 전에 종묘공원 앞에서 마주쳤던 70대 한 남성이 중국동포 말투의 50대 여성과 골목으로 팔짱을 끼고 돌아가는 것을 따라가 보았다. 그들이 찾은 곳은 모텔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성인 커뮤니티에는 ‘박카스 할머니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었다. 일부 20대 남자들이 종묘공원 앞을 찾아와 할머니들과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며 얼굴 사진을 찍고 경험담까지 올렸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다음날 오후 3시 경 종묘 공원 앞에서 주변을 서성이며 입가에 눈에 띄게 빨간 립스틱을 바른 한 60대 여성이 주위를 살피며 기자에게 다가왔다. 어깨에 멘 가방에서 팩에 든 음료수 꺼내더니 “인터넷 보고 온 거지?”라며 모텔로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손님을 기다리던 한 60대 여성은 “요즘은 20대부터 40대 젊은 애들도 많이 찾는다”며 “애들이 나를 ‘이모’라고 부른다. 사진도 찍어 인터넷에도 올린다”고 했다.

 짙게 화장한 60대 여성이 20대 남자의 팔짱을 끼고 골목 허름한 모텔로 들어갔다. / 김채호 기자
 
짙게 화장한 60대 여성이 20대 남자의 팔짱을 끼고 골목 허름한 모텔로 들어갔다. / 김채호 기자
 

다시 종로 2가 탑골 공원 뒷골목으로 가보았다. 한 20대 남자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짙게 화장한 60대 여성에게 말을 걸더니 그녀를 지나쳐 걸어갔다. 여성은 가방에서 비타민 드링크를 꺼내더니 남자를 향해 재빠르게 따라갔다. 남자의 팔짱을 낀 그녀는 함께 골목 허름한 모텔로 들어갔다. 노인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성매매를 하는 속칭 ‘박카스 할머니들’이 이제는 젊은 남자들까지 상대하고 있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내연남' 자택서 피해자 DNA와 일치 혈흔 발견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밤중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16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마포구 아현동 서울수도사업소 민원센터 인근의 한 골목길에서 중국동포 이모(42·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 2015-01-16
  • 연변출입경검험검역국에 따르면  2014년 연길공항의 출입경 항공편이 3276차로 지난 같은 시기보다 28% 증가되였고 출입경인원도 47만 9000인차로 지난 같은 시기보다 18.3% 증가한걸로 집계되였다.  연길공항에서 지난해는 2013년보다 림시적인 국제전세기편만도 24개 증가했고 여름철에 들어서서는 ...
  • 2015-01-16
  • 전국빙설조각경기에 이어 국제빙설조각경기도 장백산으로 가면 동화세계같은 빙설조각작품들을 눈이 부시게 만끽할수 있다. 장백산기슭의 이도백하진은 이미 이채로운 빙설조각들로 단장돼 동화속을 거니는 느낌이다. 장백산관광협회에 따르면 바야흐로 주제조각, 거형조각, 창의조각 등 여러가지 빙설조각품이 전시되여 관...
  • 2015-01-16
  •  서울 금천경찰서는 중국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부친 돈을 인출하는 역할을 한 조선족 동포 최모 씨(26·중국 국적)를 붙잡아 구속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3년 어머니가 먼저 와 있는 한국에 입국한 후 변변한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깨닫고 범행...
  • 2015-01-16
  • 불법체류자 상담 전단지(연합뉴스DB) "자진신고, 명확한 유인책 제시해야"…'생계형' 선처 호소도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는 중국동포 사회에 만연한 위명 여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나름의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2년 외국인 지문·얼굴 인식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
  • 2015-01-16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주 선양총영사관 등 해외 공관이 이달 19일부터 여권 정보 불일치자 자진 신고처를 운영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대림역 부근 앞 조선족 거리에서 중국동포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위명여권은 이름과 생년월일 등 인적 정보가 사실과 다르...
  • 2015-01-16
  • 주기업가련합회, 기업가협회 회원대표대회, 리사회 소집   15일, 연변기업련합회, 기업가협회 제2기 2차 회원대표대회 및 제2차 리사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회의에서는 전국인대 대표이며 주기업가련합회 회장인 김석인이 한 2014년 “주기업련합회사업보고”를 청취, 심의, 채택함과 아울러 “주기업...
  • 2015-01-16
  •   지난해 안도현 환경위생관리부문에서는 생활쓰레기처리공장 운영과 관리 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해 전 현 환경위생이 뚜렷한 개선을 가져오고 아름다운 안도를 건설하는 사업에 밑거름이 돼주었다. 도시구역 도로와 골목 및 도시와 향진 린접지역 사각지대의 쓰레기, 적설 등을 집중 처리했다. 동시에 도로청결에서 인...
  • 2015-01-16
  • 농사일을 하기에 버거워진 화룡시 투도진의 농민인 류씨 량주는 살고있던 집을 판 돈과  경작지를 임대준 돈까지 12만원을 만들어가지고 2012년 4월 연길시에 살고있는 아들집으로 올라왔다. 부모가 아들집으로 올라온 한달후 아들 내외는 그래도 부모가 서로 의지하며 계실만 하고 또 앞으로 늘어날 가용지출에...
  • 2015-01-16
  • 일시적 재정악화, 거래은행을 옮기면서 보험료 자동이체가 해지된 경우 등의 사유로 보험가입자가 보험료를 연체하고 이로 인해 보험계약이 해지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이런 경우 많은 보험가입자분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아레에 보험료 연체로 보험이 해지된 경우 알아두...
  • 2015-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