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소방통로 막혀 진화에 영향…시민 의식향상 절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1일 08시21분    조회:30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의 경우 40%의 소방통로가 원활하지 못해 소화차의 진입을 막고있어 화재진압에 영향주고있다. 
 
 
6일 아침 6시 7분. 연길시중의 한 사우나에 화재가 발생했다. 제보를 받은 연길시소방대대 소방일군들은 신속히 출동했으나 사우나로 진입하는 소방통로에 자가용들이 마구 주차돼있어 소방차 한대가 겨우 비좁은 골목내로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소방차마저 진화구역까지 접근하지 못해 소방대원들은 부득이 소방수호스를 100여메터 되게 늘인뒤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불을 끌수 밖에 없었다. 화재는 한시간반의 시간을 소용해서야 진화됐다. 정상대로 하면 인차 진화가 가능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연길시 소영진에 위치한 가구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가구공장이 골목의 끝자락에 위치해있어 좁은 소방통로에 소방차가 진입할수 없어 진화작업이 지체됐고 피해규모도 늘어났다.

또 올해 2월 28일에 연길시 모 아빠트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도소방통로가 원활하지 못해 소화수호스를 늘여서야 겨우 화재를 진압했으나 손실 역시 커졌다.

8일, 상기 상황에 대해 연길시소방대대 정군 교도원은 진화작업출동사례들을 분석하고 나서 “연길시의 40%되는 소방통로가 원활하지 못하다”고 일침했다.

무엇보다도 화재사고발생시 신속한 현장도착과 빠른 진화작업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하다.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인명을 비롯한 피해규모가 달라지기에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는 분초를 다툰다. 화재발생 5~10분사이에 불길을 잡지 않으면 재산피해는 말할것 없고 인명피해까지 이어지는 대형참사로 이어지기에 소방통로가 원활하지못한 문제는 심각한 문제라고 정군 교도원이 지적했다.

연길시소방대대 정봉경부대대장에 따르면 60~70%의 시민들은 소방통로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있지만 자동차보유량의 급증과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소방통로에 마구 주차하는 현상들이 비일비재라고 한다.

또한 일부 아빠트단지의 물업관리부문에서는 관리의 편리를 위해 소방통로에 대문을 설치하고 자물쇠를 잠구거나 소방통로를 막아버리는 등 현상이 존재하기도 하고 일부 단위와 물업관리부문에서는 경제적창출을 위해 소방통로를 용도변경까지 하고있다.

그외 일부 시장이나 낡은 아빠트개조구역에서 도소방통로를 무단점유하여 물건을 적치하거나 창고 등 부속건축물을 임의로 증축해 차량진입을방해하고있으며 특히 긴급차량의 비상출동시 진출입이 안돼 자칫 대형참사를 불러올 우려가 존재하고있다.

소방통로의 확보를 위해 연길시소방대대에서는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소방안전검사 및 관련 매체를 통한 선전을 강화해 시민들이 소방통로가원활하지 못하거나 소화전에 물이 없는 현상 등을 발견하면 소방부문에 적극 제보하도록 홍보를 펼치고있다.

“소방법”에는 주택구의 물업회사는 관리구역내의 소방시설에 대해 보수관리를 펼치고 소방안전방범봉사를 제공해야 한다고명시돼있다고 정봉경부대대장은 설명했다.

또 단위에서 대피통로와 안전출구를 점용, 페쇄하거나 막을 경우 정돈하도록 명령하고 5000원이하 5만원이하의 벌금을 안긴다. 개인이 이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경고 또는 500원이하의 벌금을 안기며 명령에 따라 정돈하지 않을 경우 강제적으로 집행하고 그 비용은 위법행위자가 지불해야 한다.

이런 법적규정이 있는데도 소방통로확보가 잘 안되는 원인은 심각한도를 벗어난 주차난과 소방통로확보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다른 차도 세워져있는데 나도 따라 세우지...” 하는 안전불감증에 젖어있는 시민의식에 있다고 정봉경부대대장은분석했다.

소방통로확보는생명과 직결된것만큼 시민들의 공동참여가 절실하고 시민들이 소방차를 위해 길을 터주고 소방통로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힘을모을것을 소방대원들은 기대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 부르하통하량안은 연길시의 일대 풍경구다. 2012년 8월까지 부르하통하북안 경관대 건설이 한단락을 고했고 3기로 나뉜 부르하통하남안 경관대 신축, 개조 공사의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연길시 도시기초시설건설에서의 중점대상으로서 총길이가 5킬로메터된다. 조선족...
  • 2013-10-11
  • 룡정시교통운수관리소에서는 갈수록 영업차량이 많아지고 교통운수사업이 번잡해지는 상황에 따라 교통운수관리사업은 대중의 생활을 위한다는 취지에 따라 봉사와 관리를 강화해 기꺼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우선 사업일군들한테 관리일군과 동시에 봉사일군이라는 리념을 수립하게 하고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
  • 2013-10-11
  • 공원입구   정자와 루각   조형물   산책로   백화원   연길시 도심 공원하면 연길공원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도심속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연신교 서북쪽, 부르하통하 강변도로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자리잡고있습니다. 공원정면...
  • 2013-10-10
  • 국경절 황금주 련휴기간인 6일 길림성관광국, 상해시관광국에서 련합으로 《해서산맹》(海誓山盟)-신혼려행 결혼증명 축복이벤트를 주관해 당일 장백산은 황포강반으로부터 날아온   22쌍 신혼커플들을 맞았다.   사진은 7일,  22쌍 신혼커풀들이 장백산을 배경으로 합동결혼기념촬영을 남기고있...
  • 2013-10-10
  •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에서 주최하고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와 매하구시민족문화관에서 주관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제1회 소품,재담 공연이 10월 9일 매하구시 춘실고려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공연대회에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료원시조선족로인협회 등...
  • 2013-10-10
  • 국경절전부터 비발치는 청첩장 덕분에 올 국경절련휴는 수많은 사람들을 “주광족(周光族)”으로 만들었다. 련휴기간 한주 내내 연길시 시가지 곳곳은 빠알간 고무풍선으로 장식된 결혼차량들로 진풍경을 이루었고 백산호텔, 국제호텔은 물론 혜영식당, 해주혼례청과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혼례청에서도 오래...
  • 2013-10-10
  •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민방아빠트 5, 6호 건물은 2002년에 준공됐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 두 건물에 거주하고있는 90여세대 주민들은 여태껏 가옥소유증을 받지 못했다. 몇년이&n...
  • 2013-10-10
  • 싱싱한 과일과 남새 그리고 각종 조미료들… 매 박스마다에는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가격표가 가지런히 붙여져있고 구석진 한켠에는 전자저울판과 자물쇠없는 투명한 유리상자 몇개가 사이사이 놓여져있다. 언뜻 보면 다른 구멍가게들과 다를바 없어보이는 이 가게는 19평방메터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무인슈퍼인데 ...
  • 2013-10-10
  • 40대 中동포, 라이터로 불붙이고 투신 '중태'…경찰 "술 취한채 방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고상민 기자 = 지난 8일 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구촌사랑나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곳에 최근 입주해 살던 40대 조선족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20분...
  • 2013-10-10
  •     국경절 련휴가 지나면서 연길민항 매표처의 비행기표값이 현저하게 할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길부터 국내 주요 도시까지의 보통 비행기표값은 30% 이상 할인됐고 부분적 항로의 비행기표값은 70%좌우까지 할인됐다.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길- 상해 비행기표값은 최저 485원까지 내려가면서 연길...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