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CCTV에도 없는 토막살인범 '매의 눈' 형사들이 신속검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8일 15시34분    조회:41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15.4.8 drops@yna.co.kr
공장 출퇴근하는 피의자 자전거로 미행…"시민제보도 한 몫"

(시흥=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시화방조제 토막살인 사건이 시신발견 3일 만에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밤새 용의자를 지켜보던 형사들의 '매의 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신이 발견되고 3일이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 김하일씨가 사는 다세대주택.

밤새 김씨의 집을 지켜보던 정용범 형사과장 등 형사 10명의 눈에 무언가 들어왔다.

김씨가 큰 가방을 하나 들고 나오면서 주변을 두리번대고 있었던 것.

잠복 중이던 형사 5명이 따라붙었다.

계속 주변을 살피며 수상한 행동을 하던 김씨는 자신의 집에서 300m가량 떨어진 조카가 사는 건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빈손으로 나왔다.

미행하던 형사들의 보고를 받은 정 과장은 형사 4명을 데리고 김씨 조카의 집 건물로 갔고 수색을 시작했다.

동시에 형사 5명을 추가로 김씨 집 주변에 배치했다.

집으로 되돌아온 김씨는 평소처럼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5㎞가량(직선거리 3㎞) 떨어진 직장으로 향했다.

형사 1명은 자전거를 타고 김씨 뒤를 밟았고, 나머지는 차에 나눠 타고 김씨를 미행했다.

정 과장이 지휘하던 수색조가 해당 건물 옥상에서 시신의 양쪽 팔과 다리가 든 가방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순식간에 해결됐다.

공장 주변에 잠복해 있던 형사 10명은 일제히 김씨를 덮쳐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여성 토막시신 발견된 시화방조제 (시흥=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5일 오전 경찰 관계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시신이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타살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015.4.5 drops@yna.co.kr
비교적 신속하게 사건이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김씨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림자처럼 미행해 온 형사들의 감시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력사건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던 CC(폐쇄회로)TV는 이번 사건에선 해결사 자리를 형사들의 '매의 눈'에 내어주게 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전날 오후 7시 반쯤 퇴근해 집에 들어간 김씨가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든 오후 9시 반부터 가방을 들고 나온 다음날 오전 7시 반까지 형사들은 뜬 눈으로 김씨를 감시했다"며 "시신 신원 파악 후 김씨의 존재를 알고 나서 섣불리 접근하지 않고 차근히 증거를 수집하며 잠복해온 결과, 사건이 잘 해결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신 신원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시민제보도 있었다.

한 시민은 6일 오후 8시 21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어제(5일) 낮에 가발 같은 것을 봤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색을 통해 오후 10시 10분 시화방조제 오이도에서 대부도 방면 방조제 시작부 100m지점에서 한모(42·여·중국 국적)씨의 머리를 발견했다.

이곳은 처음 토막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3㎞가량 떨어진 곳이다.

다음날 수색 중 경찰은 이곳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7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씨의 양손과 발을 발견했다.

손에서 나온 지문과 법무부 출입국 기록을 대조해 한씨의 신원을 확인하면서 경찰은 남편 김씨의 존재도 알게 됐다.

한씨가 지문등록이 된 합법 체류자 신분이었다는 것이 신원확인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등록된 자료가 없는 불법체류자였다면 신원확인은 어려워지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을 지도 모른다.

경찰 한 관계자는 "물론 경찰 기동대가 수색을 하고는 있었지만, 시민의 제보 덕에 처음 토막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3㎞ 떨어진 지점에 버려진 머리와 손·발을 신속히 발견해 수사할 수 있었다"며 "시민제보와 형사들의 끈질긴 잠복수사가 이뤄낸 성과였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가 지난 3월27일자로 방문취업(H-2) 비자 소지자에게 배우자의 동반체류를 허용하는 등의 외국국적동포 업무개선사항을 공지하고 4월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밝힌 외국국적동포 업무개선사항은 크게 △방문취업(H-2) 사증, △재외동포(F-4) 사증, △영주(F-5) 사증 등 세부분으...
  • 2015-03-30
  • -채팅 사이트에서 특정 앱 깔도록 유도 -앱 깔리는 순간 돌변, 돈 요구 -몸캠 피싱,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 -돈 입금으로 끝나지 않아, 신고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 (몸캠 피싱 피해자 어머니) 여러분, 혹시 몸캠 피싱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알몸으로...
  • 2015-03-30
  • 특정 채팅앱 유도해 연락처 빼낸 뒤 유포 협박 (자료사진)   스마트폰으로 음란채팅을 하면서 영상을 녹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일명 '몸캠피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쯤 대학생 김모(21)씨는 스마트폰 화상채팅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30대 여성과 대화...
  • 2015-03-30
  • 지난 16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 1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외제차를 몰고 A씨(38?여)가 나타났다. 20대 중국인 직원이 동행했다. 그가 내민 명함은 현란했다. 줄기세포 ××협회 이사, 한?중 의료수출 컨설턴트, 기업?대학 강의…. 조그만 명함에 수십 가지의 이력과 직함이 중국어와 한국어로 빼곡히 적...
  • 2015-03-30
  • 수장문물 1만 2000여점 연변박물관이 길림성관광풍경구 품질등급평가위원회의 평의를 거쳐 국가 4A급관광지로 지정됐다. 연변박물관 김휘관장은 26일에 평가는 지난해 11월 27일에 마무리 되였으며 얼마전 박물관에서는 공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변박물관은 1960년 4월에 조선족민속전시관을 전신으로 1980년대의 ...
  • 2015-03-30
  • © News1 중국서 한국인 상대 대포통장 모집해 中 범죄조직에 넘겨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중국 콜센터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대출사기에 이용될 통장을 모집한 혐의(사기)로 이모(32)씨 등 한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중국에 머물고 있는 콜센터 사장 김모(28·중국동포)씨 등...
  • 2015-03-29
  • 1년 새 파밍 범죄 120% 급증…인터넷 사기도 8% 늘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안성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씨는 순간의 실수로 최악의 경험을 했다. 행정실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니 '금융감독원 보안 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팝업창이 떠 보...
  • 2015-03-29
  • 국민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매달 생계비 지원 등 현금 급여와 여러 공과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정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기초생활수급자 전체 숫자가 줄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우리 국적을 회복한 중국 동포들의 경우엔 제도적인 허점을 틈타서 편법...
  • 2015-03-29
  • 외국국적동포 업무 개선사항 안내  Ⅰ. 방문취업(H-2) 사증 □ 방문취업 자격을 취득한 동포 가족에 대한 처우 개선 ❍ (현행) 방문취업(H-2) 자격자의 19세 미만 자녀에 대해서는 방문동거(F-1)자격으로 동반체류를 허용하나, 배우자에 대한 고려 미비 ❍ (개정) 방문취업(H-2) 자격자의 배우자도 미성년 자녀와 같이...
  • 2015-03-28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국적을 얻은 외국인을 출신국별로 보면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고 다음이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 2월 한국 국적 취득자는 모두 280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동포가 많은 중국이 1724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국제신문이 전했다. ...
  • 2015-03-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