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잔혹범죄 왜? '문화적 차이 생명,녀성경시' 분석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9일 08시16분    조회:4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흥=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이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2015.04.08 ppkjm@newsis.com 2015-04-08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최근 경기남부지역에서 잇따른 중국동포(국적 중국)의 잔혹범죄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동포들의 밀집과 문화적 차이, 경제적 빈곤 등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26일 수원에서 발생한 박춘풍(55·중국동포) 토막 살인사건과 이달 1~8일 시흥시 정왕동에서 김하일(47·중국동포)이 자신의 아내(42·중국동포)를 살해, 시신을 훼손·유기한 것은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

◇중국의 왜곡된 문화, 갈등해결 능력의 부재

이종화 경찰대학 행정학과(외사담당) 교수는 8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법감정은 우리보다 둔감한 부분이 있다"며 "중국에서 생활했던 박춘풍과 김하일은 한국에 들어와 같은 중국동포인 동거녀나 아내와 갈등이 생기자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을 한 공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친구와의 싸움, 폭행 같은 사건에는 공안이 개입하지 않는다"며 "개인간의 폭력·다툼은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고 사회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것이 왜곡된 형태로 김하일 등에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중국 길림성 등 동포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아직 농경문화가 많고 칼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런 문화가 한국에 온 동포들에게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춘풍, 김하일이 각각 수원·시흥에서 거주한 동네는 중국동포들이 밀집해 사는 곳인데 유·출입이 잦아 이웃들과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한국사회 적응이 차단된다"며 "갈등해결 능력이 부족한 살인범들이 자기들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잔혹범죄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명 경시 풍조에서 살인으로

생명 경시 풍조도 잔혹범죄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일부 중국인의 살인 등 잔혹범죄는 생명을 경시한 풍조에서 비롯됐다고 봐야 한다"며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가깝게 지낸 여성의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것은 죄의식 없이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거녀나 아내를 살해했다는 것은 기존의 가정폭력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박춘풍은 동거녀를 살해하기 전 가정폭력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는 상대 여성을 존중하지 않았던 것이고 결국 김하일도 박씨와 같이 여성을 살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19일 오전 10시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와 수원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2014.12.19 dorankim@newsis.com 2014-12-19

이웅혁 교수는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것은 가부장적 폭력의 극단적인 전형"이라며 "김하일 등 일부 중국인들이 사체를 유기하면 완전범죄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서 잔혹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경기남부 공장 등 밀집·외국인 관리 부족

경기남부지역에서 이러한 범죄가 발생한 것은 중국인들이 일할 공장, 건설현장이 많은 지역적 특성과 외국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특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이수정 교수는 "수원 인접 지역 택지개발지구나 안산·시흥 공장 지역은 외국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모이는 곳"이라며 "도내 외국인의 다수인 중국인들이 밀집한 것과 잔혹범죄의 연관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당시 42·중국동포) 사건(여성납치·시신훼손)도 경기지역의 특성과 오씨의 생명 경시 성향 등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종화 교수는 "중국에서 적응하지 못한 동포들이 돈을 벌려고 한국에 오지만 도박이나 왜곡된 사회문화에 빠져 빈곤한 상태에서 결국 가정불화와 범죄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도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 됐고 범죄와의 연관도 커진 것 같다"고 했다.

외국인 관리와 관련해서는 "박춘풍이나 김하일 등 중국인 범죄가 생겼을 때 범인의 신원, 범죄 이력 등은 빠른 시일 내에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는 국내 외국인 관리가 그만큼 안 되고 있다는 것인데 법제도를 바꿔 외국인에 대한 정보관리와 인터폴 공조수사 협조체계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의 법체계는 외국인 입국 관리, 검문, 인신구속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외국인에 대한 검문 확대, 입국시 범죄조회,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대한 인신구속 시행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적색수배서가 있어도 그 대상에 대한 인신구속을 할 수 없도록 외국과의 범죄인도조약이 맺어져 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官方证实中朝边境村庄3人遇害 系8个月来第三起 新京报快讯(记者杨锋)新京报记者多方获悉,4月24日夜,3名疑似身穿“军服”的朝鲜男子越境,在吉林省和龙市龙城镇石人村杀害3名村民后逃走。 今日上午11时许,和龙市委宣传部官方微博通报称,4月25日凌晨,和龙市公安局接到报案称:龙城镇发生一起命案,抚松县人...
  • 2015-04-30
  • 금융감독원 직원이나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뜯어낸 조선족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국가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대출 사기에 연루됐으니 수사에 협조해달라”며 피해자를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국내 총책 박모(29)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5...
  • 2015-04-29
  • '서울의 옌볜' 대림동 르포③ 흉악범죄가 터질 때면 ‘또 조선족이냐’는 눈총을 받으면서도, 반지하 방에서 코리안드림의 끝자락을 붙잡고 사는 이들이 있다. 우리 안의 또다른 우리인 중국동포다. CBS노컷뉴스는 주민 80%에 달하는 중국동포가 모여 사는 서울 대림2동 르포를 통해 그들의 오늘과 내일...
  • 2015-04-29
  • '서울의 옌볜' 대림동 르포② 흉악범죄가 터질 때면 ‘또 조선족이냐’는 눈총을 받으면서도, 반지하 방에서 코리안드림의 끝자락을 붙잡고 사는 이들이 있다. 우리 안의 또다른 우리인 중국동포다. CBS노컷뉴스는 주민 80%에 달하는 중국동포가 모여 사는 서울 대림2동 르포를 통해 그들의 오늘과 내일...
  • 2015-04-29
  • 일전, 연길시 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국가에서는 련속 11년째 기업퇴직인원의 기본양로금을 상향 조정하였는데 이에 따라 연길시의 기업퇴직인원 기본양로금도 인당 220원씩 증가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이번 기업퇴직인원 양로금의 조절대상은 2014년 12월 31일전에 기본양로보험에 참...
  • 2015-04-29
  • 원제:마지막 순간까지 일터를 굳게 지킨 철의 사나이 돈화시 공안국 지휘장 왕상지는 정보화건설사업을 맡으면서 올해들어 거의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했다. 한달전부터 기침을 심하게 하고 피까지 토했지만 병원앞을 지나면서도 사업에 지장준다고 검사받지 않았다. 그러던 15일 저녁 10시, 련속 5일째 근무하던 왕상지는 ...
  • 2015-04-29
  •   5월 1일 19:37과 21:38 연변위성TV, YBTV1 방송 27일, 주당위 선전부, 주정신문명건설위원회 판공실, 주총공회가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국 스튜디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업원”시상식을 갖고 10명 우수종업원을 표창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윤성룡이 시상식에 참석, “가장 아름...
  • 2015-04-28
  •      새싹채소에 물을 주는것은 이젠 리진욱로인의 일상이 되였다.      칙칙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어느만큼 자랐는지 확인하고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또 한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기도 하면서 연길시 북대에 살고있는 리진욱(78세)로인은 집베란다에서 농사군의 재미를 느끼고있다. 리로인...
  • 2015-04-28
  •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심형섭 부장판사)는 27일 말다툼 끝에 탈북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선족 A(44)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거녀인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살해했다"며 "범행의 내용과 결과가 참혹하고 죄질 역시 매우 좋지 않아 중형을 선고...
  • 2015-04-28
  •     ‘외국인복지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두 축 중심 외국인근로자·결혼이민자 대상 안정적 정착 지원 8회 맞이한 ‘다문화 한가족 축제’ 내달 10일 개최 수원시-삼성전기-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글로벌청소년지원센터 건립·운영 ‘어깨동무’ 市 &ldq...
  • 2015-04-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