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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닉네임으로 사랑을 실천한 '나무잎사랑조학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7일 09시42분    조회:4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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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들이, 배채김치 등 닉네임으로 10년동안 묵묵히 사랑을 실천한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지난 7월 26일, 연길시 동성용진 중소학교실천기지에는 나무잎사랑조학회(회장 장미란)의 후원을 받고있는 16명학생과 나무잎사랑조학회원 등 150여명이 모여 나무잎사랑조학회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2015년 학생캠프활동을 펼쳤다.

이날 나무잎조학회에서는 조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감사패 증정, 장학금 전달,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나무잎사랑조학회는 10년전 재한조선족동포들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한데 있다. 처음 한국 진출 조선족로무일군들이 이국타향에서 힘들게 번돈을 한푼두푼 모아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면서부터 시작해 2004년도에 연길나무잎사랑조학회를 설립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달했다.초기 2명의 불우학생을 후원하던데로부터 현재20명의 불우학생들에게 매달 300원의 조학금을 발급하고있고 지금까지 도합 89명의 불우한 가정의 학생들이 나뭇잎사랑조학회의 혜택을 보았으며 지원한 총후원금은 70여만에 달했다.지금 나무잎사랑조학회는 연길본부와 함께 상해지회, 한국지회를 두고있다.그들은 매달 한차례의 정기모임을 통해 모금행사를 펼치고있다.
 
 
장미란(닉네임 한정)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나뭇잎사랑조학회가 10년동안 꾸준히 불우학생들을 도울수 있었던것은 사회 각 계층에서 활약하는 부동한 직업의 회원님들과 우호인사들의 따뚯한 봉사정신과 갈라놓을수 없다며 향후에도 전체 회원 및 사회 각계의 우호인사들과 손잡과 불우어린이돕기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잎사랑 조학금을 받은 최모 학생은 "올해 자신의 대학꿈을 실현할수 있었던것은 나뭇잎사랑조학회 회원님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여주었기 때문이다.  향후 나무잎조학회 회원님들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천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무잎사랑의 조학금으로 학업을 마친 최모 학생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과학기술대학에 입학했다. 최모학생처럼 나무잎사랑의 후원을 받고 학업을 마친 학생이 89명에 달한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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